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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4

TOY 1집 - 토이 (하나뮤직) / 1994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로 가장 먼저 대중적인 인지도를 획득한 가수는 조규찬이지만 이 대회 출신이라는 지명도와 광범위한 진지 구축은 유희열로부터 시작했다. 댄스 음악의 한복판에서 홀연히 등장해 선전한 이 앨범은 같은 대회 선배 조규찬의 보컬이 겨울 내내 라디오를 뒤흔들었던 내 마음 속에로 주류에 잽을 던지는 한편, TV에서 자취를 감춰야 했던 비댄스 가수들이나 비댄스 분과로 자신의 DNA를 실현한 신인들의 터를 격려했다. 어쩌면 이 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름 중요한 말이다. 이 프로젝트팀의 후속작들로 인해 그 말이 두말할 나위 없이 실현되었으므로. 엔지니어 윤정오와 음악 감독 유희열은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Alan Parsons Project)나 후에 결성되는 루시드 폴(Luc.. 2021. 3. 2.
연인 - 김연우 / 2004 이 앨범은 토이의 오랜 객원 가수인 김연우를 위한 유희열의 선물이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김형중의 성공으로부터 온 것이다. 토이를 오랜 기간 동안 이끌게 해준 힘은 김연우에게서 나왔지만 그 성공의 후광은 그랬나 봐의 김형중이 모두 가져가버린 듯했기 때문이다. 이 ‘김연우 띄우기 대작전’에 가담한 친구들은 감독 유희열을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주억거리게 만드는 함춘호, 정지찬, 루시드 폴, 윤종신, 황성제, 이루마 등 호화진이다. 앨범은 이정석의 2집(1988)처럼 사랑에서 이별로 이어지는 흐름을 한 편의 영화처럼 배열해놓고 있다.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어보면 잔잔하게 잘 만들어진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본 기분이다. 그것을 이 지면을 통해 잠깐 설명해도 좋을 듯 싶다. 첫 곡 재회는 옛 연인을 다시.. 2016. 1. 23.
여전히 아름다운지 - 토이 Feat. 김연우 / 1999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유희열의 솔로 프로젝트 그룹 토이가 1999년 발표한 앨범 에 수록된 곡으로 김연우가 불렀다. 2011년 페이지가 리메이크 했고 같은 해 MBC 에서 이태권이, 2015년 SBS 에서 박윤하가 커버했다. 김연우는 2011년 MBC 에서 불렀고 2013년 M.net 에서는 윤종신과, 2015년 JTBC 에서 2라운드 미션 곡 때 출연자들과 불렀다. 이 곡에 대해 작곡자인 유희열은 2010년 멜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녹음을 다 마친 상황이었는데 마땅히 홍보할 곡이 없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만든 곡이죠. 연우가 없었다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은 늘 급하게 만들어진 곡이었어요. 형중이의 그랬나봐, 문세형의 .. 2015. 12. 30.
1994년 가요계가 그리운 이유 / 20100126 1994년 가요계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010년 현재 국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에 의해 점령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가요의 음악적 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1994년 가요계의 풍경에 주목하는 음악 팬들이 늘고 있다. 1996년 HOT가 데뷔하기 전, 그러니까 본격적인 아이돌 붐이 일어나기 전인 1994년의 한국 가요계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었을까. 1994년에 발표돼 전설이 된 음악들 팬들이 꼽는 신승훈 최고의 앨범은 단연 1994년 발표된 4집 앨범 이다. 타이틀 곡 그 후로 오랫동안은 물론 사랑느낌, 오랜 이별 뒤에, 어긋난 오해 등 많은 곡들이 큰 사랑을 받았고, 이들 곡은 16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 201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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