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s/19692019.10.13 22:00

  

    

I Wanna Be Your Dog은 미국 밴드 스투지스(The Stooges)가 1969년 발표한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피치포크 선정 '1960년대 가장 위대한 200곡' 중 16위,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년 438위, 2010년 445위 등에 올랐다.


1960년대의 산업 사회인 미시건의 블루 컬러 세대가 지닌 단조로움을 외설과 자기혐오로 묘사해 후에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와 퍼블릭 이미지 리미티드(Public Image Limited)에 의해 크게 반향을 일으키게 되는 예측불가능한 펑크록의 도발성에 도화선이 되었다는 평이다.

  

이기 팝(Iggy Pop)을 비롯한 멤버들이 함께 만들었고 존 케일(John Cale)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일명 쓰리 코드(G, Fand E)로만 구성된 이 곡은 론 애쉬튼(Ron Ashton)의 기념비적인 리프가 중간의 짧은 4마디를 제외하곤 쉬지 않고 반복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거칠게 디스토션이 걸린 기타 인트로로 시작해 39초 동안 쉴 새 없이 두들기는 의 단음 피아노와 줄곧 질주하는 비트는 헤비메탈과 펑크라는 장르가 만든 본보기의 첨단을 달린다.

 

화자가 어떻게 상대방에게 성적(性的)으로 학대당하고 노예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욕망을 표현한 곡이다이기는 DJ 하워드 스턴(Howard Stern)과의 인터뷰에서 잘 차려입은 정말 예쁜 여자를 본 적이 있죠? 그 여자가 강아지를 줄에 매달고 걸어가요, 이 곡은 그 여자의 개처럼 그녀의 몸과 밀착돼서 즐기고 싶다는 내용이예요. 그녀는 그 개와 하는 모든 걸 좋아하죠. 기본적인 건 그녀의 몸과 섞이고 싶다는 생각에서 나온 거예요. 당신과 문학적인 얘기를 하거나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고 싶지 않고 그냥 당신의 개가 되어 뒤를 쫓아다니고만 싶다는...”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싱글 표지는 뭔가 "너의 개는 되지 않겠다'와 같은 저항의 의미로 보인다. 

 

이 곡에서 이기는 무대 위로 다이빙하곤 한다. 이것은 이제 팬들과 갖는 전통적인 하나의 의식이 되었다. 이기CRR에서 “우리의 가장 오래되고 기억에 남는 곡이기에 기타 솔로가 나오면 다이빙하곤 해요”라고 말했다.


알렉스 콕스(Alex Cox) 감독의 1986년 영화 <시드와 낸시(Sid And Nancy)>, 가이 리치(Guy Ritchie) 감독의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그리고 이기가 출연한 팀 포프(Tim Pope) 감독의 1996년 영화 <크로우 2(The Crow : City Of Angels)> 등에 사용되었다.  

 

20191013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So messed up I want you here in my room

너무 엉망이지만 난 당신이 내방에 있길 원해요

I want you here

당신이 여기 있길 원해요

Now we're gonna be Face-to-face 

이제 우린 얼굴을 맞댈 거예요

And I'll lay right down In my favorite place

그리고 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에 누울거예요

And now I wanna be your dog X3

난 당신의 개가 되고 싶어요


Well c'mon

이리와요


Now I'm ready to close my eyes

난 눈을 감을 준비가 되었고

And now I'm ready to close my mind

단념할 준비가 되었고

And now I'm ready to feel your hand

당신의 손길을 느낄 준비가 되었어요

And lose my heart on the burning sands

불타는 모래 위에서 사랑에 빠졌어요 

And now I wanna be your dog X3

난 당신의 개가 되고 싶어요


Well c'mon

이리와요

 

 

[1960's/1969] - No Fun - The Stooges / 1969 

[1970's/1973] - Search And Destroy - The Stooges / 1973 

[1970's/1977] - Lust For Life - Iggy Pop / 1977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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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의 사라졌지만 락메틀 편협함에 많이 묻혀있는지라 넓은마음으로 다양한 장르를 듣지못했지요.벨벳 골드마인과 트레인스포팅 영화감상후 OST가 맘에 들어 당시 유투브도 없던시절이라 어찌해서 이기옹의 파리공연(Kiss my blood)의 짐 소개한 곡을 듣고 완전 개작살 (오줌까지 지릴정도로)감탄이 절로 한동안 잊고 있다 어찌 이곳에 와 소개된 곡의 사연을 알게되었네요.

    2015.11.06 1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