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Flower)은 대한민국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지수(Jisoo, 김지수)가 2023년 발표한 싱글 앨범 <ME>에 수록한 솔로 데뷔곡으로 멜론 주간 2위, 연말결산 18위, 캐나다 30위, UK 38위, 아일랜드 74위, US 104위 등을 기록했고 롤링스톤 '2023년 최고의 곡' 67위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매체에서 2023년 최고의 K-Pop 중 한 곡으로 꼽았다. 개인적으로는 동요 우리집에 왜 왔니 생각이 난다.
빈스(Vince), 쿠쉬(KUSH), VVN, 테디(TEDDY) 등이 작사, 24, VVN, 쿠쉬 등이 작곡, 24가 편곡을 맡았다. 지수는 홍보글에서 "보컬, 퍼포먼스, 시각적인 요소까지 모든 면에서 합이 잘 맞는,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어요. 스튜디오에서 처음 데모를 들었을 때부터 뭔가 운명처럼 다가왔습니다. 댄스곡인데 가사는 서정적이라 반전 매력이 있고, 훅 파트가 굉장히 중독성이 강해요"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한사민이 감독을 맡았고 US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마마 뮤직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지수는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서 보람있어요. 뉴욕 거리 세트장의 기억에 많이 남아요. 빈 거리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꼭 영화 <트루먼쇼(Truman Show)>의 세상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어요. MV에는 다양한 저, 지수가 있어요. 볼 때마다 새로움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멤버들은 바쁜 와중에도 항상 곁에서 준비 과정을 지켜봐 주고 여러 가지 의견도 내줬어요. 멤버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며 큰 용기와 확신을 얻었습니다. 마침 LA에 있던 로제(ROSÉ)는 MV 촬영장에도 와줬어요. 예상 못 한 상황에서 멤버를 만나니 더 반가웠어요. 늘 멤버들과 함께하다가 혼자 하면서 조금 외롭기도 했는데, 로제를 보자마자 에너지가 100% 충전되는 듯했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이별의 모습을 담고 있다.
2024040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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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Do-Re-Mi 만큼 착했던 나
그 눈빛이 싹 변했지
어쩜 이 또한 나니까
난 파란 나비처럼 날아가
잡지 못한 건 다 네 몫이니까
활짝 꽃 피웠던 시간도 이제 모두
내겐 lie, lie, lie
붉게 타버려진 너와 나
난 괜찮아, 넌 괜찮을까?
구름 한 점 없이 예쁜 날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You and me 미칠 듯이 뜨거웠지만
처참하게 짓밟혀진 내 하나뿐인 lilac
난 하얀 꽃잎처럼 날아가
잡지 않는 것은 너니까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이끌려
봄은 오지만 우린 bye, bye, bye
붉게 타버려진 너와 나
난 괜찮아, 넌 괜찮을까?
구름 한 점 없이 예쁜 날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이젠 안녕 goodbye
뒤는 절대 안 봐
미련이란 이름의 잎새 하나
봄비에 너에게서 떨어져
꽃향기만 남아 hey, hey
Hey, hey
Hey, hey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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