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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ate - 이덕진 / 2001 는 이덕진이 2001년 프로젝트 밴드 노 페이트(No Fate)와 발표한 음반이다. 이덕진은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 스틸 하트(Steel Heart)와 음반을 내기 위해 곡을 만들었으나 무산돼 그 곡들을 모아 이 앨범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웹진 이즘에 썼던 리뷰를 정리한 것이다. 미국의 록씬에서 1970∼80년대에 걸쳐 활화산의 절정을 맛본 헤비메탈은 국내에서 사춘기를 맞고 있던 세대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이 장르의 세계를 받고 자라난 아이들은 커서 기타가 주도하는 정형화된 메탈 사운드의 국내 선구자들이 되었다. 그러나 이 장르의 토착화는 쉽지 않았다. 밴드들은 헤어짐과 결합의 부침을 거듭해야 했으며 그런 와중에 대부분은 반짝하고 사라졌다. 겨우 몇몇만이 기타리스트 혹은 보컬리스트로.. 2015. 12. 5.
아직은 사랑할 때 - 조장혁 / 2003 아직은 사랑할 때는 조장혁이 2003년 발표한 의 수록곡으로 조장혁이 작곡을 하고 조은희가 작사, 최태완이 편곡을 했다. 이 곡 발표 후 얼마되지 않아 조장혁은 매니저에게 배신을 당해 가요계를 떠나 유통사업을 하다가 2012년 MBC 에 출연한 뒤 다시 이 곡을 싱글로 발표했다. 중국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에 조장혁이 직접 출연했고 영화배우 차예련이 출연했다. 차예련의 데뷔작이다. 조장혁은 이 곡을 싱글로 발표하면서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6년간 열애 끝에 결혼한 아내와 결혼하기 전에 헤어졌을 때 만든 곡이라고 말했고 YTN과의 인터뷰에서는 “나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곡이예요. 지금의 아내와 헤어졌을 때의 감정을 담아 만든 곡이기 때문이죠. 이 곡을 만들고 다음 해에 결혼에 골인했는데, 결국은 이 곡으.. 2015. 6. 11.
KeEho’s RaDIO - 장기호 / 2002 LP의 시대에서 CD의 시대로 넘어갈 때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반발이 있었듯, 항상 오래된 것에 대한 전관예우는 우리들의 뇌리에 무의식적으로 똬리를 틀고 있다. 기타를 전면에 부각시킨 생음악이 신디사이저로 대변되는 새로운 물결에 저항을 받을 때도 그랬고 '80년대 국내 언더그라운드가 만들어 놓은 문화가 댄스와 춤으로 결정지어진 신세대 음악에 그 왕좌를 내놓을 때나 틴팝이 패권을 누릴 때에도 많은 평론가들과 기성 음악인들은 미래에 대한 암울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것은 프랑크푸르트학파를 창시한 아도르노(Th. Adorno)가 고전음악에 비해 대중음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퀸(Queen)의 Radio Gaga나 이승환의 Radio Heaven에서 알 수 있듯이 신문, 라디오.. 2015. 4. 13.
그늘 (2001 Acoustic Summer) - 윤종신 / 2001 은 윤종신이 2001년 발표한 여름 콘셉트 앨범이다. 이 앨범의 기획에 대해 윤종신은 2001년 오이뮤직 8월호 송기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3,4년 전부터 여름을 콘셉트로 한 음반을 기획해 왔어요. 일종의 계절 음반인데.. 여름음악은 곧 댄스 뮤직이라는 등식에 불만을 느껴왔죠. ‘왜 여름엔 댄스음악만 나와야 하는가? ’70년대만 해도 키 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같은 노래들이 있었잖아요? 근데 우리 또래 가수들은 왜 여름을 피해 가을, 겨울에만 음반을 내야 하는지... 게절의 선입견을 깨고 싶었어요. 차에서 놀러갈 때 듣는, 말 그대로 드라이브용 음반이죠.”라고 말했다. 음반의 주제에 맞는 시원한 분위기를 위해서 관악 파트에는 일본 뮤지션을 썼다고 말했고 기존의 윤종신이 갖고 있던 분위기에.. 2015. 2. 23.
프로스펙스 - 서태지 / 2001 1, 2, 3, 4 같지 않았던 잡설이 판치는 곳 누구나 맘껏 짖어댄 곳 그 작던 상식에 나불대는 넌 서툰 상처만 드러냈고 상대 그 녀석이 맘을 다치던 무식한 넌 따로 지껄이고 덜 떨어진 니 값어치 애석하지만 넌 좀 작작해 내가 널 지켜줄 게, 니 가슴 찢어줄게, 네 눈물 닦아줄 게 믿어 날 언짢던 널 쳐야 내가 생존 돌이키지 못할 소모전날 올 간 손톱 끝이 너의 발목을 찢어댔지 경직된 넌 침 튀면서 무식한 억지만 늘어놨고참 지나치지 니 구취 다들 같이 좀 작작해 내가 널 지켜줄 게, 니 가슴 찢어줄게, 네 눈물 닦아줄 게 믿어 날 파멸 위한 발전 또 다시 겪을 세계전네가 버린 그 독한 폐수가 어린아이 혈관 속을 파 내려가 단단하게 박혀새로 탄생할 오염변이체 항상 나 자신을 위협한 난 내 자신에게서 저항.. 2014. 7. 27.
Washburn - 김상혁, 노민혁(클릭비) / 2001 개인적으로 클릭 비(Click-B)란 그룹은 노민혁 때문에 기대를 했었고 기존의 춤만 추는 아이들과 달리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의 형태를 띠고 나타나 같은 해 데뷔한 문차일드와 더불어 뭔가 신선한 느낌이 있었다. 물론 그리 큰 궤적을 남기지는 못했고 팀의 이름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은 지는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멤버들의 후일담은 계속 들리고 있어 가끔은 반갑기도 하다. 해체 후 가장 잘 나가던 김상혁은 음주운전 사건으로 장시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노민혁은 애쉬 그레이(Ash Gray)란 밴드로 탑밴드2에 나온 적이 있다. 이 외에도 오종혁은 OJ 활동과 스캔들, 해병대 등의 활동으로, 에반은 가끔의 솔로 활동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날 위로하는 것은 하현곤이다. 정말 음악을 하.. 2014. 7. 20.
TBJ - UN / 2002 2014년 6월 19일 플라이투더스카이는 Mnet 에 출연해 UN의 불화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브라이언은 UN에 대해 “그 분들은 절대 안 나올 것 같다. 둘이 사이 굉장히 안 좋다. 방송국 올 때도 차를 각각 타고 와서 주차장 반대편에 주차했고 한 번은 한 멤버에게 ‘다른 멤버는?’이라고 물었는데 ‘몰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정 출연자인 god의 김태우도 “그건 많은 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거들었다. 방송 후 UN의 일부 팬들이 불쾌함을 표시하자 브라이언은 소속사를 통해 “다른 그룹의 불화 내용을 다루며 신중하지 못했다. 녹화 당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농담을 주고받았다. 그 농담이 너무 지나쳤다. 제 발언이 경솔했다고 인정한다. UN 멤버와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김정훈.. 2014. 7. 13.
Magic N - 강타 / 2001 2014. 7. 6.
Dinosaur - James Newton Howard / Ralph Zondag 2000 해마다 여름이면 디즈니표 패밀리 엔터테인먼트가 찾아온다. 여러 가지 캐릭터 상품들과 그에 연계한 음식물들,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사운드트랙과 함께. 올해 디즈니의 음악은 약간 이상하다. 그간 유명 아티스트들을 포섭해 양질의 곡을 제공함은 물론, 배급되는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그 나라의 언어로 된 곡들로 번안 버전도 만들었던 디즈니는 올해 단 한 곡의 가사도 들어 있지 않은 앨범을 내놓았다(아프리카 토속음에 연계한 보컬로 악기를 대체한 곡은 있지만). 오히려 그들의 라이벌인 드림 웍스가 과거 의 영광에 일조 했던 엘튼 존(Elton John)에게 맡긴 사운드 트랙이 디즈니의 본 모습에 더 가깝다.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의 ILM과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의.. 201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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