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s/19912016. 9. 26. 05:00

 

Under The Bridge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이하 RHCP)1991년 발표한 5번째 스튜디오 앨범 <Blood Sugar Sex Magik>에 수록한 곡으로 미국 2, 캐나다 3, 영국 13, 아일랜드 20위를 기록했다. 롤링 스톤 선정 최고의 기타곡 98, 커랭 선정 최고의 싱글 6, Q 선정 역사상 최고의 1001곡 중 180, 라이프 선정 1991년 최고의 록큰롤 탑5, VH1 선정 최고의 90년대곡 15, 롤링 스톤MTV 공동 선정 비틀즈(The Beatles) 이후 최고의 팝송 54위 등에 올랐다.

 

곡은 보컬을 맡고 있는 앤소니 키디스(Anthony Kiedis)가 주도적으로 썼고 편곡 작업에 들어가면서 나머지 부분을 멤버들이 합작하고 보충했다. 프로듀서는 릭 루빈(Rick Rubin)이 맡았다. 정규 5집 앨범 작업 중에 앤소니의 새로운 작업물들을 검토하러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앤소니의 노트북에서 가사들을 넘기던 그는 Under The Bridge란 제목의 가사를 발견하고 그 신랄한 표현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은 히트곡 모음집에서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앤소니에게 꼭 해야 한다고 말했죠라고 말했다. 또한 2013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시 제 생각은 RHCP를 단순히 랩을 하는 훵크 밴드에 국한시킬 필요는 없다는 거였어요. 앤소니는 자신이 쓴 가사를 팀원들에게 보여주길 부끄러워하고 있었는데, 한번 존 프루시안테(John Frusciante)에게 보여주자마자 이 기타로 윤곽을 만들었고 이후 플리(Flea)에게 보여주자 플리가 자신의 파트를 만들면서 훌륭한 곡이 되었어요. 근데 반응이 오기 전까지 이 곡이 얼마나 좋은 곡인지 멤버들은 잘 몰랐던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처음에 앤소니는 가사의 내용이 팀의 앨범 스타일과 맞지 않아 내놓기를 꺼려했고 RHCP의 앨범보다는 다른 어딘가에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곡에 등장하는 다리는 앤소니가 마약을 사서 피우던 장소이고 가사는 당시 느꼈던 외로움과 실망감 등에 대한 감정을 쓴 것이다. 앤소니가 자서전 <Scar Tissue>에서 밝힌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멤버들 세션들과 차를 타고 가고 있었어요. 당시 저는 마약에 빠져 있어서 멤버들과 함께 하지 못했고 플리은 매우 친해져갔죠. 그래서 "Sometimes I feel like I don't have a partner"란 가사가 나왔어요. (또한 다른 인터뷰에서는 이 들어오기 전에 기타를 쳤던, 앤소니의 친한 친구 힐렐 슬로박(Hillel Slovak)이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후 나온 가사라고 말했다. 아마도 두 가지 이유가 다 겹친 것 같다.) ”Under The Bridge...“ 부분은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프리스타일로 흥얼거린 거예요. 그걸 기억해 집에 와서 노트북을 펴고 곡의 전체구조를 만들었죠. 내 자신의 화를 시로 쓰려고 했던 거예요.”

 

이 곡에서 보여주는 의 기타 테크닉은 데이빗 보위(David Bowie)Andy Warhol티렉스(T. Rex) Rip Off에서 가져온 것이다. 의 기타는 가사와 멜로디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은 히트곡 모음집에서 곡이 정말 슬프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가사가 너무 슬프니 몇 코드는 좀 행복한 걸로 가야한다고 생각 했어요라고 말했다. 의 어머니와 친구들이 코러스로 참여했다.

 

"City of Angels"는 미국의 L.A를 가리킨다. 앤소니1996골드마인과의 인터뷰에서 “L.A에서 12살 때부터 살았어요. 근데 요즘 이 도시가 날 좀 지겹게 해요. 매일 지옥 같은 스모그 때문에 독소가 많은 구름을 삼켜야 하거든요.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예요. 하지만 이 도시와는 강한 가족적 관계를 맺고 있어요. 끊지는 못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L.A와 스튜디오를 오가며 찍은 뮤직비디오는 구스 반 산트(Gus Van Sant) 감독이 맡았다. 구스는 자신의 1991년 작품 <아이다호(My Own Private Idaho)>플리가 참여하면서 이 팀과 인연을 맺었다. 1992 MTV 혁신적인 비디오상을 받았다.

 

2016092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Sometimes I feel like I don't have a partner

가끔 파트너(친구, 동료)가 없다는 느낌이 들어

Sometimes I feel like my only friend is the city I live in, the city of angels, lonely as I am,

가끔 유일한 친구는 나처럼 외로운, 내가 사는 천사의 도시뿐이라는 느낌이 들어

Together we cry

우린 함께 울지

 

I drive on her streets 'cause she's my companion

그녀의 거리에서 차를 몰아, 그녀는 내 동료니까

I walk through her hills cause she knows who I am

그녀의 언덕을 걷지, 그녀는 내가 누군지 알아줘

She sees my good deeds and she kisses me windy

그녀는 내게 내 착한 행동을 보고 바람으로 키스해줘

I never worried, now that is a lie

난 절대 걱정하지 않았어, 이제 그건 거짓말이지만

 

I don't ever wanna feel like I did that day

그날처럼 그런 기분을 다신 느끼고 싶지 않아

Take me to the place I love, take me all the way

내가 사랑하는 장소로 데려다줘, 곧장

 

It's hard to believe that there's nobody out there

밖에 아무도 없다는 게

It's hard to believe that I'm all alone

완전히 나 혼자라는 게 믿기 힘들어

At least I have her love, the city, she loves me, lonely as I am

나처럼 외로운 도시는 날 사랑해, 적어도 난 그녀의 사랑이 있어

Together we cry

우린 함께 울어

 

 

Under the bridge downtown is where I drew some blood

도시의 다리 밑에서 난 피를 흘렸고

Under the bridge downtown, I could not get enough

도시의 다리 밑에서 난 만족할 수 없었지

Under the bridge downtown, forgot about my love

도시의 다리 밑에서 사랑을 잊고

Under the bridge downtown, I gave my life away

도시의 다리 밑에서 삶을 보냈어

 

 

2018/12/16 - [1990's/1995] - Aeroplane - Red Hot Chili Peppers / 1995 

2014/04/14 - [1990's/1999] - Californication - Red Hot Chili Peppers / 1999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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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2년생인 제가 좋아하는 곡 인데요
    술에 취해서 오랜만에 찾아 들으면서 검색 해봤는데
    저보다 한 살 더 먹은 노래에서 충격이네요

    지금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가사도 굉장히 멋집니다

    2019.07.10 01:0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