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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s/1963

Tombe La Neige - Adamo / 1963

by Rainysunshine 2021. 11. 2.

Tombe La Neige는 이탈리아 출신의 벨기에 싱어송라이터 아다모(Salvatore Adamo)가 1963년 발표한 곡으로 프랑스에서 인기를 얻었고 이후 Vous Permettez Monsieur?, La Nuit, Mes Mains Sur Tes Hanches 등 줄줄이 1위곡들을 양산했다. 눈을 소재로 하고 있어 겨울에 어울리지만 실제로는 1964년 여름에 히트했다. 

 

1969년 일본에서 雪が降る란 제목으로 발표해 오리콘 차트 5위에 오르며 무려 90주간 차트인하며 큰 반응을 얻었고 그 여파로 국내까지 넘어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로 인해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3번에 걸쳐 내한 공연을 가졌다. 이숙, 김추자 등 국내의 가수들은 눈이 내리네란 제목으로 번안해 불렀다. 1980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인해 TBC 동양방송이 KBS로 넘어갈 때 TBC 라디오 마지막 곡으로 나왔다. 

 

아다모가 10대 때 실연 후에 만든 곡이다. 아다모는 3살 때 광부였던 부모님을 따라 시칠리 섬에서 벨기에로 이민을 왔다. 부모님은 아이들이 광부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아 교육을 받게 했고 그 중 아다모는 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배우며 예술 분야에서 뚜렷한 재능을 보였다. 이 곡은 아다모의 아버지가 제일 좋아했던 곡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곡의 성공을 눈 앞에 두고 세상을 떠났다. 아다모디시와의 인터뷰에서 "제게 가장 중요한 노래입니다.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셨죠. 또한 제게 행복을 가져다 준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 곡 덕택에 극동 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었어요. 사실 막대한 행운으로 시작할 수 있게 해준 곡입니다"라고 말했다. 

 

가사는 눈이 내리면 만나기로 약속을 한 연인, 혹은 눈이 내릴 때 사귀었던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다.  눈을 "비단같은 장례 행렬", "하얀 눈물","절망으로 하얀" "하얀 고독" 등으로 표현하고 있고 화자의 심정은 "검은 상복"으로 대비시키며 상대의 부재로 인한 깊은 고통을 느끼게 한다.   

 

20211102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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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be la neige

눈이 내려
Tu ne viendras pas ce soir

넌 오늘밤 오지 않겠지 
Tombe la neige

눈이 내리고 있어 
Et mon coeur s'habille de noir

내 마음은 상복을 입고 있지 
Ce soyeux cortege

이 비단같은 행렬
Tout en larmes blanches

하얀 눈물로 가득해 
L'oiseau sur la branche

나뭇가지 위의 새는 
Pleure le sortilege

마법을 탄식해 


Tu ne viendras pas ce soir

넌 오늘밤 오지 않을 거라고 
Me crie mon désespoir

절망이 내게 울부짖어 
Mais tombe la neige

하지만 눈은 내리고 
Impassible manege

움직이지 않는 회전목마


Tombe la neige

눈이 내려
Tu ne viendras pas ce soir

넌 오늘밤 오지 않겠지
Tombe la neige

눈은 내리는 데 
Tout est blanc de désespoir

모든 게 절망으로 하얗다
Triste certitude

슬픈 확신
Le froid et l'absence

추위와 부재
Cet odieux silence

이 끔찍한 정적
Blanche solitude

하얀 고독

 

Tu ne viendras pas ce soir

넌 오늘밤 오지 않을 거라고 
Me crie mon désespoir

절망이 내게 울부짖어 
Mais tombe la neige

하지만 눈은 내리고 
Impassible manege

움직이지 않는 회전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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