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위하여는 대한민국 프로야구팀 두산 베어스의 응원가로 이탈리아 심포니 메탈 밴드 랩소디 오브 파이어(Rhapsody Of Fire)가 1998년 발표한 2번째 스튜디오 앨범 <Symphony Of Enchanted Lands>에 수록한 Emerald Sword를 번안한 곡이다. 팀 멤버들인 루카 투릴리(Luca Turilli)와 알렉스 스타로폴리(Alex Staropoli)가 작곡했다. 응원가 초창기 버전에는 앞부분에 이탈리아 작곡가 니노 로타(Nino Rota)가 작곡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의 <대부(The Godfather)> 음악이 함께 사용되었으나 너무 길어 좀 더 짧은 Emerald Sword만 남은 버전도 생겼다. 프로야구 팬들의 반응을 보면 다수의 팀 팬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보아 역대 프로야구 팀응원가 중 최고의 곡들 중 한 곡으로 꼽히는 것 같다.
이 곡을 응원가로 사용한 사람은 2014년부터 두산 베어스의 응원을 맡고 있는 한재권 응원단장이다. 한재권은 2016년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오래 준비한 응원가예요. 2014년 말부터 팀 응원가 제작을 위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노래를 듣던 중 귀에 들어온 곡이예요. 장시간 공을 들였고 반응도 좋아 가장 애착이 가는 응원가예요. 이 노래를 듣자마자 다른 팀 응원단장들에게 먼저 ‘찜’했으니 사용하지 말라고 연락했어요. 후렴을 듣는데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는 특정 선수를 응원하는 노래로 하려고 했었는데요. 가만 듣다보니 팬들이 합창하면 좋을 것 같아 팀 응원곡으로 정했어요"라고 말했다.
가사에서 “위~하여”부분이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2015년 베어스포TV와의 인터뷰에서는 "모두가 다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이 곡을 만들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좋아요, 근데 제가 만들 때 ‘두산의 승리를 위~하여’에서 ‘위~하여(2박-반박-반박)’으로 해서 그렇게 외쳐주셔야 되는데, 대부분은 ‘위하여(한박-한박-한박)’으로 하시더라고요. 처음 만들 때 생각했던, 전체가 한 번에 ‘위~하여’하고 부르는, 느낌과 감동이 있어요. 그 멋있는 게 좋거든요. 다들 그렇게 불러주시면 더욱 가슴 안에서 감동이 멋있게 우러나오지 않을까해서 계속해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고쳐서 불러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2019102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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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두!산!
최!강!두!산!
오~ 오오오~ 오~ 오오오~
두산의 승리를 위하여--
오늘도 힘차게 외쳐라
나가자 싸우자 우리의 베어스
두산의 승리를 위-하여~!
두산의 승리를 위하여--
오늘도 힘차게 외쳐라
나가자 싸우자 우리의 베어스
두산의 승리를 위-하여~!
두산의 승리를 위하여
오늘도 힘차게 외쳐라
나가자 싸우자 우리의 베어스
두산의 승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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