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orning - Velvet Underground / 1966

Sunday Morning은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가 1966년 발표한 곡으로 이듬해 내놓은 데뷔 앨범 <The Velvet Underground & Nico>에 수록했다. 피치포크 선정 ‘1960년대 최고의 음악’ 59위에 올랐다.

 

루 리드(Lou Reed, 19420302 ~ 20131027)와 존 케일(John Cale)이 만들고 톰 윌슨(Tom Wilso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톰이 앨범을 팔리게 할 대중적인 곡이 없다는 판단 하에 앨범의 맨 마지막 곡으로 수혈한 곡이다. 뮤직박스에 나오는 소리 같은 건 존이 첼레스타(종소리 비슷한 소리를 내는 작은 건반 악기)를 연주한 것이다. 루는 공연에서는 니코(NIco)가 부르도록 했으나 앨범을 녹음할 때는 자신이 불렀다. 이로 인해 매니저와 언쟁이 있었다.

 

존은 언컷과의 인터뷰에서 “루와 저는 그날 평상시대로 암페타민을 하면서 밤을 새고 있었어요. 그러다 루의 대학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죠.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친구의 중상류층 와이프는 새벽 3시에 암페타민에 취한 친구들이 음악 들으러 오는 걸 환영하지 않았어요. 암튼 그 친구에게는 기타가 있었는데, 루가 그 기타를 들고 이 곡을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

 

루는 1972년 앨범 <Live at Max's Kansas City>에서 “어떤 슬픈 일을 저지르고 난 뒤에 다음날 아침에 깨서 그게 생각이 났을 때에 관한 이야기예요. 왜 그럴 때가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빅터 복크리스(Victor Bockris)의 1994년 저서 <Transformer: The Lou Reed Story>에서 “이 노래의 주제는 앤디 워홀(Andy Warhol)이 제안했어요. 앤디는 '편집증(자신이 주변으로부터 피해를 받을 것이라는 병리적인 의심으로 괴로워하는 이상심리학적 상태)에 관한 노래를 만들어 보는 게 어때요?'라고 말했어요. 저는 그것이 대단히 좋은 생각이라고 여겼고 그로인해 'Watch out, the world's behind you‘ 부분이 나왔어요. 저는 정작 아무도 신경 쓰지 않지만 화자는 세계가 자신을 스토킹 하고 있다는 망상을 한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는 편집증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2021011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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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orning brings the dawning

일요일 아침은 새벽을 데려와

It's just a restless feeling by my side

그건 내 옆에서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 기분이지

Early dawning, Sunday morning

이른 새벽, 일요일 아침

It's just the wasted years so close behind

그건 아주 뒤에 가까이 붙어 있는 허송세월

  

Watch out, the world's behind you

조심해, 네 뒤에 세상이 있어 

There's always someone around you who will call

항상 부를 누군가가 네 주위에 있어

It's nothing at all

전혀 아니지 

 

Sunday morning and I'm falling

일요일 아침, 난 떨어지고 있어

I've got a feeling I don't want to know

알고 싶지 않은 기분이야

Early dawning, Sunday morning

이른 새벽, 일요일 아침

It's all the streets you crossed not so long ago

그건 네가 얼마 전에 건넜던 모든 길들

※ Watch out, the world's behind you

조심해, 네 뒤에 세상이 있어 

There's always someone around you who will call

항상 부를 누군가가 네 주위에 있어

It's nothing at all

별거 아니지

※ 

 

Sunday morning X3

일요일 아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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