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s/19752020. 10. 16. 08:00


Kashmir레드 제플린(Led Zeppelin)1975년 발표한 6번째 스튜디오 앨범 <Physical Graffiti>에 수록한 곡으로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년 140, 2010년 141위에 올랐다팀의 모든 멤버들도 최고로 꼽는 곡들 중 한 곡이다.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는 모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만든 최고의 리프로 생각해요. 그리고 존 본햄(John Bonham, 19480531 ~ 19800925)의 역할이 컸어요. 그가 다른 걸 하지 않은게 정말 주효했어요"라고 말했다. 

 

퍼프 대디(Puff Daddy)1998년 영화 <고질라(Godzilla)>에 수록했던 Come With Me에서 이 곡의 리프를 사용해 지미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SNL퍼프와 같이 출연해 연주도 해주었다. 한국인과 중국인으로 구성된 SM 출신의 아이돌 그룹 엑소(EXO)MAMA란 곡에서 이 리프를 사용했다


로버트와 존지미 페이지(Jimmy Page) 등이 만들고 지미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코드 전개는 지미가 원래 사이클(코드나 음을 일정한 패턴을 갖고 반복하는 것)로 연습해온 것을 확장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Black Mountain SideWhite Summer 등에서도 비슷한 코드 전개를 들을 수 있다존 폴 존스(John Paul Johns)가 스튜디오에 늦게 오는 바람에 지미과 리프 연습을 하던 것이 1973년 말 데모로 녹음되었고 후에 이 키보드와 스트링 부분을 집어넣었다외부 뮤지션을 기용한 레드 제플린의 몇 안 되는 곡으로 바이올린첼로 등의 스트링과 브라스 들이 사용되었다. 지미는 "완성했을 때는 뭔가 최면에 걸린 느낌이었어요. 그런 질감은 정말 묘사할 수가 없어요. 근데 처음엔 좀 무섭게 들렸어요. 오케스트라가 살렸죠"라고 말했고 이들의 매니저 피터 그랜트(Peter Grant)는 "처음에는 장송곡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총괄 매니저 리처드 콜(Richard Cole)이 파키스탄 오케스트라를 찾으러 런던으로 갔어요"라고 말했다. 

 

드럼은 4박자인데 반해 다른 악기들은 3박자로 연주하는 다중박자모로코인도중동의 음악 패턴을 이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4에 지미와 로버트가 발표한 앨범 <Unledded>에선 실제로 모로코 뮤지션들을 초빙했다.  

가사는 로버트1973년 US 투어를 끝내고 사하라 사막의 구엘민에서 탄탄으로 가던 중 모로코 남부의 황무지로 불리는 지역을 지나면서 썼다. 로버트롤링 스톤 평론가였던 카메론 크로우(Cameron Crowe)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사하라 사막에 깔끔하게 나 있는 황폐한 길 하나가 영감이 되었어요. 그 길은 해협 같았고 끝이 없어 보였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카슈미르는 히말라야의 북서쪽 지역이라 로버트가 가사를 쓴 곳과는 상관이 없다. 로버트는 제목은 지미와 모로코의 대서양 연안인 아가디르에서 사디이프니를 여행하고 지은 것이라고 말했다. 카슈미르는 캐시미어(Cashmere)로도 불린다. 파키스탄의 북쪽 지역에 우거진 숲을 자랑하는 곳으로 수년 동안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지역이기도 하다. 캐미시어는 이 지역의 염소 털을 가리킨다. 이 지역은 또한 헤로인을 만드는 원료인 양귀비 재배로도 유명하다. 레드 제플린의 멤버 중 아무도 카슈미르에 간 적은 없다고 한다.

 

가사의 내용은 한 번 가 본 적이 있었던 곳을 그리는 곡으로, 중국 동진시대의 이야기인 무릉도원이나 가사에도 등장하는 제임스 힐튼(James Hilton)<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의 샹그릴라를 떠올리면 될 것 같다.

 

2020101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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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let the sun beat down upon my face and stars fill my dream

, 태양이 내 얼굴에 쏟아지게, 별들이 내 꿈을 채우도록 해줘

I'm a traveler of both time and space 

난 시공간을 여행하는 사람

To be where I have been to sit with elders of the gentle race 

내가 명문가의 품격을 지닌 선배들과 앉았던 곳에 가기 위해 

This world has seldom seen

이 세계에선 거의 볼 수 없는 곳이지 

They talk of days for which they sit and wait all will be revealed

그들은 며칠을 말하며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라고 앉아서 기다려

 

Talk in song from tongues of lilting grace sounds caress my ear

유쾌한 고상함이 있는 언어로 노래하는 그들의 말이 내 귀를 보듬는 것처럼 들려

And not a word I heard could I relate the story was quite clear

그러나 내가 공감하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들을 순 없었어

 

Ooh, baby, I been blind, oh, yeah, mama, there ain't no denyin'

, 베이비, 난 눈이 멀었어요, , 그래요, 엄마, 부인하지 않아요

Oh, ooh yes, I been blind, mama, mama, ain't no denyin', no denyin'

그래요, 눈이 멀었어요, 엄마부인하지 않아요


All I see turns to brown as the sun burns the ground

태양이 지상을 태울 때 내가 보는 모든 것은 갈색으로 변해요

And my eyes fill with sand as I scan this razor line

이 면도날같은 선을 훑으면 내 눈은 모래로 가득 차죠

Can I find, can I find where I've been

내가 있던 곳을 찾을 수 있나요

 

Oh, pilot of the storm who leaves no trace like thoughts inside a dream

, 꿈속의 생각처럼 자취 없이 떠난 폭풍의 비행사여

Leave the path the led me to that place yellow desert stream

노란 사막의 시냇물이 있는 곳으로 날 이끌어 줄 길을 남겨줘요

Like Shangri-la beneath the summer moon I will return again

여름의 달 뒤에 있는 샹그릴라처럼 난 다시 돌아 갈거야

As the dust that floats finds you will move and search Kashmir

흐르는 황사가 네가 가서 카슈미르를 찾게 이끌 듯이

 

Oh, father of the four winds fill my sails cross the sea of years

네 바람의 신의 아버지는 나의 돛을 채우네

With no provision but an open face along the straits of fear

아무 준비 없이 공포의 해협에 직면한 내 항해를

 

Oh, when I want, when I'm on my way, yeah and my feet wear my fickle way to stay

, 내가 원할 때, 내가 내 길을 갈 때 그리고 내 발이 변덕스럽게도 정착하러 갈 때

Ooh, yeah, yeah, ooh, yeah, yeah, but I'm down

, 내가 약할 때

Ooh, yeah, yeah, ooh, yeah, yeah, but I'm down, so down

내가, 약할 때, 너무 약할 때

Ooh, my baby, oh, my baby, let me take you there

그대여 날 그리로 데려가 줘요

Come on, oh let me take you there, let me take you there

제발, 날 거기로 데려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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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을 위해

Buy Me A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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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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