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Told Me Not To Come은 미국 록 밴드 쓰리 독 나잇(Three Dog Night, 이하 TDN)이 1970년 발표한 3번째 스튜디오 앨범 <It Ain’t Easy>에 수록한 곡으로 US 1위, 캐나다 2위, UK 3위, 아일랜드 6위, US 연말결산 11위 등을 기록했다. 윌슨 피켓(Wilson Pickett)이 1972년 커버해 US 99위에, 2000년 UK 록 밴드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가 커버해 UK 4위에 올랐다.
랜디 뉴먼(Randy Newman)이 만들고 리처드 포돌러(Richard Podolor)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원래 랜디가 애니멀즈(Animals)의 에릭 버든(Eric Burdon) 솔로 출발을 위해 만들어 준 곡으로 에릭은 1967년 앨범 <Eric Is Here>에 수록했다. 랜디는 TDN의 버전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곡의 보컬을 맡은 코리 웰스(Cory Wells)는 “이 곡이 히트하고 나서 랜디에게 전화가 왔어요. ‘우리 애들을 대학에 갈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요”라고 말했다.
랜디는 2017년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파티에 가는 남자의 얘기예요. 근데 좀 무서워하죠. 위스키에 물 타고, 차에 설탕 타고 하는 건 마약에 관한 거예요. 그런 일로 집에서 쫓겨났는지 기억은 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화자는 중산층으로 부모님의 말을 잘 듣고 자라고 있는 아이였다. (당시 중산층에 마약 파티 문화는 생소한 것이었다) 친구들이 부르는 파티에 갔는데, 술을 마시면 “물 탈래?”라고 묻고, 차를 마시면 “설탕(당시 LSD를 각설탕에 담가 놓았다고 한다) 탈래?”하고 물어보는 것이다. 화자는 그런 말이 생소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세상에서 가장 미친 짓들을 하고 있는 것만 같다. 음악은 시끄럽고, 문은 누가 쾅쾅대고, 여자 친구는 쓰러져 있다. 화자는 이런 광란의 현장을 여지껏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거기에 담배와 마약으로 실내 공기는 질식할 것 만 같다. 그래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고 빨리 도망가고 싶다. 그래서 화자는 (모두가 비웃는 걸 무릎 쓰고, 혹은 분위기 파악을 전혀 못하고) 엄마의 핑계를 대고 마약을 하지 않는다. 기존의 가치관과 새로운 문화가 충돌할 때의 경계선에 서 있는 캐릭터를 보고 있는 것 같다.
20190509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Want some whiskey in your water?
물에 위스키 좀 타고 싶어?
Sugar in your tea?
차에다 설탕 탈래?
What's all these crazy questions you're askin' me?
왜 나한테 뭐 이런 X같은 질문들을 하는 거야?
This is the craziest party that could ever be
이건 세상에서 가장 미친 파티가 될 거야
Don't turn on the lights cause I don't wanna see
보고 싶지 않으니까 불 켜지 마
Mama told me not to come, Oh Lord
엄마가 (마약하면) 집에 오지 말래
Mama told me not to come
엄마가
"That ain't the way to have fun, no"
"그렇게 노는 건 아니야, 안 돼"라고 말했어
Open up your window, let some air into this room
창문을 열고, 환기 좀 해
I think I'm almost chokin' from the smell of stale perfume
퀴퀴한 냄새로 질식할 것 같다
And that cigarette you're smokin' 'bout scare me half to death
너희들이 피는 담배연기로 거의 죽을 것 같아
Open up the window, sucker, let me catch my breath
창문을 열고, 미친놈들아, 숨 좀 쉬자
Mama told me not to come
엄마가 집에 오지 말래
Mama told me not to come, she say, uh
엄마가 그랬어
"That ain't the way to have fun, son"
"그렇게 노는 건 아니다, 아들아"
"That ain't the way to have fun, son" she said
그렇게 노는 건 아니라고
The radio is blastin', someone's knockin' on the door
라디오는 시끄럽게 울리고, 누군가가 문을 노크해
I'm lookin' at my girlfriend, she's passed out on the floor
난 여자 친구를 보고 있어,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 있지
I seen so many things I ain't never seen before
전에 보지 못한 것들을 아주 많이 봤어
I don't know what it is, I don't wanna see no more
뭔지 모르겠어,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
Mama told me not to come, oh Lord
엄마가 집에 오지 말래, 세상에
Mama told me not to come, she said
엄마가 그랬어
"That ain't the way to have fun, son"
"그렇게 노는 건 아니야, 아들아"
"That ain't the way to have fun, no"
"그건 아니야, 안 돼"라고
Mama told me, mama told me X5 ooh, yeah, yeah
엄마가 그랬어
Mama told me not to go
오지 말라고
Mama told me, mama told me, ain't that the truth
엄마가 말했어, 엄마 말이 맞지 않아? (혹은 엄마가 그런 적 없어)
※ "That ain't the way to have fun, no"
"그렇게 노는 건 아니야, 안 돼"
"That ain't the way to have fun, son"
"그렇게 노는 건 아니야, 아들아"
※ X3
[1970's/1970] - Joy To The World - Three Dog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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