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은 보컬의 모리세이와 기타를 치던 자니 마(Johnny Marr)가 만들었다. 자니는 신디사이저로 현악 편곡을 했다. 모리세이는 신디로 음을 만드는 것을 항상 불편하게 생각해왔지만 실제 연주자들을 고용하기에는 예산이 적당하지 않아 결국 멤버들의 의견을 수용 해야만 했다. 자니는 이후 플롯 멜로디까지 더했다.
자니는 1993년 셀렉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곡을 녹음했을 때 젊음의 송가가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지만 제가 그때까지 들은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곡의 인트로는 마빈 게이(Marvin Gaye)의 Hitch Hike을 커버한 롤링 스톤즈(The Rolling Stones) 버전에서 취한 거예요.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도 There She Goes Again에서 마빈의 버전을 취했죠. 모든 사람들이나 언론에서 벨벳의 곡에서 가져왔다고 생각했을지를 알고 싶었어요. 전 그보다는 똑똑하거든요. 벨벳이 무얼 듣고 있었는 지를 알고 있었으니까요‘라고 말했고 2011년 NME와의 인터뷰에서는 ”녹음한 날 첫 곡이었는데요. 우린 정말 즐거운 40분을 보냈어요. 멤버들 모두가 함께 그런 걸 느낀 건 처음이었어요. 마법 같았죠.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볼륨을 엄청나게 크게 틀어 놓고 들으면 마지막에 ’끝내준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요“라고 말했다.
1986년 싱글로 발표되지 않은 것에 대해 자니는 2008년 언컷과의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이 곡은 싱글로 내야만 해’라고 말하는 곡을 앨범 마다 꼭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싱글로 내지 않는 거죠. Reel Around The Fountain이 데뷔 앨범에서 그런 곡이었고 세 번째 앨범의 경우에는 There Is A Light That Never Goes Out도 마찬가지 경우 였어요. 전 사람들이 모두 싱글로 갖고 싶은 그런 곡이 있는 앨범이 정말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더 강력한 싱글들을 갖게 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가사는 자살의 은유를 띠고 있다고 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독한 사랑에 대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같이 죽고 싶을 정도로 절대로 놓고 싶지 않은 사랑. 제목은 화자의 마음속에서 절대로 꺼지지 않을 것 같은 바로 그 상대를 의미하는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갈 곳 없어 방황하는 청춘들의 공허한 밤도 함께 담고 있다.
2016060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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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me out tonight
오늘밤 날 데리고 나가줘
Where there's music and there's people and they're young and alive
음악과 사람이 있는 곳으로, 젊고 살아있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Driving in your car
네 차를 타고
I never never want to go home
절대, 절대로 집에 가고 싶지 않아
Because I haven't got one anymore
나한텐 더 이상 아무도 없으니까
Take me out tonight
오늘밤 날 데리고 나가줘
Because I want to see people and I want to see life
사람들을, 삶을 보고 싶어
Driving in your car
네 차를 타고
Oh please don't drop me home
제발 날 집에 떨구지 마
Because it's not my home, it's their home
내 집이 아니니까, 다른 사람의 집이야
And I'm welcome no more
그리고 날 환영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
※ And if a double decker bus crashes into us
2층 버스가 우리와 충돌한다면
To die by your side is such a heavenly way to die
네 옆에서 죽는 건 죽기에 굉장히 황홀한 방법이야
And if a ten ton truck kills the both of us
10톤 트럭이 우리 둘을 죽인다면
To die by your side well the pleasure
네 옆에서 죽는 건 기쁨이야
The privilege is mine
그 특권은 내거야
Take me out tonight, take me anywhere
오늘밤 날 데려가줘, 아무데나
I don't care X3
상관없어
And in the darkened underpass, I thought
어두운 지하도에서 생각했어
Oh god, My chance has come at last
오! 마침내 나에게 기회가 왔다고
But then a strange fear gripped me and I just couldn't ask
하지만 낯선 사람이 날 잡는 걸 두려워해 요구할 수 없었어
Take me out tonight, oh take me anywhere I don't care (X3)
오늘밤 날 데려가줘, 어디든 상관없어
Driving in your car
네 차를 타고
I never, never want to go home
절대, 절대로 집에 가고 싶지 않아
Because I haven't got one, oh I haven't got one
아무도 없으니까, 아무도 없어
※
There is a light and it never goes out
절대 꺼지지 않는 빛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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