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s/20012020. 4. 9. 12:00

River Flows In You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이루마2001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First Love>에 수록한 곡으로 Kiss The Rain, May Be 등과 더불어 이루마의 인기곡들 중 한 곡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아마도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2020년 빌보드 클래식 부문에 1위에 올랐을 때 이 곡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건드려볼 정도로 클래식이 되어 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한 유튜버가 캐서린 하드윅(Catherine Hardwicke) 감독의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의 화면에 배경음악으로 이 곡을 올려 전세계적으로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피아노뿐 아니라 다양한 악기들로 커버가 되고 있고 마닐라 킬라(Manilla Killa)와 키즈웨이스트(Kidswaste)가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를 샘플링해 리메이크 한 버전을 비롯해 야스퍼 폭스(Jasper Forks)의 일렉트로 버전, DJ 피콕(DJ Peacock)의 EDM 버전 등에서 샘플링 되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광고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MBC 연예스포츠에 따르면 11살에 영국 유학을 떠났던 이루마는 아일랜드의 전통 탭댄스인 리버댄스라는 춤에서 상체를 똑바로 세우고 발을 빠르게 움직이는 춤의 특징을 손으로 표현하다가 이 곡의 첫 리듬을 만들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2012년 포스코 블로그 헬로 포스코와의 인터뷰에서 이 곡을 만들게 된 동기에 대해 어릴 적 친구가 피아노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준 곡인데요, 정작 저 자신도 이 곡을 쓰면서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었답니다라고 말하고 있고 반복이 심한 곡입니다. 하지만 쉽게 쓰려고 했던 것은 아니예요라고 말했다.

 

같은 해 유니온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음악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비결을 묻자 반복이 큰 역할을 하지 않나 싶어요.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River Flows In You도 멜로디가 계속 반복되는 곡이거든요. 그래서 피아노를 시작하는 분들도 조금만 연습하면 칠 수 있고, 그렇게 하다 보면 음악을 찾아서 듣게 되는 거 같아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생각에 자꾸만 맴도는 게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는 "이 곡과 코드 진행이 똑같고 표절 느낌이 나는 곡들이 있어요. 화가나지만 참고 있어요. 표절문제는 정말 심각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샤이니의 멤버 태민2009MBC <! 음악중심>에서 연주했었고 2010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신세경이 자신을 사랑하는 준혁의 생일에 축하곡으로 연주했다. 2009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Movement On A Theme>에선 이루마너의 마음 속엔 강이 흐른다(River Flows In You)란 제목으로 가사를 써서 미씽 아일랜드와 이후 바드의 앨범에 참여하는 루빈을 초빙해 보컬을 맡겼고 공연에서 자신이 부르기도 한다. 가사의 의미에 대해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당신의 마음에 강물이 흐른다는 뜻인데요. 시간이 흐르듯, 강물이 흐르고 하지만 그 강물이 언젠가는 살짝살짝 변할 수도 있겠죠. 더 넓어질 수도 있고, 더 좁아질 수도 있고요. 하지만 흐름은 여전하다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해석해보면 자신의 마음속에서 원하는 바를 따르라는 의미인 것 같다. 그리고 거기에 화자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고. 

 

20200409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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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 커피라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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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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