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s/19942017.04.02 05:00


마법의 성은 주로 보컬을 담당하는 김광진과 편곡을 맡고 있는 박용준이 결성한 그룹 더 클래식(The Classic)1994년 발표한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3가지 버전 중 변성기 전의 백동우가 보컬을 맡은 키드 버전이 그 해 엄청나게 큰 사랑을 받았다. YB, 스윗소로우, 문명진, 서인영, 민경훈,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Manécanterie des Petits Chanteurs à la croix de bois) 등 셀 수 없이 많은 가수들이 불렀다.

 

백동우가 보컬을 맡게 된 것에 관해 김광진201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제가 성당에 다니는데요. 어느 날 한 번도 가지 않았던 성당엘 간 적이 있어요. 헌금을 내고 돌아섰는데 합창단에서 튀는 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미사 끝나고 찾아가 한 번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냐고 물었죠. 그 때 우리가 앨범을 준비할 때였는데 목소리가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키드 버전을 부르게 됐죠"라고 말했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당시 백동우는 중학교 2학년 이였는데 여성의 목소리에 가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미성을 가지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백동우3년 뒤 고등학생이 되어 첫 앨범을 발표하고 흔들리지 마란 곡으로 활동했다.

 

이 곡의 가사는 화자가 꿈 속에서 마법에 걸린 공주를 구하러 여러 역경을 딛고 동굴 속으로 가서 공주의 손을 잡고 하늘을 날아 공주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광진은 여러 매체에서 친구에게 게임 하나를 빌렸어요. 페르시아의 왕자란 게임 이였는데요. 그게 공주를 구하러 가는 이야기라서, 거기에서 영감을 얻었어요라고 말했다. 웹진 이즘과의 2004년 인터뷰에서는 당시 대중가요의 고전을 남겨보자는 각오로 임했는데, 제 멜로디의 문제점인 단절성을 보완해보고자 했어요. 밤에 잠을 자다가 도입부 선율을 입으로 웅얼대자 아내가 일어나서 정리해두고 자라고 명령하더군요. 그래서 피아노 앞에 앉아 30분 만에 썼어요라고 말했다.

 

20170402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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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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