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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s/2018

눈사람 - 정승환 / 2018

by Rainysunshine 2021. 11. 25.

눈사람은 대한민국 뮤지션 정승환이 2018년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음반 <그리고 봄>에 수록한 곡으로 멜론 주간 11위, 연말결산 63위 등을 기록했다. 골든 디스크 디지털 음원 본상,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솔로 보컬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아이유가 작사하고 김제휘가 작곡, 편곡, 프로그래밍, 기타를, 유희열이 전체 프로듀서를 맡았다. 초반부 어쿠스틱한 버전은 정승환이 직접 기타를 연주했다. 정승환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곡을 듣자마자 멜로디가 아이유 선배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직접 작사도 하시니까. 그래서 부탁드렸고, 역시나 곡의 멜로디가 잘 묻어나는 가사에 계절감도 잘 살았어요. 선배님을 떠올린 건 신의 한 수였어요”라고 말했고 쇼케이스에서 "아이유님이 흔쾌히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정말 바쁘셔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문자로 세세하게 디렉팅을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체력도 대단하시고 꼼꼼하시고, 아무나 아티스트가 되는 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 4>에서는 "사실 아이유 선배님 연락처를 몰라요. 심지어 작업할 때 뵌 적도 없습니다. 선배님이 투어 돌고 계실 때, 가사를 주신 거예요. 바쁜 와중에 작사를 맡았는데 시간까지 딱 맞춰서 주셨어요. 또 만나서 해주시는 게 아니었는데도 커버 무대로 홍보까지 해 주셨어요. 얼마 전에 대표님에게 선배님이 '승환씨 노래를 듣고 있는데 새삼 너무 좋아요'라는 문자를 보내 왔다고 알려주셨어요"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조원석 감독이 지휘를 잡았고 모델 이진하가 출연했다. 일본 홋카이도를 돌아다니며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유희열은 MV 속 가사를 적는 손으로 출연했다. 아이유인스타그램에 "봄이 오면 눈사람은 녹아버리죠. 정승환 최고! 정말로 김제휘도!"라는 글을 올리고 이 곡의 MV를 게재했다.

 

가사는 연인과 헤어진 후에, 화자는 상대가 좋아했던 계절인 겨울, 그 중 (아마도) 둘이 만들었을, 눈사람에 빗대어 그리움과 아직 남아 있는 애정을 표현한다. 화자는 눈사람이 되어 (상대에게 자신에 대한추억과 자신의 존재가) 녹아없어질 때까지 여전히 사랑했던 모습 그대로 남겠다고 말하며 여전히 사랑하는 자신을 두고 떠난 상대를 미워하기는 커녕 진심으로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그 착한 마음이 감상자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것 같다.  

 

20211125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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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배웅하던 길
여전히 나는 

그곳에 서서
그대가 사랑한
이 계절의 오고 감을 봅니다 

 

[2010s/2017] - 밤편지 –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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