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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기획4

제주도의 푸른 밤 - 최성원 / 1988 제주도의 푸른 밤은 대한민국 록밴드 들국화 출신의 베이시스트 최성원이 1988년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A면 첫 곡임에도 이별이란 없는 거야가 타이틀곡이 되어 큰 인기를 얻어서 앨범을 산 사람들 사이에서만 회자되다가 점차 오랜 시간에 걸쳐 인기가 확산되었고 스테디셀러로서의 지위를 획득했다. 지금은 이별이란 없는 거야보다 훨씬 더 유명한 곡이 되었다. 성시경, 태연, 소유, 동물원, 유리상자, 정엽 등 아주 많은 가수들이 불렀고 방송과 CF에서 인용되었다. 전설의 동아기획 작품으로 최성원이 만들고 조동익과 공동으로 편곡을 맡았고 이병우가 기타로 참여했다. 여러 매체에서 가진 최성원의 인터뷰를 조합해 이 곡의 탄생 과정을 유추해 보면 최성원은 들국화의 해체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노사연의 님 .. 2021. 1. 17.
춘천 가는 기차 - 김현철 / 1989 춘천 가는 기차는 싱어 송 라이터 김현철이 1989년 발표한 데뷔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당시 김현철은 유재하 이후 혼자 작사, 작곡, 프로듀서를 맡은 데뷔 앨범을 통해 혜성같이 등장하며 이후 싱어 송 라이터 전성시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철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고 특히 편곡에 있어서는 수록곡들 모두가 GRP 스타일의 퓨전재즈적인 요소를 가미해 깔끔하고 세련된 도회적인 느낌을 주면서 일단 기존의 음악들과 확연히 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었고 쥐어짜지 않는 목소리가 주는 도시적인 쿨함은 사랑과 이별에 목메던 가사들을 넘어 개인적인 정서의 강조와 더불어 선명하게 기승전결이 드러나던 스타일에서 탈피함으로써 새로운 감수성의 출현을 알렸다. 이 곡은 5월에 여자 친구와 춘천을 다녀왔던 .. 2019. 11. 14.
KeEho’s RaDIO - 장기호 / 2002 LP의 시대에서 CD의 시대로 넘어갈 때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반발이 있었듯, 항상 오래된 것에 대한 전관예우는 우리들의 뇌리에 무의식적으로 똬리를 틀고 있다. 기타를 전면에 부각시킨 생음악이 신디사이저로 대변되는 새로운 물결에 저항을 받을 때도 그랬고 '80년대 국내 언더그라운드가 만들어 놓은 문화가 댄스와 춤으로 결정지어진 신세대 음악에 그 왕좌를 내놓을 때나 틴팝이 패권을 누릴 때에도 많은 평론가들과 기성 음악인들은 미래에 대한 암울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것은 프랑크푸르트학파를 창시한 아도르노(Th. Adorno)가 고전음악에 비해 대중음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퀸(Queen)의 Radio Gaga나 이승환의 Radio Heaven에서 알 수 있듯이 신문, 라디오.. 2015. 4. 13.
어떤날 조동익 19600306 이병우 19650122 1980년대 주류의 물살을 탄탄하게 견제해 주던 동아기획의 절정은 들국화였지만, 이 꽃밭을 오래 가꾸며 향기가 떠나지 않도록 한 것은 바로 그룹 어떤날 이였다. 후에 동아 기획에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던 친구 최진영의 소개로, 두 스타일리스트, 이병우와 조동익은 첫 악수를 나눈다. 이 만남은 글자 그대로 대중음악의 지형도를 감수성만으로 쏘아 올린 역사적인 순간이다. 조동익은 그의 형 조동진의 2집에 어떤날이라는 곡을 주며 음악계에 첫 발을 디디게 된다. 조동진이 칭찬했다는 이 곡은 곧 이들의 팀 이름이 됐으며 허영자가 쓴 가사처럼 “버려진 아름다움이 몸을 부벼 외로이 모여 있는" 음악으로 전설을 만들어 간다. 이들은 1985년 최성원이 기획한 에 너무 아쉬워.. 201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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