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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s/1987

Luka - Suzanne Vega / 1987

by Rainysunshine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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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a는 US 송 라이터 수잔 베가(Suzanne Vega)가 1987년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Solitude Standing>에 수록한 곡으로 스웨덴 2위, US 3위, 캐나다 5위, 아일랜드 11위, UK 23위 등을 기록했그래미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팝보컬 퍼포먼스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수잔이 만들고 스티브 아다보(Steve Addabbo)레니 카이에(Lenny Kaye)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앨범이 나오기 3년 전에 만들어진 곡이지만 수잔앨범에 넣기엔 좀 정리가 필요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다 이 곡이 진전을 보게 된 것은 프로듀서 스티브와 길에서 우연히 키보디스트 피터 우드(Peter Wood)를 만났을 때였다. 곡을 들은 피터는 기타 위주의 편곡을 얘기했고 4절의 멜로디 라인을 바꿨다. 백 업 보컬은 Sunny Came Home숀 콜빈(Shawn Colvin)이, 기타는 존 고든(Jon Gordon)이 맡았다. 수잔은 "내용이 어둡기 때문에 멜로디는 밝고 단순하게 가야 팬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도 의 기타 솔로는 너무 밝아서 조금 당황했어요"라고 말했다. 탑 2000과의 인터뷰에서는 "루 리드(Lou Reed)의 <Berlin>을 듣고 있었는데요. 그가 폭력세계에 대해 쓴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그 앨범을 들으면서 노래가 다 나왔어요.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였죠. 어떤 초안이나 대체 가사도 없고 그 때 쓴 그대로 가사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뮤직 비디오는 마이클 패터슨(Michael Patterson)과 그의 부인인 캔디스 렉킨지(Candice Reckinge)가 감독을 맡았다. 90명의 오디션 참가자 중 뽑힌 제이슨 세르본(Jason Cerbone)이 아역을 맡았고 아하(A-ha) Take On Me에 사용되었던 애니메이션 기법을 조금씩 섞었다.

 

가사는 아동폭력에 관한 것으로 자신이 겪은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하도록 훈육된 남자 아이의 이야기다. 1987년 스웨덴 TV와의 인터뷰에서 수잔몇 년 전에 내가 살던 건물에 여러 명의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 한 명의 이름이 루카였어요. 그 애는 다른 아이들과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어요. 가끔 그 애를 볼 때면 다른 아이들과 떨어져 있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이 곡은 그 애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예요. 하지만 실제로 그 아이의 이야기를 그린 것은 아니죠. 실제로 그 아이는 그렇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애는 단지 다른 아이들과 달리 독특함이 있었을뿐이예요라고 말했다. 또한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주제를 잡고 몇 달 동안 생각하다 2시간 만에 다 썼어요. 말을 하지 않는 아이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엮어가려니 힘들었어요라고 말했고 남자 아이든, 여자 아이든 상관없고 어느 국적이든 상관없는 이름이라서 루카로 정했어요라고도 말했다.


송톡과의 인터뷰에서는 내 마음에서 만지작거리는 데 몇 달이 걸렸어요. 다른 일을 하다가도 다시 이 곡으로 돌아오곤 했죠. 계속 꿈틀거렸어요. 각도만 잘 맞추면 2시간에 끝낼 수 있는데요. 이 곡은 생각은 몇 달이 걸렸지만 시작해서 완성하는 데는 2시간이 걸렸어요. 그렇게 된 이유는 그 캐릭터가 뭐라고 말 할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예요. 화자의 문제는 알았지만 청자가 어떻게 개입하게 만들지를 몰랐죠. 그래서 학대당한 사람의 입장에서 말하고 싶었어요. 화자가 말하지 않으면 청자가 그 일을 알 수 없고 말할 수 없으니까요. 문제를 끄집어내고 청자가 개입하는 게 관건이었어요. 그런 이유에서 화자는 자기소개를 하면서 청자를 유혹해요. 그렇게 이끌어가죠. 그런데 확실한 문제를 말하지 않으면서 문제를 진술해요. 그게 나의 고민이었어요. 정보를 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전달할까하는 거요. 간단하게 '아동학대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하거나 손가락질 하는 건 너무 쉬운 일이니까요.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어린아이의 언어로 쓰려고 했죠. 그 부분이 공감을 이끌어 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수잔은 "앨범을 내기 전에 공연에서 가끔 이 곡을 부르긴 했는데요.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제 매니저는 중요한 곡이라며 히트할 거라고 말했죠. 전 이런 음악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어요. 음악이 세상을 바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죠. 하지만 그는 '우린 베트남 전쟁을 끝냈잖아, 어떻게 노래가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말하는 거지?'라고 말했어요. 전 항복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말했죠. 처음에는 이 곡이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인 노래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폭력을 당했던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편지를 받고 나서 US 내에서 아동폭력이 비일비재하고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라고 말했다.

 

2020052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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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Luka, I live on the second floor, I live upstairs from you

내 이름은 루카예요, 2층에 살죠, 당신의 윗층 이예요

Yes I think you’ve seen me before

그래요 날 본적이 있을 거예요

 

If you hear something late at night, some kind of trouble, some kind of fight

늦은 밤 소란스럽거나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면

Just don’t ask me what it was X3

무슨 일인지는 묻지 마세요

 

I think it’s because I’m clumsy, I try not to talk too loud

내가 서툴러서 그럴 거예요, 난 소리 내서 말하지 않으려 해요

Maybe it’s because I’m crazy. I try not to act too proud

내가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인가 봐요, 난 튀지 않으려고 해요

 

They only hit until you cry and after that, you don’t ask why

그들은 널 울 때까지 때리지 그리고 넌 왜인지 묻지 않아

You just don’t argue anymore X3

넌 더 이상 따지지 않지

 

Yes I think I’m okay, I walked into the door again

, 난 괜찮은 거 같아요, 다시 집으로 들어가요

Well, if you ask that’s what I’ll say and it’s not your business anyway

혹 당신이 내가 뭔가 말하길 묻는다면, 어쨌든 당신이 상관할 바가 아니라는 거예요

 

I guess I’d like to be alone, with nothing broken, nothing thrown

난 혼자 있고 싶어요, 부러진 거 없이, 던져진 거 없이요

just don’t ask me how I am X3

그러니 내가 어떤지 묻지 마세요 


My name is Luka, I live on the second floor, I live upstairs from you

내 이름은 루카예요, 2층에 살죠당신의 윗층 이예요

Yes I think you’ve seen me before

그래요 날 본적이 있을 거예요

 

If you hear something late at night, some kind of trouble, some kind of fight

늦은 밤 소란스럽거나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면

Just don’t ask me what it was X3

무슨 일인지는 묻지 마세요


They only hit until you cry and after that, you don’t ask why

그들은 널 울 때까지 때리지 그리고 넌 왜인지 묻지 않아

You just don’t argue anymore X3

넌 더 이상 따지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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