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s/20182019. 3. 27. 20:00

 

 

Broken은 미국 인디 팝 밴드 러블리더밴드(Lovelytheband)가 2018년 발표한 데뷔 앨범 <Finding It Hard To Smile>에 수록한 곡으로 캐나다 18위, 미국 29위, 미국 록 2위 등을 기록했다. 록 차트에서는 현재 66주로 역대 가장 오래 머물고 있다.

 

미셸 콜린스(Mitchell Collins)와 사만사 드로사(Samantha Derosa), 크리스티앙 메디스(Christian Medice)가 만들었고 크리스티앙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미셸지니어스에서 "이 곡은 멤버들을 만나기 전에 만든 곡이예요. 2016년 중반이었던 거 같아요. 시간을 까먹으면서 약간의 방황을 하던 때였죠. 1년 이상 음악에 권태기를 느껴서 헤매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으려고 할 때였어요. 그래서 오랜 동료와 다시 스튜디오에 들어올 때의 기분은 '자, 다시 일을 시작해보자' 뭐 그런 기분이 절로 들었죠. 우린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서 코드와 리프, 드럼비트를 서투르게 만지작거렸어요. 하지만 잡히는 건 전혀 없었죠. 그러다 마지막 한 시간을 남기고 그 친구가 비트를 만들어 두들겼는데, 그게 Broken 비트의 배경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번엔 내가 그것을 토대로 리프를 끄집어냈죠. 그랬더니 괜찮더라고요. 그러자 멜로디가 튀어나왔고 거기에 맞는 가사를 찾으려고 핸드폰을 뒤적거렸어요. 핸드폰에 가사가 많았는데요. Broken 가사는 핸드폰에 2년간 있던 거였어요. 그 첫 소절을 적으면서 언젠간 잘 써먹을 수 있겠다 싶었죠. 그때 그 가사를 보고 멜로디와 잘 맞을 것 같았어요. 그런 후에 후렴을 그럭저럭 만들어 보고 그 날은 그렇게 끝마쳤어요. 며칠 뒤에 가사를 넣어서 노래를 불러봤어요. 그랬더니 나쁘지 않았어요. 이상하게 그 전의 곡들은 가사만 넣으면 다 이상했는데, 이번엔 전혀 그렇지 않아 신기했죠. 스튜디오로 가서 나머지 작업을 하고 데모를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

 

미셸은 가사에 대해 "돌이켜보면 이 곡은 자신의 불안과 갈등에 연관되어 있는 사람을 찾아 위로를 받으려는 마음을 담은 이야기인 것 같아요. 전 실제로 너무나도 적극적이지 않지만요"라고 말했다. 가사에 대해 말한 것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I like that you're broke, broke like me" 부분을 썼을 때 뭔가 머리에서 스파크가 일어났어요. 우리가 지금 있는 이 미국이라는 실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죠. 우린 정신 건강에 대한 대화를 하고 그게 너무 오래 걸리는 시대에 있어요. 전 모두가 이 가사에서 말하는대로 느낀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적이 있을 거예요. 이별이 자신을 강타하는 경험이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도 전에는 불행한 날이 있었어요"라고 말했고 "my confidence is wearing off"에 대해서는 "전 맨 정신으로는 다른 사람하고 말을 잘 못해요. 특히 관심 있는 여자랑 있으면 용기가 필요하죠. 그래서 용기를 내게 해주는 알콜이 필요해요"라고 말했다.

 

"these aren't my people, these aren't my friends"에 대해선 "이 부분은 첫 부분을 되뇌는 것과 같아요. 사람들이 많은 방에서 저 혼자 있다고 느끼는 불안감에서 기인한 가사죠. 전 가끔 카리스마도 있고 자신감도 넘치지만 내 머릿속 영혼은 새로운 장소에만 들어서면 '이 사람들은 날 싫어한다, 날 원하지 않는다. 여기 있으면 안 되겠다. 빨리 나가고 싶다'와 같은 마음만 들어요"라고 말했고 파티에 대해서는 "우린 많은 파티에 가봤어요. 특히 L.A.와 뉴욕의 파티는 유대관계를 맺는 관점에서는 완전 꽝이였죠. 의미가 하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냥 인맥이 목적인 모임이예요. 소셜 미디어가 가지는 피상적인 측면보다도 더 못하게요. 전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 것보다 더 깊은 관계를 원해요. 그 사람이 어떤지를 알고 싶은 거죠. 하지만 지금 시대는 그런 걸 잃어버린 것 같고 모든 게 다 피상적인 것만 같아서 슬퍼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소셜 미디어 속에서 행복한 사진들을 공유하며 이야기 할 때보다 혹은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모습을 볼 때보다 그 사람이 나처럼 상처받고 아픈 경험을 했다는 걸 아는 순간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여지가 생겨서 좋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2019032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I like that you're broken, broken like me

너도 나처럼 상처 받았다는 게 좋아

Maybe that makes me a fool

그게 날 바보로 만드는 거 같아

I like that you're lonely, lonely like me

네가 나처럼 외롭다는 게 좋아

I could be lonely with you

너랑 같이 외로울 수 있을 것 같아

 

I met you late night, at a party

늦은 밤 널 파티에서 만났지

Some trust fund baby's Brooklyn loft by the bathroom 

어느 펀드매니저의 브룩클린 집 위층 화장실에서

You said let's talk but my confidence is wearing off

넌 대화하자고 말했지만 내 자신감은 식어가고 있었어

 

These aren't my people, these aren't my friends

이 사람들은 내 사람들도, 친구들도 아냐

She grabbed my face and that's when she said

그녀는 내 얼굴을 감싸고 말했어

 

I like that you're broken, broken like me

너도 나처럼 상처 받았다는 게 좋아

Maybe that makes me a fool

그게 날 바보로 만드는 거 같아

I like that you're lonely, lonely like me

네가 나처럼 외롭다는 게 좋아

I could be lonely with you

너랑 같이 외로울 수 있을 것 같아

 

There's something tragic, but almost pure

뭔가 비극적이지만 거의 순수하지

Think I could love you, but I'm not sure

널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확신은 못하고

There's something wholesome, there's something sweet

뭔가 유익하고 달달한 게 있어

Tucked in your eyes that I'd love to meet

내가 만나고 싶어 하는 네 눈에 꽂혔어

These aren't my people, these aren't my friends

이 사람들은 내 사람들도, 친구들도 아냐

She grabbed my face and that's when she said

그녀는 내 얼굴을 감싸고 말했어

 

I like that you're broken, broken like me

너도 나처럼 상처 받았다는 게 좋아

Maybe that makes me a fool

그게 날 바보로 만드는 거 같아

I like that you're lonely, lonely like me

네가 나처럼 외롭다는 게 좋아

I could be lonely with you

너랑 같이 외로울 수 있을 것 같아

 

Life is not a love song that we like

삶은 우리 같은 사랑 노래가 아냐

We're all broken pieces floating by

우린 모두 떠다니는 부서진 조각들

Life is not a love song we can try to fix our broken pieces one at a time

삶은 부서진 조각을 한 번에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랑 노래가 아냐

 

I like that you're broken, broken like me

너도 나처럼 상처 받았다는 게 좋아

Maybe that makes me a fool

그게 날 바보로 만드는 거 같아

I like that you're lonely, lonely like me

네가 나처럼 외롭다는 게 좋아

I could be lonely with you

너랑 같이 외로울 수 있을 것 같아

 

I like that you're broken, broken like me

너도 나처럼 상처 받았다는 게 좋아

Maybe that makes me a fool

그게 날 바보로 만드는 거 같아

I like that you're lonely, lonely like me

네가 나처럼 외롭다는 게 좋아

I could be lonely with you

너랑 같이 외로울 수 있을 것 같아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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