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KBS <불후의 명곡 - 이선희>에 출연해 2003년 방영된 이재규 감독의 MBC 드라마 <다모>에서 채옥(하지원)과 황보윤(이서진)의 사랑을 보고 만들었다고 말했고 2014년 JTBC의 <히든싱어3 - 이선희>에 나와서도 같은 말을 했다.
이 곡이 크게 알려진 것은 2005년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 주제곡으로 사용되면서였다. 이준익 감독은 영화 개봉 뒤 이 곡을 듣고 영화음악으로 사용해도 되겠냐고 물었고 이선희는 이준기의 슬픈 눈빛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허락했다. 이에 후타이틀곡으로 <왕의 남자> 주제곡으로 사용되었고 뮤직비디오로도 만들어졌다. 이선희는 2006년 KBS2 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영화 만드신 분들하고 친해서 시나리오를 받았어요. 이승기씨가 이준기씨 역을 맡으면 어떻겠느냐고요. '승기가 여장을 해야 한다고?'라고 생각했는데 작품이 이렇게 뜰 줄을 몰랐죠"라고 말했다.
MBC의 <나는 가수다2>에서 이수영과 소향이, <나는 가수다3>에서 효린이, <불후의 명곡>에서 윤민수와 신용재가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의 Forever를 샘플링 한 편곡으로 리메이크 했다. MBC <복면가왕>에서 김예원이, JTBC <비긴어게인2>에서 이수현이, SBS <일요일이 좋다 - 판타스틱 듀오>에서 이선희와 규현이 함께 불렀다. 2014년 M.net <슈퍼스타K> 시즌 6에선 이 곡이 5번째로 많은 참가자들이 고른 곡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엔 아니지만 다음엔 꼭 같이 하자고 말하는 내용이다. 이번 생이 아니면 다음 생에에. 그 때는 지금 같이 함께 하지 못하는 이유가 다시 생기더라도 꼭 극복하자고.
20190921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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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 날
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토록 늘 닦아 비출께요
취한 듯 만남은 짧았지만 빚장 열어 자리했죠
맺지 못한데도 후회하진 않죠 영원한 건 없을테니까
운명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하고픈 말 많지만 당신은 아실테죠
먼 길 돌아 만나게 되는 날 다신 놓지 말아요..
이 생애 못한 사랑 이 생애 못한 인연
먼 길 돌아 다시 만나는 날 나를 놓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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