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s/19702019. 6.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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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ong은 영국 뮤지션 엘튼 존(Elton John)1970년 발표한 셀프타이틀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197010Take Me To The PilotB면으로 발매했으나 DJ들이 이 곡을 더 선호해 A면으로 바꿔 재발매하면서 캐나다 3위, 영국 7위, 미국 8, 아일랜드 13위 등을 기록했다. 1998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136, 2010137위 등에 올랐다. 


아주 많은 가수들이 커버했고 2002년 알레산드로 사피나(Alessandro Safina)가 영국 4, 2010년 엘리 굴딩(Ellie Goulding)의 버전이 영국 2위에 올랐다. 엘튼이 1975년 발표한 We All Fall In Love Sometimes는 Your Song에 관한 곡이다존 레논(John Lennon)은 이 곡을 듣고 비틀즈 이후 처음으로 신선한 음악이 나왔다고 말했고 과 엘튼은 이후 절친이 되었다.


엘튼이 멜로디를 만들고 버니 토핀(Bernie Taupin)이 가사를 썼다. 프로듀서는 거스 더전(Gus Dudgeon)이 맡았다. 엘튼 카메론 크로우(Cameron Crowe)와의 인터뷰에서 "북런던에 있는 부모님 아파트에서 만들었던 기억이 나요. 버니가 가사를 주는데 피아노에 앉아서 보고서는 '엄청난 한편의 시야. 이걸 망칠순 없지'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20분만에 다 만들었죠. 만들고 버니를 불렀어요. 내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때 22살의 나와 19살의 버니, 우리 둘은 (히트할 것임을) 알고 있었어요. 이 곡은 우리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주었어요"라고 말했다.  이 곡 이후 70년대에는 기타나 피아노같이 악기 하나로 단순하게 작업하고 편곡하는 작곡 파트너들이 많아졌다.

 

이 곡의 인기로 엘튼은 처음 TV에 출연했다. 이후 화려한 복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는 걸로 유명세를 떨쳤던 것과는 달리 이 때는 아주 평범한 옷차림에 부끄럼을 많이 타는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엘튼은 위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고 노래를 부르면 부를 수록 좋은 노래라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는데, 가난한 시절에 만들어 놓은 가사를 보면, 돈을 많이 벌고 커다란 명성을 얻고 난 뒤에도 초심을 기억하게 해주는 노래라서가 아닐까 싶다.

 

20190624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엘튼의 버전은 스리 독 나잇(Three Dog Night)이 <It Ain't Easy> 앨범에 수록한 버전과 비슷한 시기에 녹음했다. 하지만 스리 독 나잇은 이 곡의 히트가능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젊은 작곡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싱글로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엘튼의 싱글은 프로모션 일정 때문에 앨범이 발표된 지 7개월 만에, 그리고 세 번째 앨범인 <Tumbleweed Connection>이 발매된 후에야 나왔다.

 

이 곡을 들은 그룹 홀리스(Hollies)도 자신들이 발표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음반사에 문의했다. 하지만 엘튼이 녹음했고 싱글로 발표할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일단은 단념했다. 그럼에도 어차피 히트하지 못할 테니 기다리지 뭐라고 생각하며 언젠가는 자신들이 발표해 히트곡으로 만들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곡이 크게 히트한 후 토니 힉스(Tony Hicks)엘튼과 잘 맞아요. 하지만 우리 곡이 됐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엘튼홀리스He Ain't Heavy He's My Brother를 비롯해 여러 곡에서 세션으로 참가해 키보드를 연주한 경험이 있어 홀리스 멤버들은 엘튼의 작곡 능력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 곡은 엘튼버니가 처음 작업한 곡들 중의 하나다. 둘은 엘튼이 음반사 사장에게 버니의 작품을 건네받은 뒤 만났고 이후 엘튼의 부모님 집에 머물며 같이 작업을 진행했다. 가사는 1967버니엘튼의 집에서 아침을 먹고 커피 자국이 있는 지저분한 종이 위에 빠르게 쓴 것이다. 버니는 누구나 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심지어 노래를 부른 가수인 엘튼이 "누구 얘기야? 여자친구 이야기야?"라고 물었을 때 조차 누구를 생각하며 쓴 것인지 밝히길 거부했다.

 

버니의 인터뷰를 요약하면 당시 처음 사랑에 빠진 어린 날의 감수성으로 쓴 곡이예요. 당시 아주 진실하게 썼기에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다시는 이런 곡을 쓰지는 못할 거예요. 이혼 문제, 아이들 문제로 복잡한 지금의 내 나이 감수성으로는 말이죠. 누구나 특정한 시기에만 쓸 수 있는 곡이 있는데요. 저에겐 Your Song이 바로 그런 곡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It's a little bit funny, this feeling inside

내 안에 이런 감정이 생기다니 좀 웃기네요

I'm not one of those who can easily hide

나는 쉽게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예요

I don't have much money 

나는 돈이 많지 않지만 

But boy, if I did I'd buy a big house where we both could live

돈이 많다면 우리 둘이 살 수 있는 큰 집을 사고 싶어요

If I was a sculptor, but then again 

내가 만일 조각가라면 말 이예요 

No or a man who makes potions in a travelling show

아니 그보다는 순회공연단의 묘약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I know it's not much but it's the best I can do

너무 별 볼일 없는 거 알지만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예요

My gift is my song and this one's for you

내 능력은 내 노래, 이 노래는 바로 당신을 위한 거죠

 

And you can tell everybody this is your song

그래서 이 노래가 당신의 노래란 걸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거예요

It may be quite simple but now that it's done

단순할지 모르지만, 이제 완성 했어요

I hope you don't mind, I hope you don't mind that I put down in words

당신이 싫어하지 않았으면, 내가 쓴 말들을 당신이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How wonderful life is while you're in the world

당신이 있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I sat on the roof and kicked off the moss

지붕에 앉아 서둘러 썼어요

Well a few of the verses well they've got me quite cross

몇몇 구절이 마음에 들지 않았죠

But the sun's been quite kind while I wrote this song

그러나 이 노래를 만드는 동안 햇볕은 무척 따사로웠어요

It's for people like you that keep it turned on

이 작업을 지속할 수 있게 해준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요 

 

So excuse me forgetting but these things I do

그러니 내가 잊었더라도 용서해 주세요

You see I've forgotten if they're green or they're blue

당신의 눈동자가 초록색인지 파란색인지 잊어버렸거든요

Anyway the thing is what I really mean 

어쨌든 정말 말하고 싶은 건 

yours are the sweetest eyes I've ever seen

당신의 눈은 내가 지금껏 본 것 중 가장 사랑스럽단 거예요

 

And you can tell everybody this is your song

그래서 이 노래가 당신의 노래란 걸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거예요

It may be quite simple but now that it's done

간단할지 모르지만, 이제 완성이 되었습니다

I hope you don't mind, I hope you don't mind that I put down in words

당신이 싫어하지 않았으면, 내가 쓴 말들을 당신이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How wonderful life is while you're in the world

당신이 있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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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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