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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s/2013

Take Me To Church - Hozier / 2013

by 현지운 Rainysunshine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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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Me To Church는 아일랜드 뮤지션인 호지어(Andrew Hozier Byrne)2013년 발표한 EP <Take Me To Church>2014년 발표한 데뷔 앨범 <Hozier>에 수록한 곡으로 US 2위, 연말결산 13위, 2010년대 결산 91위, 캐나다와 UK 2위, 아일랜드 3위 등을 기록했다. 201557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샘 스미스(Sam Smith)의 Stay With Me가 받았다.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한 헤라 화장품 광고에 사용되었다.

 

호지어가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만든 곡으로 뮤직비디오에서 나온 것처럼 동성애 옹호만을 위한 곡만은 아니다. 호지어아이리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을 경험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것은 죽음, 모든 것의 죽음이란 것을 알게 되었어요. 멋진 방식으로 죽는 걸 보는 거죠. 아주 짧은 순간의 경험으로. 다른 사람의 시점으로 그 순간의 자신을 볼 수 있다면 자신에 관한 모든 게 사라져버림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죽음과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에서요라고 말했다. 교회(혹은 맹목적 믿음을 가진 단체)에 가서 신(그 교리)을 믿는 것보다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것이 더 행복하고 자신을 진정한 인간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무신론자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힛친스(Christopher Hitchens)의 영향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 "I was born sick"크리스토퍼"I was born sick; command me to be well"이란 말에서 인용한 것이다. 크리스토퍼는 이 말을 UK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풀케 그래빌(Fulke Greville)1554년 시 Chorus Sacerdotum"created sick, commanded to be sound"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호지어는 과의 인터뷰에서 ()과 성적 기호는 그것이 무엇이냐에 상관없이 자연스러운 거예요. 성적인 행위는 거의 모든 인간들이 하는 행위 중의 하나죠. 하지만 교회 같은 조직은 교리를 통해 성적기호에 대한 수치심을 성공적으로 가르침으로써 인간성을 훼손해요. 그게 죄라고, 신에 대한 죄라고요. 이 곡은 사랑의 행위를 통해 자신을 긍정하고 자신의 인간성을 갱생하는 것에 관한 거예요라고 말했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일종의 종교를 버리는 곡이예요라고 말했다.

 

MV는 브렌단 캔티(Brendan Canty)가 감독을 맡아 흑백 톤으로 찍었다. 동성애를 하는 두 남자와 커뮤니티 안에서 그것이 알려졌을 때 갖게 되는 동성애적 공포와 그로 인해 행해지는 폭력적인 반응을 다뤘다. 호지어이 곡은 가장 자연스러운 인간성과 종교가 그것을 어떻게 끊임없이 자신들의 이익 안에서 우리를 믿도록 만들어 훼손하는 가를 말하는 곡이예요. 러시아에서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은 악몽과도 같은 일이죠. 제가 이 주제를 제안했고 브렌단이 그 생각을 좋아했어요라고 말했다. 2014년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Patriach Kirill) 총대주교는 동성애자가 이교도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말한 바가 있다. 또한 호지어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MV는 노래와 똑같이 인간성을 훼손하는 조직에 관한 주제를 갖고 있어요. 아일랜드에서 자라면 교회는 항상 위선적이고 정치적으로 비겁하다는 걸 알게 되죠. 그것에 관한 노래예요. 인간성을 되찾자는 거죠. 사랑할만한 사랑을 선택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MV는 결과적으로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 젠더)를 핍박하는 단체나 조직에 대한 반대로 읽을 수 있다.

 

레딧과의 인터뷰에서 "the giggle at the funeral"에 대해 호지어는 "교회를 보고 웃어본 일이 있나요? 제 생각에 모든 아일랜드 사람들은 어떤 지점에서 한 번은 그런 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경건해야 한다는 것에 직면해 불손함을 표현하는 독특하고 멋진 태도예요"라고 말했다.  

 

20210410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y lover's got humour, she's the giggle at a funeral

내 애인은 유머가 있어, 장례식장에서도 키득 거리지

Knows everybody's disapproval I should've worshipped her sooner

모든 사람이 반대하는 걸 알지만 난 더 빨리 그녀를 숭배했어야 했어

If the heavens ever did speak, she's the last true mouthpiece

만약 하늘이 말한 적이 있다면, 그녀가 최후의 진정한 대변자일 테니까

Every Sunday's getting more bleak a fresh poison each week

매주 일요일은 신선한 독약으로 점점 더 황량해져

'We were born sick' you heard them say it, my Church offers no absolutes

우린 죄인으로 태어났어라는 말을 들었을 거야, 내 교회는 죄를 사해주지 않아

She tells me 'worship in the bedroom'

그녀는 내게 "침대에서 숭배해"라고 말하지

The only heaven I'll be sent to is when I'm alone with you

내가 갈 유일한 천국은 너하고만 있을 때야

I was born sick but I love it, command me to be well

난 죄인으로 태어났지만 그걸 사랑해, 잘 되도록 나에게 내려진 것이니

Amen X4

아멘

 

Take me to church, I'll worship like a dog at the shrine of your lies

날 교회로 데려다 줘봐 , 네 거짓말의 왕관에 개처럼 숭배할게

I'll tell you my sins and you can sharpen your knife

내 죄를 너에게 말할게 그러면 넌 네 칼을 날카롭게 할 수 있어

Offer me that deathless death, good God, let me give you my life

죽음 없는 죽음을 줘, 선한 신이여, 내 삶을 당신께 바치게 해 주세요

 

If I'm a pagan of the good times, my lover's the sunlight

내가 좋은 시절의 이교도라면 내 연인은 햇빛

To keep the Goddess on my side, she demands a sacrifice

내 편에 여신을 계속 두기 위해 그녀는 희생을 요구해

Drain the whole sea, get something shiny

온 바다를 말리고 뭔가 빛나는 걸 얻기 위해

Something meaty for the main course that's a fine looking high horse

메인 요리를 위한 어떤 고기 같은, 멋지고 잘생긴 높은 말 같은 거

What you got in the stable? we've a lot of starving faithful

네 마구간엔 뭐가 있지? 우린 믿음에 아주 많이 굶주려 있었지

That looks tasty, that looks plenty, this is hungry work

그건 맛있어 보이고, 풍성해보여, 배고픔을 해결할 거야

 

 Take me to church, I'll worship like a dog at the shrine of your lies

날 교회로 데려다 줘봐 , 네 거짓말의 왕관에 개처럼 숭배할게

I'll tell you my sins and you can sharpen your knife

내 죄를 너에게 말할게 그러면 넌 네 칼을 날카롭게 할 수 있어

Offer me that deathless death, good God, let me give you my life

죽음 없는 죽음을 줘, 선한 신이여, 내 삶을 당신께 바치게 해 주세요

 

No Masters or Kings when the Ritual begins

예식이 시작되면 왕이나 주인은 없고

There is no sweeter innocence than our gentle sin

우리의 온화한 죄보다 더 달콤한 순수함도 없지

In the madness and soil of that sad earthly scene

그 슬픈 지상의 모습으로 이루어진 토양과 광기 속에서

Only then I am Human, only then I am Clean

그때에만 난 인간이고 그때에만 난 죄 사함을 받아

Amen X4

아멘

[1980s/1983] - Modern Love - David Bowie

[1980s/1987] - It’s A Sin - Pet Shop Boys

[2000s/2003] - Four To The Floor - Starsailor

[2010s/2014] - Prayer In C - Lilly Wood & The Prick (Robin schulz Remix)

[2010s/2018] - God Is A Woman - Ariana Gra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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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Favicon of https://music666.tistory.com BlogIcon VJ HerO 2014.12.30 21:49 신고

    개인적으로 2014년에 들은 노래중에 최고로 뽑는 곡중에 하나입니다. 자세한 곡 설명과 가사 해석까지 들으니 좋네요.
    트랙백과 블로그에 링크 걸고 갑니다. 글 올리시면 들어와서 구독하겠습니다.
    포스팅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