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 On A Prayer는 본 조비(Bon Jovi)가 1986년 발표한 3번째 스튜디오 앨범 <Slippery When Wet>에 수록한 곡으로 미국과 캐나다 1위, 아일랜드와 영국 4위, 미국 연말결산 10위, 역대 결산 270위(2018년 기준) 등을 기록했다. 2009년과 2013년에도 차트에 다시 올랐다. 2006년 VH1 선정 ‘최고의 1980년대 곡’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프로야구 포수 정상호 선수가 LG 트윈스에 있을 때 응원가였다.
존 본 조비(Jon Bon Jovi),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 데스몬드 차일드(Desmond Child)가 함께 만들었고 브루스 페어베이언(Bruce Fairbair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뮤직비디오는 웨인 이샴(Wayne Isham)이 감독을 맡았고 L.A 그랜드 올림픽 오디토리움에서 촬영했다. 리허설은 흑백으로, 관중들이 나올 때는 컬러로 촬영했다.
존은 처음에 이 곡을 그리 탐탁지 않게 여겼고 앨범과 맞지도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 인터뷰를 보면 리치의 설득과 10대 친구들과의 만남 이후에 마음을 바꾸었다. 리치는 이 곡을 데모와 다르게 새롭게 바꾸자고 제안하고 베이스라인을 다시 짰다. 거기에는 휴 맥도날드(Hugh McDonald)라는 세션의 도움이 있었다. 조 린 터너(Joe Lynn Turner)의 말에 의하면 리치가 자신의 Get Tough에서 리프를 훔쳐갔다고 말했다. 조는 우버 록에서 “어느날 밤에 리치가 집에 왔어요. 그리고 우리는 아주 심하게 취하게 마셨죠. 리치는 어느 순간 ‘나 그 리프 가져다 쓴다’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그래라’라고 말했는데 정말 그렇게 했어요”라고 말했다. 가사가 시작되기 바로 전에 “우에우에”하는 부분은 리치가 기타에 디스토션 효과를 주는 토크박스를 사용해서 낸 소리다. 리치는 “몇 년간 그걸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무슨 이유에선지 그날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때 멤버들에게 ‘날 미쳤다고 생각할지모르지만, 멋질 것 같기도 해요’라고 말하면서 토크박스를 사용했어요. 그랬더니 모두들 히트할 거 같다며 좋아했죠”라고 말했다.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의 앨 고어(Al Gore)와 공화당의 조지 부시(George Bush)가 대결을 펼쳤다. 존은 앨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고 이 곡을 부르면서 “이 곡은 레이건(Ronald Reagan) 시대 경제가 주야장천 망가질 때 영감을 받아 쓴 곡이예요. 전 이런 곡을 다신 쓰고 싶지 않습니다. 빠르고 행복한, 미래가 밝은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2007년 존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제 자신을 잘 보여주는 곡을 단 한 곡만 고르라면, 아마도 Livin' On A Prayer와 Wanted Dead Or Alive 중에서 골라야 할 것 같아요. 힘든 선택이죠. 후자의 주제는 다소 일반적이지만 이 곡은 더 독특한 것 같아요. 이 곡은 오리지널 이예요. 다른 걸 참고해서 쓴 게 아닌 거죠. 전 조직화된 종교보다도 믿음에서 더 강한 힘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이 곡은 분명히 어느 종파에도 속하지 않은 노래예요”라고 말했다.
2019032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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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에는 토미와 지나가 등장한다. 이 캐릭터들은 2000년 곡인 It’s My Life에, 그리고 지나는 1988년 곡인 99 In The Shade에 나온다. 또한 존은 라디오에서 Born To Be My Baby에 이들의 이름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 곡은 이들의 해피엔딩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말했다.
이 곡에 대해 작곡자들은 한 마디씩 했는데, 우선 존은 2009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토미는 사실 파업과 상관없이 그냥 직장을 잃은 거예요. 공장이 마을에서 철수해서 일을 다시 할 수 없게 된 거죠. 소설적인 인물인데요. 임신을 한 커플이 있었는데 모든 걸 포기하고 살더라고요. 처음엔 그들에게서 영감을 얻었어요. 하지만 잘 읽히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바꾸었죠”라고 말했고 리치는 퓨즈와의 인터뷰에서 “제 생각에 이 노래의 가장 흥미 있는 부분 중의 하나는 우리가 처음 캐릭터를 사용했다는 측면인 것 같아요. 아주 솔직히 그때 우리가 24살이고 인생의 중요한 지점이었기 때문에 이 곡을 쓰게 되었어요. 당시 우린 여자들을 끼고 공연만하면서 살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런 주제들의 노래들밖에 없었죠. 그래서 우린 뭔가 사회적인 가사로 도약하기로 결정을 했어요. 2명의 캐릭터를 집어넣고, 필수적으로 블루칼라(노동계층) 사람들이 수지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이야기로요. 사실은 그게 우리 부모님 이예요. 그 이야기는 나와 존의 특정한 사람들만의 이야기일 수 있어요. 하지만 발표하고 나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을 가로지르는 이야기가 되었어요. 그때 모든 부부가 힘들게 살았거든요. 수지타산 맞추기가 쉽지 않았어요. 모두가 장애물을 넘어야만 했죠. 그래서 이곡은 생각을 무지 많이 하게 하는 노래예요. 해가 거듭될수록 변형되고 바뀌어서 읽히죠”라고 말했다.
데스몬드는 2014년 테네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제 생각에 각각의 캐릭터들은 뭔가 자전적인 이야기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존과 존의 부인 도로시(Dorothea)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둘은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었거든요. 제 경우에도 처음 밴드를 할 때 여자 친구가 있었어요. (후에 가수로 데뷔하는) 마리아 비달(Maria Vidal)과 같이 살았죠. 밴드를 하기 전에 택시를 몰았고 제가 집에서 곡을 쓰고 있으면 마리아는 OUAS라는 식당에서 일을 했어요. 사람들이 마리아를 지나라고 불렀어요. 왜냐하면 이탈리아 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Gina Lollobrigida)를 닮았거든요. 우린 자니와 지나로 곡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자니는 제 중간 이름이죠. 근데 존이 자니라는 이름으로는 부르지 못하겠다고 했어요. 자기 이름이랑 비슷하다고요. '그럼 토미로 가자'라고해서 그렇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Once upon a time, not so long ago
그리 멀지 않은 옛날 옛적에
Tommy used to work on the docks
토미는 갑판에서 일했어
Union's been on strike
노동조합은 파업을 하고 있었지
He's down on his luck it's tough, so tough
그는 운이 없어 힘들었어, 아주 힘들었지
Gina works the diner all day, working for her man
지나는 하루 종일 식당에서 일해, 그녀의 남자를 위해
She brings home her pay for love for love
그녀는 사랑 때문에 월급을 집에 가져오지, 사랑 때문에
She says, "We've got to hold on to what we've got
그녀는 말해 ‘우리가 가진 걸 붙잡아야 해
It doesn't make a difference if we make it or not
성공하든 말든 별 차이가 없어
We've got each other and that's a lot for love
우리가 서로를 가지면 사랑을 하기엔 충분해
We'll give it a shot“
한 번 해봐야지“라고
Woah, we're halfway there
우린 반쯤 왔어
Woah-oh, livin' on a prayer
기도하고 살면서
Take my hand, we'll make it I swear
내 손을 잡아 우린 내가 맹세한대로 될 거야
Woah-oh, livin' on a prayer
기도하고 살아가면서
Tommy's got his six-string in hock
토미는 기타를 전당포에 맡겼어
Now he's holding in What he used to make it talk
지금 그는 그가 말하게 했던 것들로 버티고 있어
So tough, ooh it's tough
아주 힘들어, 아, 힘들지
Gina dreams of running away
지나는 (현실에서) 벗어나는 꿈을 꾸지
When she cries in the night
밤에 그녀가 울고 있으면
Tommy whispers "Baby, it's okay, someday
토미는 속삭여 “베이비, 괜찮아, 언젠가
We've got to hold on to what we've got
우리는 가진 걸 붙잡아야 해
It doesn't make a difference if we make it or not
성공하든 말든 별 차이가 없어
We've got each other and that's a lot for love
우리가 서로를 가지면 사랑을 하기엔 충분해
We'll give it a shot“
한 번 해보자
Woah, we're halfway there
우린 반쯤 왔어
Woah-oh, livin' on a prayer
기도하고 살면서
Take my hand, we'll make it I swear
내 손을 잡아 우린 내가 맹세한대로 될 거야
Woah-oh, livin' on a prayer
기도하고 살아가면서
Livin' on a prayer
기도하면서 살아
Ooh we've got to hold on, ready or not
준비가 되든 안 되든 우린 붙잡아야 해
You live for the fight when it's all that you've got
가진 게 그게 다일 때 싸우기 위해 살아
Woah, we're halfway there
우린 반쯤 왔어
Woah-oh, livin' on a prayer
기도하고 살면서
Take my hand, we'll make it I swear
내 손을 잡아 우린 내가 맹세한대로 될 거야
Woah-oh, livin' on a prayer
기도하고 살아가면서
Woah, we're halfway there
우린 반쯤 왔어
Woah-oh, livin' on a prayer
기도하고 살면서
Take my hand, we'll make it I swear
내 손을 잡아 우린 내가 맹세한대로 될 거야
Woah-oh, livin' on a prayer
기도하고 살아가면서
Woah, we're halfway there
우린 밤쯤 왔어
Woah-oh, livin' on a prayer
기도하고 살면서
Take my hand and we'll make it, I swear...
내 손을 잡아, 우린 성공할 거야, 맹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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