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out You는 미국 뮤지션 해리 닐슨(Harry Nilsson)이 1971년 발표한 <Nilsson Schmilsson>에 수록한 곡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아일랜드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국내에서도 아주 큰 사랑을 받았다. 그래미 최우수 남자 팝 보컬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1970년 배드 핑거(Bad Finger)가 처음으로 발표했고 1991년 에어 서플라이(Air Supply)가 커버했다. 1993년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버전이 미국 3위에 올랐다.
곡은 배드 핑거의 멤버들인 피트 햄(Pete Ham), 톰 에반스(Tom Evans)가 만들었다. 해리는 한 파티에서 배드 핑거의 버전을 듣고 처음에는 비틀즈(The Beatles)의 곡으로 착각했었다. 하지만 배드 핑거의 곡이란 걸 알고는 커버하기로 작정했다. 하지만 정작 앨범 작업에 들어가서는 망설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프로듀서를 맡은 리처드 페리(Richard Perry)는 모조와의 인터뷰에서 “해리는 이 곡을 녹음하기 싫어했고 처음에는 어둡고 느린 분위기에 피아노 한 대만 가지고 불렀어요. 그래서 오케스트라를 사용한 화려한 발라드로 가야만 한다고 설득했죠. 녹음이 진행되는 도중에야 세션들에게 ‘이 곡 정말 끝내주네요’라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 곡의 편곡에 대해 다른 인터뷰에서는 “당시와는 완전히 다른 녹음 스타일 이였어요. 백비트(뒷 박을 세게 하는 것)를 가지고 발라드를 만든 거였죠. 그 이후로는 많은 뮤지션들이 따라 했지만 처음에는 아무도 그런 가수들이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가사 내용의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가사의 내용에 맞게 이야기를 꾸며보면, A와 B는 사귀고 있긴 하지만 A는 B가 만족할만한 큰 애정을 주진 않았다. 그래서 B는 A를 만나면 한 편으로는 좋지만 한 편으로는 슬프다. 급기야 학업이나 직장을 위해 멀리 가야하는 상황까지 벌어지지만 A는 아무렇지도 않게 경험과 미래를 위해 보낸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B는 참지 못하고 A와 결별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A는 그제서야 B없이 살 수 없음을 깨닫고 애타게 네가 알 건 알야만 한다며 그게 공정한 거라고 말하며 너 없이 살아야 한다면, 살수 없다고 말한다. I guess that's just way the story goes...
20170830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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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I can't forget this evening or your face as you were leaving
아, 네가 떠날 때의 이 저녁을 또는 네 얼굴을 잊을 수가 없어
But I guess that's just the way the story goes
하지만 이야기는 그렇게 흘러가는 거겠지
You always smile but in your eyes your sorrow shows
넌 항상 웃었지만 눈에는 슬픔이 보였어
Yes, it shows
그래, 그게 보였어
No, I can't forget tomorrow when I think of all my sorrow
내 모든 슬픔을 생각하면 내일을 잊을 수 없어
When I had you there
내가 널 거기 있게 했던 때를
But then I let you go
하지만 그리고 나서 네가 떠나도 그냥 두었지
And now it's only fair that I should
이제 그래야만 하는 게 정당해
Let you know what you should know
네가 알아야 하는 걸 알도록 하는 게
I can't live if living is without you
너 없이 살아야 한다면 난 살 수 없다는 걸
I can't live, I can't give anymore
살 수 없어, 더 이상 줄 수도 없다는 걸
[1960s/1968] - One - Harry Nilsson
[1960s/1968] - Everybody’s Talkin’ - Harry Nil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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