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s Les Garçons Et Les Filles은 프랑소와즈 아르디(Françoise Hardy)가 1962년 발표한 EP <Contact Avec Françoise Hardy>와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1962년 있었던 프랑스 대통령 선거 때 중간음악으로 사용되어 프랑스 내에서 그 해에만 70만장이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영국에선 36위까지 올랐다. 피치포크 선정 ‘최고의 1960년대 음악’ 170위에 올랐다.
프랑소와즈와 로저 새민(Roger Samyn)이 만들고 자크 울프송(Jacques Wolfsoh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어린 시절부터 쭉 오디션을 봐왔던 프랑소와즈는 1961년 디스크 보그사와 계약을 맺고 음반을 제작한다. 첫 세션은 4시간 만에 5곡을 녹음했고 데뷔 싱글은 Oh Oh Chéri였다. 하지만 라디오에서의 선택은 이 곡이였다. 그리고 수녀원 학교를 다니던 수줍음 많던 학생은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10대가 되었다. 18살의 프랑소와즈는 이 노래로 벼락같은 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프랑스의 여신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프랑소와즈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때는 너무 어렸고 교육을 받지 못해 아무 것도 몰랐어요. 그러니까 아무것도 아니었던 거죠. 초창기의 몇 곡들은 들어줄 수가 없어요. 음악적인 세련됨과는 아주 멀었으니까요. 이 노래도 제 곡이지만 너무 맘에 들지 않았어요. 불만이 많았죠. 이후에도 전 여전히 불만이 많은 아이였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10대의 소녀가 외로움을 강하게 느끼면서 사랑을 하고 있는 다른 행복한 친구들처럼 사랑을 알고 싶다고,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고 노래하는 내용인 것 같다. 프랑소와즈는 이 인기절정의 데뷔곡으로 인해 다른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가수들과 달리 이후에도 쓸쓸함, 외로움과 같은 이미지를 쭉 가지고 간 것으로 보인다. 리치 발렌스(Ritchie Valens)의 1958년 곡인 Donna도 생각이 나고, 뭔가 코드 진행과 발성에서 우리나라의 포크 가수들이 많이 영향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0191025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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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s les garçons et les filles de mon âge
내 나이 때의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이
Se promènent par les rues deux par deux
둘씩 길을 걸어가네
Tous les garçons et les filles de mon âge
내 나이 때의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은
Savent bien ce que c'est qu'être heureux
어떻게 하면 행복한지 잘 알고 있어
Et les yeux dans les yeux
눈과 눈을 마주보고
Et la main dans la main
손과 손을 맞잡고
Ils s'en vont amoureux
사랑에 빠져
Sans peur du lendemain
내일에 대한 두려움 없이
Oui, mais moi
오, 그렇지만 난 아니야
Je vais seule par les rues
난 혼자 거리를 가고 있어
L'âme en peine
고통에 잠겨서
Oui, mais moi, je vais seule
오, 난 아니야, 난 혼자 가고 있어
Car personne ne m'aime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지
Mes jours, comme mes nuits
나의 밤과 낮은
Sont en tous points pareils
모든 방면으로 똑같아
Sans joies et pleins d'ennuis
기쁨도 없고 권태로 가득 차 있어
Personne ne murmure : "Je t'aime" à mon oreille
아무 내 귀에 “널 사랑해”라고 속삭여주지 않아
Tous les garçons et les filles de mon âge
내 나이 때의 모든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은
Font ensemble des projets d'avenir
함께 미래를 계획해
Tous les garçons et les filles de mon âge
내 나이 때의 모든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은
Savent très bien ce qu'aimer veut dire
사랑이 뭘 의미하는지 잘 알아
Et les yeux dans les yeux
눈과 눈을 마주보고
Et la main dans la main
손과 손을 맞잡고
Ils s'en vont amoureux
사랑에 빠져
Sans peur du lendemain
내일에 대한 두려움 없이
Oui, mais moi
오, 그렇지만 난 아니야
Je vais seule par les rues
난 혼자 거리를 가고 있어
L'âme en peine
고통에 잠겨서
Oui, mais moi, je vais seule
오, 난 아니야, 난 혼자 가고 있어
Car personne ne m'aime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지
Mes jours, comme mes nuits
나의 밤과 낮은
Sont en tous points pareils
모든 방면으로 똑같아
Sans joies et pleins d'ennuis
기쁨도 없고 권태로 가득 차 있어
Quand donc pour moi brillera le soleil ?
그래서 태양은 언제 날 비춰줄까?
Comme les garçons et les filles de mon âge
내 나이 때의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처럼
Connaîtrais-je bientôt ce qu'est l'amour ?
곧 사랑이 뭔지 알 수 있을까?
Comme les garçons et les filles de mon âge
내 나이 때의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처럼
Je me demande quand viendra le jour
언제 그날이 올지 스스로에게 물어봐
Et les yeux dans les yeux
눈과 눈을 마주보고
Et la main dans la main
손에 손을 맞잡고
J'aurai le cœur heureux
행복한 마음을 가질 거야
Sans peur du lendemain
내일에 대한 두려움 없이
Le jour où je n'aurai plus du tout l'âme en peine
더 이상 괴로운 영혼이 아닌 날에
Le jour où moi aussi
그날, 나도
J'aurai quelqu'un qui m'aime
날 사랑하는 누군가가 생길 거야
[1960's/1968] - Comment Te Dire Adieu? - Françoise Hardy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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