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s/20022014.10.23 17:00

 

 

 

 

Don't Know Why노라 존스(Nora Jones)2002년 발표한 <Come Away With Me>에 수록된 곡으로 영국 67위를 비롯해 유럽 각국에서 평범한 순위에 올랐다. 하지만 미국에선 30위까지밖에 오르지 못했음에도 40위권에 도달하는 데 무려 24주가 걸리는 느린 점화로 인해 연말결산에서 97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 곡은 엄청난 비평적 찬사를 받아 노라2003년 그래미에서 8개 부문 후보로 올라 이 노래로 올해의 녹음, 올해의 노래,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 등을 수상했다. 블렌더지가 선정한 위대한 500곡에서 459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노라의 아버지가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에게 시타를 전수했다는 라비 샹카(Ravi Shankar)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게 화제를 모았고 이로 인해 라디오에서 조금 나오기 시작하자 서점, 커피숍 등 주로 문화 상품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 곡이 미국에서 30위 밖에 오르지 못한 것은 배급사인 버진사의 오판 때문이었다. 이 곡이 히트할 조짐을 보이자 회사에서는 댄스 버전 등 다양한 버전 등을 만들었고 결국 노라의 원 버전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리는데 방해만 되었다.

 

뮤직비디오는 아나스타시아 시몬느(Anastasia Simone)이안 스펜서(Ian Spencer)가 맡았다.

 

가사는 화자가 상대방을 떠나고 난 뒤 많은 시간이 지나서 후회하는 내용인 것 같다. 상대방과의 어떤 중요한 만남을 앞두고 있었지만 화자는 그를 두고 멀리 떠나 버렸다. 아마도 고백을 받고 대답을 할 시간이었는데 갑자기 먼동이 트는 걸 보며 멀리 날아갈마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뒤돌아보면 (당신을 사랑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왜 당신을 만나러 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아마도 그 때는 확신이 없었고 차라리 그 선택의 순간을 피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41023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작곡자는 제시 해리스(Jesse Harris)로 원래는 제시1999년 앨범 <Jesse Harris & the Ferdinandos>에 수록되어 발표됐었다. 제시는 이 곡을 만들고 얼마 되지 않아 바이올리니스트와 녹음을 했고 인터넷상으로만 판매하기도 했었다.

 

제시2000년에 뉴욕에 있는 노라의 밴드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노라의 목소리를 듣고선 자신의 노래에 여성 보컬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노라에게 이 곡을 불러 볼 것을 권유했다. 노라는 오직 데모로만 녹음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목소리에 맞게 키를 바꾸고 드럼 비트를 더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블루노트 레이블의 사장이 앨범 제작을 권했고 노라는 계약을 한 뒤 제시에게 4곡을 더 받아 앨범을 발표했다.

 

이 곡의 편곡은 처음 데모로 녹음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제시노라200010월 데모 작업을 했다. 제시는 기타리스트였지만 섞이는 것을 원치 않아 거의 치지 않았다. 노라는 첫 번째 녹음을 마치고 다르게도 녹음을 해보려 했으나 엔지니어인 제이 뉴랜드(Jay Newland)가 완벽하니 그냥 두자고 말해 데모 작업은 그렇게 끝이 났다. 제이는 이 곡이 그래미에서 조명을 받고 난 후 조니 미첼(Joni Mitchell)과 같은 사운드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라는 이후 앨범 작업을 위해 다른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해 보았으나 뭔가 너무 엉켰다는 생각이 들어 만족할만한 버전을 만들지 못했고 베테랑 프로듀서 아리프 마딘(Arif Mardin)을 고용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다. 아리프노라의 목소리를 특징적으로 잡아내고 원래 데모 버전의 단순한 편곡 그대로 가져가는 대신 기타를 좀 첨가하고 노라가 녹음 된 메인 보컬에 화음을 넣게 했다.

 

 

I waited 'til I saw the sun

동이 틀 때까지 기다렸어요

I don't know why I didn't come

왜 내가 가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I left you by the house of fun

즐겁던 추억이 있는 집에 당신을 남겨 두고 떠났죠

I don't know why I didn't come X2

 

When I saw the break of day I wished that I could fly away

먼동이 트는 걸 바라보며 멀리 날아갈 수 있기를 바랐어요

Instead of kneeling in the sand catching teardrops in my hand

모래사장에 무릎을 꿇는 대신 손에 눈물방울을 잡으면서

 

My heart is drenched in wine

내 맘은 와인에 흠뻑 젖었지만

But you'll be on my mind forever

당신은 내 정신에 영원히 있을 거예요

 

Out across the endless sea I will die in ecstasy

끝없는 바다를 건너 전 환희 속에서 죽을 거예요

But I'll be a bag of bones driving down the road alone

하지만 뼈만 앙상하게 남아 도로 위를 홀로 달리겠죠

 

 

Something has to make you run

어떤 일을 벌여 당신이 달아나도록 만들어야만 했어요

I don't know why I didn't come

I feel as empty as a drum

북소리처럼 공허하게 느껴져요

I don't know why I didn't come X3

  

 

2018/09/12 - [2000's/2002] - Come Away With Me – Norah Jones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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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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