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s/19662014.04.25 05:04

 

April Come She Will은 미국 포크 그룹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 이하 S&G)1966년 발표한 앨범 <Sound Of Silence>를 통해 발표한 곡으로 폴 사이먼(Paul Simon)이 만들었다. 싱글로 발표는 안 됐지만 S&G의 음악성을 팬들에게 인식시킨 아름다운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151초로 앨범의 트랙 중 가장 짧다.

 

이 곡은 사이먼이 한 때 사귀던 영국 소녀가 흥얼거렸던 영국 민속 자장가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계절이 바뀌면서 변덕을 부리는 캐릭터가 담겨 있다고 볼 수도 있다. S&G는 실제로 Scarborough Fair와 같은 영국 민속 음악을 커버한 적도 있다.

 

이 곡은 S&GMrs. Robinson, Sound Of Silence 같은 곡들과 마이크 니콜스(Mike Nichols) 감독의 1967년 영화 <졸업(The Graduate)>에 사용되었다. 영화에선 30분 정도 지나 나오고 벤자민(Dustin Hoffman)과 로빈슨 부인(Anne Bancroft)의 짧은 만남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에서 사용되었다. 196610월에 발표된 S&G<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앨범에 이 곡의 연작 같은 For Emily, Whenever I May Find Her이 수록되어 있다.

 

어릴 적 라임을 잘 모르던 시기에 이 곡을 기타로 치면서 알게 되어 "April""will", "May""stay", "June""tune", "July""fly", "August""must"의 운율을 딱 맞춘 가사가 신기하던 경험이 있다. 아트 가펑클(Art Garfunkel)은 이 곡이야말로 사이먼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곡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한 인생의 법칙이, 사랑의 끝과 시작이, 만나고 헤어짐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20140425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April come she will

4월이면 그녀가 올 거야

When streams are ripe and swelled with rain

시냇물이 무르익어 비에 넘실거릴 때면

 

May she will stay

5월에는 머물겠지

Resting in my arms again

다시 내 팔에 안겨 쉬면서

 

June she'll change her tune

6월에는 맘(태도)이 바뀌어

In restless walks she'll prowl the night

끊임없이 서성거리며 밤을 배회할거야

 

July she will fly

7월에는 떠나버리겠지

And give no warning to her flight

간다는 말도 없이

 

August die she must

8월에 그녀는 죽을 거야

The autumn winds blow chilly and cold

가을바람이 매섭고 차갑게 부는

September I remember

9월에 난 기억하겠지

A love once new has now grown old

새로웠던 한 때의 사랑이 이제는 낡은 것이 되었음을

  

 

2013/12/14 - [1960's/1966] - The Sound of Silence - Simon & Garfunkel / 1966

2016/12/10 - [1960's/1966] - I Am A Rock - Simon & Garfunkel / 1966 

2018/09/24 - [1960's/1966] - Homeward Bound – Simon & Garfunkel / 1966 

2014/03/05 - [1960's/1968] - The Boxer - Simon & Garfunkel / 1968

2014/08/11 - [1970's/1970] - Bridge Over Troubled Water - Simon & Garfunkel / 1970

2017/09/04 - [1970's/1970] - El Condor Pasa – Simon & Garfunkel / 1970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