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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s/2014

보름달 - 선미 Feat. 리나 / 2014

by Rainysunshine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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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은 JYP 걸그룹 원더걸스(Wonder Girls) 출신의 선미가 2014년 발표한 EP <Full Moon>의 타이틀곡으로 멜론 주간 3위, 연말결산 39위 등을 기록했다. M.net AMA 댄스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 편곡에 관여하고 프로듀서를 맡았고 코끼리 왕국이 작곡과 편곡에, 이정민이 편곡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게스트 보컬로 랩은 리나(Lena)가, "Eh eh eh eh" 소리 BG에 오마이걸승희가 참여했다. 앞부분의 곡에 대한 홍보글은 "섹시한 분위기가 감도는 브라스와 기타사운드,  감각적인 드럼라인을 따라가는 멜로디라인의 톡톡튀는 리듬, 선미의 성인식, 뱀파이어 컨셉, 하이엔드 섹시미"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선미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용감한 형제가 무섭고 엄청 터프하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조금 부담을 가지고 갔어요. 다행히 제가 불편해 할까봐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녹음이 금세 끝났던 것 같아요. 처음엔 아예 다른 스타일이라 흡수하고 받아들이는 게 어색했지만 연습을 많이해서 그런지 이젠 괜찮아졌어요"라고 말했다. 가시나 쇼케이스에서는 "24시간이 모자라가 저의 역량과 가능성을 끌어 올려준 곡이라면 이 곡은 그 역량에 몽환적,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해준 곡이예요"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나이브(NCP)에서 맡았다. 배우 윤박과 그의 아역 기원이 출연했다. 내용은 보름달이 뜨는 밤 이루어질 사랑을 기다리는 뱀파이어 소녀의 오랜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선미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맨발이 아니라 하이힐을 신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소파에서 안무를 하니까 불편하고 소파도 찢기더라고요. 그래서 또 한 번 맨발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됐어요. 소파에서 걷는 안무는 제가 고안한 부분이에요. 브릿지 파트인데 ‘빗속에 이 옷이 흠뻑 젖고 너와 나 단둘이 이 길을 걷고’라는 가사를 표현하려면 차분히 걷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노래를 하며 소파를 걷는 게 조금 불안하기도 하지만 팬들이 그 부분이 특이하다고 많이 좋아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싱글플러스 화보 인터뷰에서는 "안무나 노래가 세다 보니까 저 자체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다 먹어버릴 거야' 하는 뇌쇄적인 표정은 짓지 말자고 다짐했죠. 섹시라는 게 일부러 만들려고 하면 더 안 나와요. 그냥 지금 제 나이에 맞는 게 있는 거 같아요. 제가 원숙한 섹시미를 풍기면 그것도 어색하잖아요. '정말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나는 오늘 그 남자를 보러 간다' 라고 상상하면서 무대에 올라요. 들뜨고 설레는 마음으로요. 발바닥이 항상 더러워서 이제는 카메라 감독님들이 알아서 제 발을 피해서 화면을 잡아주세요. 한번은 노란 깃털 의상을 입었는데 그날 무대에 깃털이 많이 떨어져서 병든 병아리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걸어갈 때마다 깃털이 빠져서 이제 사람들이 제가 지나간 길 다 안다니까요(웃음)."라고 말했다. 

 

가사는 보름달이 뜨면 자신에게로 와 섹스하자는 내용인 것 같다. 그 이유는 화자가 뱀파이어라서 그런데, 뱀파이어는 보름달이 뜨면 사냥감을 찾아 나서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사람이 달의 영험한 기운을 받아 미치기도 한다는 속설을 믿어왔고 이것을 바탕으로, 드라큘라,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2005년 캐나다 라발 대학의 주느비에브 벨르빌(Geneviève Belleville) 교수팀은 보름달과 정신병은 상관이 없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2023010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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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 the first collaboration of JYP
And brave sound, yes sir
Here we comes 선미
Eh eh eh eh eh X3
OK it's time to leggo

지금 당장 아무 말도 필요 없어
그대와 나의 눈빛이 말해주는걸
말하지 마 아무 말도 필요 없어 oh
촉촉이 젖은 내 입술에 살며시 다가와 입 맞춰줘
사랑한단 뻔한 그 한 마디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오늘 밤
왜 이리 심장은 빨리 뛰는지
자 이제 시간이 됐어

 

그대여 보름달이 뜨는 날, 그대 날 보러와요
이 밤이 가기 전에 해 뜨기 전에 서둘러줘요
그대여 보름달이 뜨는 날, 그대 사랑을 줘요
이 밤이 가기 전에 해 뜨기 전에 날 보러 와요, ah huh
Eh eh eh eh eh X3 (perfect weather can get no better)
Eh eh eh eh eh X3 (everything around us so so real yo)
Tonight, it's the night

 

보름달을 조명 삼아 사랑을 속삭이기 딱 좋은 밤
기분 좋은 날씨 11시 완벽한 세팅 (oh yeah)
하늘마저도 우릴 축복하나 봐
서두르지 말고 하나도 빼놓지 말고
우리만 생각하고 이 밤은 길다고
그대 손을 잡고 walking on the moon
굳게 닫힌 문 빠짐없이 열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꿈
사랑한단 뻔한 그 한 마디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오늘밤
왜 이리 심장은 빨리 뛰는지
자 이제 시간이 됐어

 

그대여 보름달이 뜨는 날
그대 날 보러와요
이 밤이 가기 전에 해 뜨기 전에 서둘러줘요
그대여 보름달이 뜨는 날
그대 사랑을 줘요
이 밤이 가기 전에 해 뜨기 전에 날 보러와요
Ah ah 빗속에 이 옷이 흠뻑 젖고 (젖고)
너와 나 단둘이 이 길을 걷고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요
Eh eh eh eh eh X3 (perfect weather can get no better)
Eh eh eh eh eh X3 (everything around us so so real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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