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Back은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가 2006년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FutureSex/LoveSounds>에 수록한 곡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아일랜드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49회 그래미 최우수 댄스 레코딩 부문을 수상했다.
저스틴을 비롯해 네이트 힐스(Nate Hills), 팀발랜드(Timbaland, Tim Mosley)가 곡을 만들고 프로듀서를 맡았고 팀발랜드가 백업 보컬로 참여했다. 저스틴이 옵저버 등 여러 인터뷰에서 한 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 앨범이 나온 후 라디오에서 나오는 제 노래들을 듣고 좀 실망했어요. 정말 이런 곡을 듣게 하고 싶었나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아주 독특한 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곡을 만들기 전까지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Rebel, Rebel을 15번 이상 들었고 랩처(Rapture)의 House Of Jealous Lovers를 들었는데 그런 식의 거친 에너지를 느끼게 해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데이빗이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의 Get Up (I Feel Like Being A) Sex Machine을 커버하면 어떨까를 상상했죠. 하지만 정통 훵크보다는 클럽 스타일의 훵크면 좋겠다고 느꼈어요. 기본적으로 R&B보다는 록 가수로 보이면 좋겠다고도 생각하고요. 그래서 보컬은 프린스(Prince)의 스타일을 따라하면서도 신디를 통해 왜곡하고 후렴이 계속 반복되어 나오도록 설계했고 후렴구는 확실히 제임스 스타일의 주고받는(call and response) 방식을 택했어요. 'I'm bringing sexy back, yeah!'처럼요. 제목은 처음에 SexyBack은 아니었어요. 그냥 첫 시작에 듣기 좋은 소리라 여겼죠.”
제목이 바뀐 것에 대해 믹싱을 맡은 지미 더글라스(Jimmy Douglas)는 "후렴구가 'Go head be gone with it'으로 되어 있어서 우린 제목을 ‘Be Gone With It'으로 하고 작업을 했어요. 모두들 그 제목을 맘에 들어 하는 것 같았죠. 근데 작업을 하면서 후렴구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 의견을 말했더니 저스틴이 영리하게도 제목을 SexyBack으로 바꾸었어요. 그랬더니 완전히 다른 느낌이 곡이 되었어요. 후렴구가 언제 나오는지, 혹은 전혀 나오지 않아도 상관이 없을 듯했죠. 그때 브릿자와 후렴구의 구분을 위해 팀발랜드가 'take it to the bridge'와 같은 말을 넣었어요“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감독은 마이클 하우스만(Michael Haussman)이 맡았다. 저스틴은 "마돈나(Madonna)의 Take A Bow를 매우 인상 깊게 봐서 마이클과의 작업을 계속 생각해 왔어요"라고 말했다. 이 곡으로 MTV VMA에서 남성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가사는 '채찍' 등의 가사가 나오는 걸로 봐서 사디스트와 마조히스트(S&M)에 관한 이야기라는 게 중론이다. “I'm bringin' sexy back”은 “내가 섹시한 등을 만들어 왔어” 혹은 “내가 SexyBack이란 노래를 들고 나타났어” 또는 “내가 멋지게 컴백 했어” 등의 의미를 내표하는 멋진 가사인 것 같다.
2016071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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