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thru는 미국 뉴저지 출신의 뮤지션 제레미 주커(Jeremy Zucker)가 2018년 발표한 EP <Summer>에 수록한 곡으로 멜론 팝 부문 주간 20위권에 진입했다.
제레미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 친구들이 직장에 들어갈 때 자신은 고향 집의 지하에 틀어박혀 이 곡을 비롯한 앨범을 만들었다. 제레미는 지니어스에서 “지난여름 혼자 지하실에서 음악을 만들면서 살았어요. 그런 상황에서 영감을 받아 이 곡을 만들게 되었죠. 몇 시간 동안 꼼짝도 하지 않고 매일 몇 시간씩 작업을 했어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너무 외로웠고 제 정신을 고양시키고 다르게 살게 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난 계속 작업만을 하면서 반복을 하고 있었고 스스로를 돌보지도 않았죠. 친구건, 여자건, 내 하루를 흔들건, 전 그냥 누구든 원하기만 했어요. 와 줄 수 있는 누군가를요”라고 말했다. “가사에서는 그 대상이 여자일 수도 있을 거예요. 친구일 수도 있고 전 그냥 다른 무언가를 하길 원했어요. 제 삶의 작은 부분에 제 에너지를 다 써버린 것 같았거든요”라고 말했다.
또한 “전 대게 컴퓨터 앞에서 프로듀싱을 하고 많은 악기들을 연주하고 곡을 쓰고 하는데요. 이 곡은 다른 곡들과 좀 다르게 만들었어요. 이 곡의 경우에는 방에서 기타를 치다가 전곡을 만들고 ‘와우 끝내준다’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어떻게 프로듀싱을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죠. 그래서 6가지 정도의 버전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친구랑 주고받다가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알았어요. 불필요한 것들을 다 빼야지 좋은 버전이 된다는 걸요. 그래서 어쿠스틱 잼으로 시도하게 되었고 전 효과음들을 다 빼보기로 했어요. 평소에도 프로듀싱을 할 때 덜 쓰는 게 더 많이 쓰는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아주 많은 악기들을 사용해 많은 아이디어들로 레이아웃을 잡아 보았어요. 그랬더니 그것들이 서로 잘 묶어졌고 완벽하게 변화했어요. 그 순간에 전 ‘와, 미쳤다’란 생각이 들었죠. 그건 제 귀를 가득 채우고 프로덕션 얼간이가 되게 만들었어요. 한발 물러서 그 곡을 다시 들어도 노래와 멜로디, 가사에 잘 집중한 것 같았어요. 가끔 여분의 것들을 다 버리는 게 그 자체를 더 빛나게 하는 것 같아요. 이 곡은 듣기 편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이 곡을 좋아할 거야’라고 생각하며 곡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만들고 난 후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I lost my mind ~ sun’s down”에 대해선 “노래를 만들 때 제 수면시간은 완전 거꾸로 되어 있어요. 밤에 나가서 파티에 갔다고 늦게 들어오거든요. 더 심해져서 점점 더 늦게 일어나게 되었어요. 그리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되었죠. 낮시간이 더 짧아졌어요. 그래서 글자그대로 햇빛을 두 시간정도 밖엔 보지 못했어요. 기분이 이상했고 좋지 않기도 했어요. 난 그냥 내 머릿속에만 살고 있는 것 같고 내 일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난 결국 곤란해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전 완벽주의자라서 완벽해질 때까지 할 테니까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도와주고 내 자신을 즐기게, 그 순간을 살게 도와줘요. 전 좋은 삶을 살고 행복 하고 싶기 때문에 모든 작은 문제들에 대해 걱정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고 “riding all ~ comedown”에 대해선 “이 부분은 곡을 쓰면서 절 정상적으로 있게 도와주는 시간에 대한 거예요. 전 지하실에서 3~4일 일을 하고 금요일 밤엔 친구들하고 시내로 나가 술 마시며 놀다가 아주 늦게 잠을 자요. 파고, 파고, 또 판 다음에 나가서 술 마시고 파티에 가요. ‘그래, 이번 주 내 사회적인 삶을 살았어’하고 말하는 것과 같은 거죠. 그리고선 다시 또 열심히 일하러 가요”라고 말했다.
“walk these ~ I can breathe” 부분은 “제 고향은 지루해요. 집에 갈 때마다 더욱 느껴요. 저에게 집은 식구들을 보고 친구들과 만나는 곳 이예요. 지금은 부모님이 뉴저지의 집을 팔아서 저에겐 이제 그 고향도 없어요. 하지만 나이가 더 들수록 그런 기분은 더 적어지겠죠. 그래서 이 부분은 '내 입장이 되어보지 않을래, 내 일이 잘 되고 친구들을 사귀겠지만 난 잘 하고 있어, 나빠지지 않고, 그렇다고 위대한 걸 하지 않지만 살아 있는 게 행복해' 뭐 그런 거예요”라고 말했다. “I’m trying ~ on your own”은 “은 저 스스로를 확신시키는 느낌이 들어요. ‘혼자 있어서 슬퍼도 괜찮다’라고요. 가끔 기분이 좋아지려면 함께 있어야 할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도 괜찮아요.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지원제도, 친구, 말할 수 있는 또래 집단, 같이 살 누군가가 필요할 때 등이요. 항상 모든 걸 혼자 할 수는 없으니까요.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받아들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Now I’m shaking ~ been exhausting“은 ”대학교 2학년 때 아침에 일어나서 맥도날드 커피를 2잔씩 마시고 공부를 열심히 했던 때를 가리키는 가사예요. 아무하고도 놀지 않고 공부만 했죠. 그러다 4~5일 째 되던 날 강의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빨라지고 패닉 상태가 되었어요.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수업이 어렵지도 않았는데 왜 그런지 뭐라 설명할 수가 없어요. 진정시키기 위해 밖에 나와서 숨을 돌렸고 그 뒤로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Ain’t got ~ hometown”은 “대학을 졸업하고 뉴저지로 다시오니까 이상했어요. 친구들하고 매일 재밌게 놀면서 살다가 지하실에서 음악만 만들고 있으니까요. 몇 친구가 아직 고향에 있어서 가끔씩 나가기도 하지만 <Summer>에만 매여 있었어요. ‘좋아, 곡을 잔뜩 만들겠어’와 같은 결심이죠. 대학에선 항상 뭐해야 할지에 대한 걱정 거리들이 있었어요. 끝마칠 무렵 음악을 만들기로 결정했어요. ‘와 끝났다. 이제부턴 음악을 만들 수 있다’뭐 그런 거 였죠. 내 인생의 사회적 부분을 기대하지도, 혹은 잃어버릴 거라고도 생각지 않았고, 대학 시절만큼 주변에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도 않았어요”라고 말했고 “저는 분명 고향을 싫어하지 않아요. 가장 친한 친구들 중 몇 명은 나와 고향이 같아요. 하지만 이상해요. 내가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저 이상해요. 그래서 작곡을 선택한 것 같기도 해요. 어떤 느낌인지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는 것에 대해 할 말이 많은 것 같고, 어떤 것을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말 혼란스러운 복잡한 감정이예요. ‘여기선 이상한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와 같은”이라고 말했다.
2019040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I might lose my mind
돌아버릴 것 같아
Waking when the sun's down
해가 지고 잠을 깨면
Riding all these highs waiting for the comedown
진정해질 때를 기다리며 이 모든 좋은 기분을 타
Walk these streets with me
나랑 이 거리들을 걸어
I'm doing decently, just glad that I can breathe, yeah
난 깔끔하게 하고 있어, 그냥 숨을 쉴 수 있다는 게 기뻐
I'm trying to realise
현실을 깨달으려고 해
It's alright to not be fine on your own
너 혼자 있는 게 좋지 않은 것도 괜찮아
Now I'm shaking, drinking all this coffee
지금 난 (카페인으로) 떨려, 이 모든 커피를 마시고
These last few weeks have been exhausting
지난 몇 주간 지쳐 있어
I'm lost in my imagination
상상에 빠져 있어
And there's one thing that I need from you
네게 필요한 게 하나 있어
Can you come through, through, through, yeah
와줄 수 있어?
And there's one thing that I need from you
너로부터 필요한 게 하나 있는데
Can you come through?
올 수 있어?
Ain't got much to do, too old for my hometown
할게 많지 않아, 고향에선 너무 늙었지
Went to bed at noon
낮 12시에 침대에 누워
Couldn't put my phone down, scrolling patiently
핸드폰을 내려놓을 수 없어, 천천히 스크롤링을 하지
It's all the same to me
나에겐 모든 게 똑같아
Just faces on a screen, yeah
그냥 화면 위의 얼굴일 뿐이지
I'm trying to realise
현실을 깨달으려고 해
It's alright to not be fine on your own
혼자 있는 게 좋지 않은 것도 괜찮아
Now I'm shaking, drinking all this coffee
지금 (카페인 때문에 온 몸이 떨려, 이 모든 커피를 마시고
These last few weeks have been exhausting
지난 몇 주간 지쳐 있어
I'm lost in my imagination
상상에 빠져 있어
And there's one thing that I need from you
너로부터 필요한 게 하나 있어
Can you come through, through, through, yeah
와줄 수 있어?
And there's one thing that I need from you
너한테 필요한 게 하나 있는데
Can you come through?
올 수 있어?
[2010's/2015] - Flesh Without Blood - Grimes / 2015
[2010's/2015] - I Took A Pill In Ibiza (SeeB Remix) - Mike Posner / 2015
[2010's/2016] - The Ocean – Mike Perry Feat. Shy Martin / 2016
[2010's/2016] - I Hate U, I Love U – Gnash Feat. Olivia O’Brien / 2016
'2010s > 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Without Me - Halsey / 2018 (0) | 2019.04.22 |
---|---|
Sweet But Psycho - Ava Max / 2018 (0) | 2019.04.20 |
1999 – Charlie XCX Feat. Troye Sivan / 2018 (0) | 2019.04.03 |
Broken – Lovelytheband / 2018 (0) | 2019.03.27 |
Better Now – Post Malone / 2018 (0) | 2019.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