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Spring Day)은 방탄소년단(BTS)가 2017년 발표한 2번째 스튜디오 앨범 <Wings>의 리패키지 앨범 <You Never Walk Alone>에 수록한 곡으로 가온 1위, 멜론 5위, US 115위 등을 기록했고 멜론에 200주 이상 머물면서 해마다 연말결산 차트에 오르고 있다. 2017년 멜론 올해의 노래, 빌보드 선정 '2010년대 최고의 K-Pop' 37위 등에 올랐다.
랩몬(Rap Monster), 슈가(Suga), 피독(P'dogg, 강효원), 아도라(Adora, 박수현), 방시혁("hitman"Bang), 피터 입센(Peter Ibsen), 알리사 루퍼트(Arlissa Ruppert) 등이 만들고 피독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일본어 버전은 KM-Markit이 작사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키보디스트 닥스킴이 프로듀서로 참여했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최영석이 감독을 맡았고 US 작가 우르슬라 르 귄(Ursula K. Le Guin)의 1973년 소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The Ones Who Walk Away From Omelas)>과 봉준호 감독의 2013년 영화 <설국열차(Snowpiercer)>를 참고했다. 멤버들이나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표명한 적은 없지만 MV는 세월호 사건에 대한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유튜브에 이에 대한 팬들의 자세한 해석을 볼 수 있다. 랩몬은 <Wings> 공연 기자회견에서 시청하는 분들의 해석에 맡긴다고 말했다.
가사는 그리움에 대한 대상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그 대상을 만나지 못하는 현재를 겨울로 표현하고 있고 언젠가 만날 그 때를 봄날로 지칭하는 것 같다. 랩몬은 V-라이브에서 오랜만에 만난 중고교 친구들을 떠올리며 가사를 썼고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을 거닐다가 바람에 날린 낙엽 더미와 마주친 후에 즉석에서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원래 "눈꽃"은 낙엽이였으나 계절감을 살리기 위해 바꾸었다고 말했다. MV 비하인드에서 멤버들이 추워하자 이를 바꾼 것에 대해 미안해 한다. 또한 자신과 슈가의 자전적인 가사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뷔(V)는 자신도 후렴을 만들었으나 랩몬의 것이 채택되었다고 말했다.
20210414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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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다시 올 거야
어떤 어둠도 어떤 계절도 영원할 순 없으니까
벚꽃이 피나봐요
이 겨울도 끝이 나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조금만 기다리면 며칠 밤만 더 새우면
만나러 갈게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데리러 갈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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