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s/20032020. 8. 28. 22:00

태양을 피하는 방법(정지훈)가 2003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Rain 2 ;>에 수록한 곡으로 멜론 2, 연말결산 42위 등을 기록했다. 당시 브라운 아이드 소울정말 사랑했을까에 막혀 1위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공중파 방송에서는 3사 모두 1위에 올랐고 연말에 대부분의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KBS 2 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박진영>에서 빅스라비가 불렀고 웹툰 작가 기안84의 도움을 받아 MBC <나혼자 산다>에서 불렀다.

 

박진영이 만들고 박진영권태은이 편곡을, 박진영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뮤직비디오는 이후에 <수상한 고객들>로 영화감독 데뷔한 조진모 감독이 만들었고 서울에서 촬영했다. 박진영은 한 TV 프로그램에서 "멜로디는 크레이그 데이빗(Craig David)의 쇼 케이스를 보고 감동 받아 비행기 안에서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아마도 Rise & Fall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박진영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가장 웃기게 만든 노래 중에 이 곡이 있어요. 자동차의 보닛을 보고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썼어요. , 김태우, 손호영이 나를 데리러 오기로 했는데요. 내가 좀 미리 나왔어요. 할 일이 없어서 아파트 주차장을 어슬렁대는데, 보니까 자동차 보닛에 태양이 비치더라고요. 옆으로 갔더니 그 차에도 태양이 비추고 있었고 돌아다니는 차들마다 태양이 있는 거예요. 어떤 여자를 잊고 싶은 데 뭘 해도 잊히지 않는 게 이런 기분일까라는 생각이 들어 곡을 만들게 되었어요라고 말했고 2007KBS 2 TV <해피 선데이 불후의 명곡>에서는 와 함께 모든 스케줄을 펑크 내고 여행을 가려고 한 날이었어요. 주차장에서 가 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내 앞에 서있던 차 보닛 위에 태양이 비춰 너무 눈이 부신 거예요. 그래서 바보같이 '옆의 차로 가면 태양이 안 비추겠지'라고 생각하고 옆으로 갔는데 또 비추는 거예요. 그 모습이 잊어버리려는 연인이 자꾸 떠오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노래를 만들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홍보글에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그루브한 리듬위에 반복적인 코드진행이 멋진 힙합 R&B 스타일의 곡으로, 헤어졌지만 잊지 못하는 여자를 태양에 비유하여 여자를 잊고 싶고, 피하고 싶지만 아무리 달려도 태양은 여전히 강하게 비추고 있듯이 사랑했던 기억 또한 여전히 지울 수 없다는 절규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오디(god)의 박준형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노래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예요. J.Y.P가 되게 멋있는 노래 나왔다고 해서 우리는 기대하고 있었어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가 부르고 있었어요. 그 노래는 원래 우리 노래였어요. 근데 따져봤자 또 우리를 믿게 만드니까요. '너희는 초라하고, 알잖아. 사람들이 도와주고 싶은 이미지로 가야 한는 거. 는 멋있잖아'라고 말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는 당시 사용하던 마이크에 대해 인터파크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마이크래요.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상품인데 진영이 형이 미국에서 특별히 구해서 보내준 거예요. 마이크가 좁쌀만하고 500만 원 정도 된답니다. 성능이 너무 좋아 춤추면서 라이브 하기엔 정말 좋아요. 하지만 숨소리까지 놓치지 않아 노래 연습은 더 열심히 해야 돼요라고 말했고 JTBC <히든 싱어 6>에 출연해서는 "진영이 형의 보닛에 대한 이야기는 MSG가 좀 들어간 것 같아요. 사후적으로 의미 부여를 한 것 같거든요. 저는 춤을 출 수 있는 빠른 노래를 원했는데 느린 노래를 부르라고 해서 춤을 어떻게 할 지 고민이었어요. 근데 저보고 알아서 하라그러고 US로 가버리신 거예요. 태양을 피하려면 선캡이든 선글래스든 뭐든 하나 해야 되는 데 해변에서 어떤 분이 선글래스를 가지고 하는 동작을 보고 춤에 대한 힌트를 얻었어요"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7번째 앨범 <Back To Stage> 발표와 함께 가진 리스닝 파티에서 “2003년 태양을 피하는 방법1위를 했어요. 제가 만든 곡들 중 24번째 1위곡이었어요. 그때 뭔가 새로운 걸 해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무작정 떠나야겠다 싶었고요. 그런데 이왕 고생하러 가는 거, 제일 어려운 US에 가서 고생을 해보자는 생각에 돈도 없는데 그냥 갔어요. 회사 주주들이 반대해 회사 돈은 못 썼고요. 아는 형 집에서 기거하면서 곡을 만들어 팔았어요. 그때 L.A.에 있는 21개 음반사를 도는 것만 했어요. 또 가고 또 갔어요라고 말했다.

 

2020082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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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 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

너를 너무 잊고 싶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리 애를 써도 넌 내안에 있어 

커피 한 잔 please
Buy me a coffee
Buy me a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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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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