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s/19722020. 9. 11. 18:00

Papa Was A Rollin' Stone은 사이키델릭 소울 음악으로 모타운 소속의 작곡가인 노먼 휫필드(Norman Whitfield, 19400512 ~ 20080916)바렛 스트롱(Barrett Strong)이 만든 곡으로 언디스퓨티드 츄루스(The Undisputed Truth)1971년 처음 발표해 US 63, R&B 24위 등을 기록했다. 

 

1972템테이션즈(The Temptations)는 스튜디오 앨범 <All Directions>를 발표하고 이 곡을 수록했다. 그리고 US 1위, 연말결산 10위, 캐나다 12위, UK 14위 등을 기록했고 그래미 R&B 퍼포먼스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 중 2004년엔 168, 2010년엔 169위에 올랐다.  


노먼은 이들의 버전을 12분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싱글은 두 부분으로 나눠 A, B면에 수록했다. B면은 인스트루멘탈 버전이다. 이 곡은 돈 맥클린(Don McLean)의 American Pie와 더불어 싱글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소울 가수들이 확장 버전을 발표하기 시작한 것이다. 더 넓게는 14분에 이르는 도나 서머(Donna Summer)의 Love To Love You Baby와 MFSB의 곡들에도 강한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연주는 훵크 브라더즈(Funk Brothers)와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Detroit Symphony Orchestra)가 연주했고 폴 라이저(Paul Riser)가 편곡과 지휘를 맡았다. 


이 곡을 부를 때 이들의 멤버는 데니스 에드워즈(Dennis Edwards, 19430203 ~ 20180201), 멜빈 프랭클린(Melvin Franklin), 리차드 스트릿(Richard Street), 대이먼 해리스(Damon Harris)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들은 당시 자신들의 보컬보다 연주가 더 강조되는 편곡을 맘에 들어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노먼은 데니스에게 수 십 차례 재녹음을 강요해 데니스를 화나게 했다. 이는 화자의 분노한 상태를 표현하기 위한 보컬톤을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노먼이 일부러 노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데니스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였을지 몰라도 노먼은 결국 데니스를 화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게 만들어 의도대로 데니스를 감정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재밌는 소문이 돌았다. 데니스가 화난 건 노먼의 디렉팅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데니스가 화난 진짜 이유는 노먼데니스의 아버지 이야기를 가사로 만든 것이고 데니스는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가 욕보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곡을 싫어했다는 것이다. 데니스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짜가 바로 93일이라는 풍문과 함께. 그렇게 이 이야기는 민간의 전설처럼 팬들 사이에 떠돌고 회자되면서 이 곡의 인기를 부채질 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사실이 아니다. 데니스의 아버지는 목사였고 데니스에게 최상의 양육을 제공했다. 그리고 돌아가신 날짜도 103일이다. 노먼은 그냥 입에 맞아서 93일이라는 날짜를 고른 것뿐이다. 노먼 데니스 아버지의 기일을 알 정도로 개인사를 잘 아는 건 아니었다. 


가사는 아버지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한 아이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에 대한 나쁜 소문만 들어서 어머니에게 아버지에 대한 소문의 진위 여부에 대해 묻는 곡이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가리켜 롤링 스톤으로 표현하는데, 이 말은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Rolling stone gathers no moss)’란 속담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사람, 우리말로 흔히 역마살이 끼였다고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후렴구의 "and when he died, all he left us was alone" 부분에서 'alone'은 화자의 집안 형편을 더 잘 가리킬 수 있게끔 'loan'으로 바뀌기도 한다.

 

20200911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t was the third of September

그날은 93일이었지

That day I'll always remember, yes I will

그 날을 난 항상 기억할거야, 그래, 그럴 거야 

'Cause that was the day that my daddy died

우리 아빠가 돌아가신 날이거든

I never got a chance to see him

난 그를 볼 기회가 없었어

Never heard nothin' but bad things about him

항상 그에 대해선 안 좋은 얘기만 들었지

Mama, I'm depending on you to tell me the truth

엄마, 사실을 말해줘요, 말해 줄 사람이 엄마밖엔 없어요

 

Mama just looked at him and said, "son, papa was a rollin' stone

엄마는 날 보며 말하셨지 아들아아빠는 구르는 돌이셨다

Wherever he laid his head was his home

어디서든 자게 되면 거기가 집이였지

And when he died, all he left us was alone(loan)"

돌아가시고 남긴 건 우리()뿐이란다

 

Papa was a rollin' stone

아빠는 구르는 돌이셨어  

Wherever he laid his head was his home

어디서든 자게 되면 거기가 집이였지

And when he died, all he left us was alone(loan)

돌아가시고 남긴 건 우리()뿐이야

 

Hey, Mama, is it true what the say 

있잖아요 엄마, 그 말이 사실인가요

That papa never worked a day in his life?

아빠가 평생 전혀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게요

Hey, mama, they talk all around town say 

그리고 엄마, 온 동네 사람들이 그래요

That papa had three outside children and another wife

아빠가 딴 집 살림을 차려서 와이프와 3명의 자식이 있다고요

And that ain't right

그건 그렇지 않죠?

Heard them talkin' about papa doing some storefront preachin

들리는 바에 의하면 아빠는 가게 앞에서 설교를 하셨데요

Talkin' about saving your souls and all the time weak, dealin' in death 

영혼과 모든 약함을 구하고 죽음을 다루면서요

And stealin' in the name of the Lord

그리고는 신의 이름으로 돈을 뺏었다는데요

 

※ Papa was a rollin' stone

아빠는 구르는 돌이셨어  

Wherever he laid his head was his home

어디서든 자게 되면 거기가 집이였지

And when he died, all he left us was alone(loan)

돌아가시고 남긴 건 우리()뿐이야


Hey, Mama, I heard papa call himself a jack of all trades

엄마, 아빠가 자기를 만물박사라고 말한다고 들었어요

Tell me, is that what sent papa to an early grave?

말해주세요 왜 그렇게 일찍 돌아가셨나요?

Folks say papa would beg; borrow or steal to pay his bills

사람들이 아빠가 구걸을 했데요, 돈을 갚기 위해 빌리거나 훔쳤다는 군요

Hey, Mama, folks say papa was never much on thinkin';

엄마사람들이 아빠는 생각을 깊게 안하고

Spend most of his time chasin' women and drinkin'!

대부분의 시간을 여자하고 술만 쫓았다는 데요

Mama, I'm depending on you to tell me the truth

엄마, 엄마밖에 사실을 말해줄 사람이 없어요


Mama just hung her head and said

엄마는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씀하셨지

Papa was a rollin' stone. wherever he laid his head was his home

아빠는 구르는 돌이셨어머리를 누이는 곳이 자기 집이셨지

And when he died, all he left us was alone."

돌아가시고 남긴건 우리뿐이란다


Papa was a rollin' stone

아빠는 구르는 돌이셨어  

Wherever he laid his head was his home

어디서든 자게 되면 거기가 집이였지

And when he died, all he left us was alone(loan)

돌아가시고 남긴 건 우리()뿐이야

  

 

[1960s/1964] - My Girl - The Temptations 

[1960s/1966] - Ain't Too Proud To Beg - The Temptations 

[1960s/1966] - Get Ready - The Temptations 

[1960s/1968] - I Wish It Would Rain - The Temptations 

[1960s/1969] - I Can’t Get Next To You - The Temptations 

[1970s/1971] - Just My Imagination - The Temptations 


후원을 하시려면

Buy Me A Coffee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iane

    전 이곡을 죠지마이클 라이브로 들었는데요 학창시절 무척 좋아했던 곡이고요...
    원곡이 따로 있었군요... 그럴거라 생각은 했었지만... 왜냐면 죠지마이클이 부른 이곡은 그의 어느 엘범에도 없고 그저 92년인가 프레디머큐리 추모공연 라이브만 있으니까요. 암튼 글 잘읽었습니다..왜 롤링스톤인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전 그동안 팝의 대가 롤링스톤인줄로 알았더랬죠ㅋ

    2014.01.25 17:2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