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s는 UK 록밴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가 1972년 발표한 4번째 스튜디오 앨범 <Vol. 4>에 수록한 곡으로 해외에서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국내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3년 팀의 보컬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이 딸 켈리 오스본(Kelly Osbourne)과 듀엣으로 불러 UK 1위, 아일랜드 7위에 올랐다. 베이스의 기저 버틀러(Geezer Butler)는 US 소울 뮤지션 찰스 브래들리(Charles Bradley)의 버전이 최고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함께 만들고 프로듀서로도 맡았으며 공동 프로듀서로 패트릭 미한(Patrick Meehan)이 참여했다. 멜로디는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Tony Iommi)가 피아노로 만들었다. 토니는 <Vol. 4>의 제작이 진행되고 있던 어느 날 밤 코카인을 하면서 피아노 앞에 앉아 곡을 뚱땅거렸다. 그걸 지나가던 오지가 우연히 듣고 이끌리듯 자리를 잡고 코드 위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전체적인 곡의 윤곽이 완성 되었다. 편곡 과정에서 기타와 드럼없이 멜로트론을 사용했다. 토미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곡 때문에 강성 팬들이 떠나지 않을까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음악은 무엇보다도 우리를 만족시켜야 하는 거니까요. 우린 항상 우리만의 음악을 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길 바랄뿐이죠"라고 말했다. 오지는 당시 사운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이 곡을 무대에 올릴 때 더 무겁게 부르지는 않을 테지만 그렇다고 현악기를 대동해 공연하지도 않을 거예요. 멜로트론 그대로 가지고 하면 몰라도"라고 말했다.
가사는 연인과의 이별을 토대로 하고 있다. "it took so long to realize", "wish i could go back" 등의 말을 하는 걸로 봐선 화자가 어떤 돌이킬 수 없는 잘못 혹은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가사에 나오는 이야기는 드러머 빌 워드(Bill Ward)가 부인과 헤어지면서 겪은 심정을 토대로 기저와 오지가 함께 썼다.
20240630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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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eel unhappy, I feel so sad
난 불행하고 너무 슬픈 것 같아
I've lost the best friend that I ever had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어
She was my woman, I love her so
그녀는 내 여자, 너무 사랑했는데
But it's too late now, I've let her go
이젠 너무 늦었어, 그녀를 보냈어
I'm going through changes X2
난 변화를 겪고 있어
We shared the years, we shared each day
세월을 함께 나눴고
In love together we found the way
사랑 속에서 같이 길을 찾았는데
But soon the world had its evil ways
금방 세상은 자신의 악한 길들을 갔어
My heart was blinded, love went to stray
내 맘은 눈이 멀었고, 사랑은 길을 잃었어
I'm going through changes X2
난 변화를 겪고 있어
It took so long to realize
깨닫기엔 너무 오래 걸렸어
And I can still hear her last goodbyes
여전히 그녀의 마지막 인사가 들려
Now all my days are filled with tears
내 모든 날들은 눈물로 채워질 거야
Wish I could go back and change these years
되돌아가서 그 시간을 바꿀 수 있다면
I'm going through changes X2
난 변화를 겪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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