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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s/2008

If I Were A Boy - Beyonce / 2008

by Rainysunshine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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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Were A Boy비욘세(Beyoncé)가 2008년 발표한 3번째 스튜디오 앨범 <I Am... Sasha Fierce>에 수록한 곡으로 UK 1위, 2000년대 결산 68위, US 3위, 연말결산 48위 등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3>에서 참가자인 김은주가 불러 호평을 받았다. 비욘세앨라니스 모리셋(Alanis Morissette)의 You Oughta Know와 자주 섞어 부른다. 

작사가인 BC 진(BC Jean)이 실제로 연인과의 헤어짐을 통해 힘들었던 상황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과 작곡가 토비 개드(Toby Gad)는 어느 날 US 뉴욕에 있는 피제리아를 방문했다. 은 많은 유혹을 느꼈지만 다이어트 중이라서 피자를 사먹지 않았다. 그러다 갑자기 자신이 남자라면 그런 생각하지 않고 후회 없이 막 먹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생각을 한 후 자신이 남자라면 헤어진 남친보다 더 나은 남자가 될 수 있었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토비의 생각을 휴대용 녹음기에 녹음했고 둘은 곧장 스튜디오로 달려왔다. 은 15분 만에 가사를 다 썼고 토비가 기타를 치는 가운데 은 30분 만에 보컬을 마무리 했다.  

토비는 이 곡을 포함해 12곡을 만들어의 데뷔 앨범을 기획했다. 하지만 회사에서 거절해 무산되고 말았다. 결국 토비는 솔로 계획을 포기하고 여러 뮤지션들에게 만든 곡들의 데모를 돌리며 구매할 의사를 물었고 그 중 비욘세가 이 곡을 좋아해 만나게 되었다. 비욘세토비와 프로듀서를 맡았고 비욘세의 회사 측에서는 저작권까지 통째로 사려고 했다. 하지만 비욘세가 부른다는 소식에 화를 내며 마이스페이스에 자신의 버전을 올리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하지만 추후에 비욘세의 데뷔 앨범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합의를 보았다. 이에 대해 은 AOL과의 에서 "비욘세가 부른다고 했을 때 물론 기쁘고 좋았지만 내 이야기고 가장 먼저 만들어 녹음했던 곡이라 내 앨범에 넣고 싶어서 그랬어요. 근데 비욘세 같은 가수가 제 전남친에 대한 이야기를 불러 준다는 건 정말 커다란 힐링이죠. 제게 일어난 평생 최고의 일이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비욘세에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곡은 제가 이전에 불렀던 곡들과는 다른 곡이였어요. 전통적인 R&B 곡은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해봐야 했어요.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이 '위대한 가수는 어떤 노래든 불러야 할 수 있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떠올랐거든요. 또한 영화 <캐딜락 레코드(Cadillac Records)>를 찍으면서 에타 제임스(Etta James) 역을 맡았는데 그로인해 그녀를 롤 모델로 따르기로 했어요. 그녀는 자신을 표현했고, 대담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많은 것들을 음악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었어요"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제이크 나바(Jake Nava)가 감독을 맡았고 뉴욕에서 촬영했다. 흑백필터를 사용했다. BET VMA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경쟁작인 비욘세Single Ladies가 받았다. MV에서 여자는 직장에서 남자가 할 법한 행동을 하며 자신의 남편에게는 별 일 아니라는 듯이 반응한다. 하지만 중간에 그 말을 남편이 하며 사실은 남편이 하는 행동에 대한 여자의 생각이었음을 보여준다. 비욘세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건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Freaky Friday)>처럼 사람이 바뀌는 거예요. 처음에 내 남편은 날 위해 아침을 차리고 들떠 있어요. 하지만 난 먹을 시간이 없죠. 난 경찰인데 남자 동료와 일하고 남편도 직장에서 일해요. 하지만 남편은 매력적인 여자들의 유혹을 뿌리치지만 나의 동료는 나와 장난삼아 연애하고 나도 장난삼아 동료와 연애하며 썸을 타죠. 또한 전화를 받지 않는 등으로 해서 남편에게 상처를 줘요. 그리고 중요하지 않다는 식으로 대하죠. 마지막에 사실 남편은 나의 생활을 하고 내가 남편의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걸 보여줘요. 내가 남편에게 했던 모든 행위는 사실 남편이 나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거죠"라고 말했다.

 

가사는 가사는 같은 행동을 두고 상대와 자신이 이중적인 잣대를 받아야하는 모순을 표현하는 것 같다. 화자는 자신에게 소홀하고 거리낌없이 막대했던 것에 상처를 입은 것 같고 상대의 그런 행동들을 남자로 치환해 일반화하고 있다. 이런 식의 표현은 박진영이 만들고 박지윤이 2002년 발표했던 난 남자야에서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2022012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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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were a boy even just for a day

하루만이라도 남자가 된 다면

I'd roll outta bed in the morning and throw on what I wanted and go

아침에 침대에서 굴러 나와 원하는 대로 입고 나갈 거야

Drink beer with the guys and chase after girls

남자들과 맥주 마시고 여자들을 쫓아다니고

I'd kick it with who I wanted and I'd never get confronted for it

맘에 드는 애랑 놀 거야 그래도 절대 비난받지 않고

cause they stick up to me

사람들이 날 방어해 줄 거야

 

If I were a boy

내가 남자라면

I think I could understand how it feels to love a girl

여자를 사랑하는 게 어떤 기분일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I swear I'd be a better man, I'd listen to her

더 나은 남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맹세해,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일 거야

Cause I know how it hurts when you lose the one you wanted

원하는 사람을 잃어버리는 게 얼마나 가슴 아픈지 아니까

Cause he's taking you for granted and everything you had got destroyed

그는 너를 당연한 듯이 여기고 네가 가진 모든 걸 무너뜨렸으니까

 

If I were a boy

내가 남자라면

I would turn off my phone tell everyone it's broken

전화기를 끄고 사람들에게는 망가졌다고 말할 거야

So they'd think that I was sleeping alone

그러면 모두 내가 혼자 자고 있었다고 생각하겠지

I’d put myself first and make the rules as I go

언제나 나를 맨 먼저 생각하고 내가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게 할 거야

Cause I know that she’ll be faithful

그렇게 해도 그녀는 충실할 테니까

Waiting for me to come home, to come home

집에서 내가 오길 기다리며 

 

 

It's a little too late for you to come back

돌아오기에는 너무 늦었어

Say it's just a mistake, think I'd forgive you like that

내가 그전 같이 용서해줄 거라고 생각하며 그저 실수였다고 말하지

If you thought I would wait for you, you thought wrooong

내가 기다릴 거라 생각했다면 잘못 생각 했어

But you're just a boy

넌 그저 남자일 뿐이지

 

You don't understand and you don't understand

이해 못해? 그래 이해하지 못하는구나 

Ohhhh how it feels to love a girl

여자를 사랑하는 게 어떤 기분인건지

Someday you wish you were a better man

넌 언젠가 네가 더 나은 남자가 되길 바라겠지만

You don't listen to her, you don't care how it hurts

그녀의 말을 듣지도 않고 얼마나 상처받는지도 신경 쓰지 않잖아

Until you lose the one you wanted

네가 원하는 그 사람을 잃고 나서야 조금 신경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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