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ve To Love는 록시 뮤직(Roxy Music) 출신의 UK 뮤지션 브라이언 페리(Bryan Ferry)가 1985년 발표한 6번째 스튜디오 앨범 <Boys And Girls>에 수록한 곡으로 아일랜드 8위, UK 10위, 캐나다 76위 등을 기록했다.
아드리안 라인(Adrian Lyne) 감독의 1986년 영화 <나인 하프 위크(Nine 1/2 Weeks)>와 로만 폴란스키(Roman Polanski) 감독의 1992년 <비터문(Bitter Moon)>에 사용되었고 이 외에도 아주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사용되었다.
브라이언이 만들고 레트 데이비스(Rhett Davies)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다이어 스트레이츠(Dire Straits)의 가이 플렛처(Guy Fletcher)가 키보드를, 닐 허바드(Neil Hubbard)와 키스 스캇(Keith Scott)이 기타로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는 장-밥티스테 몬디노(Jean-Baptiste Mondino)가 감독을 맡았고 스웨덴, 프랑스, 독일의 모델들이 출연했다.
"How the strong get weak and the rich get poor"는 사랑의 본질을 꿰뚫는 가사인 것 같다. 한용운의 복종과도 맞닿아 있고. 사랑은 자발적으로 약해지고 상대를 위해 모든 걸 바치기 때문에 가난해진다. 맹목적으로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경향이 있다. 도파민 같은 호르몬의 역할이 클 수도 있겠지만. 암튼 그렇게 되지 않는 순간부터 사랑은 서서히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헤어졌음에도 여전히 미련이 남은 사람이라면, 상대방은 어디론가(다른 누군가에게) 갔지만 여전히 사랑의 노예가 되어 기다리는 화자의 상태에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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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 her I'll be waiting
그녀에게 말해줘, 내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In the usual place with the tired and weary
지치고 쇠잔해진 상태로 예전의 거기서
There's no escape to need a woman
여자가 필요해서 도망가는 건 없어
You've got to know
넌 알아야 돼
How the strong get weak and the rich get poor
어떻게 강한 자들이 약해지고 부자들이 가난해지는지
slave to love X2
사랑을 위한 노예로
You're running with me
넌 나랑 달리고 있어
Don't touch the ground
땅을 밟지 마
We're restless hearted not the chained and bound
우린 얽매이고 속박되지 않은 불안한 영혼
The sky is burning, a sea of flame
하늘이 불타 화염의 바다가 되고
Though your world is changing
네 세계가 바뀌어도
I will be the same
난 똑같을 거야
Slave to love, oh oh, slave to love, slave to love
Na na na na, na na na na
And I can't escape, I'm a slave to love
도망갈 수 없어, 난 사랑의 노예야
Can you help me?, Oh oh, can you help me?
날 도와줄래? 날 도와줄 수 있을까?
The storm is breaking or so it seems
폭풍은 그치거나 그렇게 보일 거야
We're too young to reason, too grown up to dream
우린 너무 어리면 이성적이지 못하고 너무 크면 꿈을 못 꾸지
Now spring is turning
이제 봄이 바뀌고 있어
Your face to mine
네 얼굴과 내 얼굴이 마주봐
I can hear your laughter, I can see your smile
네 웃음소리를 듣고, 네 미소를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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