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980s/1984

Fairy Queen - Tami Stronach / 1984

by Rainysunshine 2021. 1. 1.
반응형

Fairy Queen은 BRiding On A Rainbow과 함께 타미 스트로나크(Tami/Tamara Stronach)1984년 발표한 싱글이다. 랄프 시겔(Ralph Siegel)버나드 마인웅거(Bernd Meinunger), 존 피셔(John Fisher)가 만들고 프로듀서는 랄프가 맡았다.

 

타미볼프강 피터센(Wolfgang Petersen) 감독의 1984년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NeverEnding Story)>에 출연했었는데 이 곡은 영화가 개봉한 뒤 얼마 되지 않아 발표되었다. 노래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다분히 영화의 캐릭터를 의식한 곡이다. 덕분에 여러 나라에서 인지도를 얻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인기를 얻었다. 1984KBS FM <황인용의 영 팝스> 연말결산에서 70위권에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타미의 부모님은 두 분 다 고고학자셨다. 아버지는 이스라엘계 스코틀랜드 사람으로 고대 페르시아 유적을 연구하기 위해 이란에서 연구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이스라엘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어머니를 만나 결혼을 했다. 그래서 타미는 둘째 딸로 이란의 테헤란에서 태어났다. 가족은 1978년 이란혁명 때 잠시 이스라엘로 갔다가 UK로 간 후 아버지가 고고학 교수 자리를 얻으면서 US로 왔다.

 

타미는 4살경 이란에서 <빈사의 백조(Dying Swan)>란 작품을 보고 춤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하지만 너무 어려 발레 교습을 받을 수 없었고 나이가 될 때까지 2년간 혼자 연습한 후 이스라엘에 가서 발레 학교에 입학했다. 미국으로 건너가서 14살까지 계속 발레 수업을 들었다. 또한 그 중에 뮤지컬 수업을 들었는데 선생님의 친구인 한 영화 관계자가 점심시간에 놀러 와서 그녀를 보고는 오디션을 보도록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그 오디션은 잘 되지 않았고 그 때 만났던 볼프강 감독과 캐스팅 디렉터는 다른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조언을 해 주어 결국 <네버엔딩 스토리>의 여왕으로 발탁되었다. 이 때가 11살이었다.

 

이 당시는 영화가 성공해서 미국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결국은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는데 댄스넷과 인터뷰 한 내용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영화를 찍고 나서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영화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매우 이상하게 행동했어요. 어린 나이에 그 상황은 너무 무섭게 느껴졌고 사회적 압력을 견디기 힘들었죠. 부모님은 우리가 물 밖에 나온 물고기 같다고 그랬어요. 부모님도 그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거든요. 아주 많은 전화가 왔고 밤낮으로 전화기가 울렸어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누군가가 내 머리카락을 잘라갔어요. 난 정말 이상하게 생각되었고 그래서 우린 중대한 결정을 해야 했죠. 아마 헐리우드에 살던 배우 가족들은 아무렇지 않게 대하거나 그 상황을 즐겼겠지만 난 너무나도 끔직했어요. 배우를 그만 하기로 했고 춤에 더 열중하게 되었죠.” 아마도 극성 팬들의 스토킹에 해당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났던 것 같다. 

 

이후 타미는 발레와 요가를 집중적으로 해서 극단에도 들어가고 공연도 하고 강의도 하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 지내고 있다.

 

2014072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f I could be a fairy queen 

내가 요정의 여왕이 된다면

And I would hold a magic key to reveal the hidden secrets of the mind

그러면 숨겨진 마음의 비밀을 밝혀 줄 마법의 열쇠를 가질 텐데

Then I could see the darkest blue, the mystery that's part of you

그러면 신비로운 네 일부, 가장 어두운 우울을 알 수 있을 거야

And I'd weave a spell to take away your sorrow

그리고 네 슬픔을 사라지게 할 마법을 짜낼 텐데

 

If I could be a fairy queen

내가 요정의 여왕이 된다면 

I'd find the long forgotten dream that is deep inside the memory of a child

어린 시절의 깊은 기억 속에서 오래전에 잃어버린 꿈을 찾을 텐데

If I could hear what words don't tell from way down in the wishing well

내가 소원의 우물에 내려가 있는 말하지 않은 말을 들을 수 있다면

Then reality would turn into illusion

그러면 현실이 환상이 될 텐데

 

Fairy queen, Fairy queen, 

요정의 여왕

Changing teardrops to a smile, Holding daydreams for a while

눈물을 미소로 바꾸고 짐시나마 몽상을 갖게 하지

Fairy queen, Fairy queen

요정의 여왕 

She's your shelter in the night, the guardian angel by your side

네 밤의 쉼터, 네 옆의 수호 천사

Fairy queen

요정의 여왕

 

If I could be a fairy queen

내가 요정의 여왕이라면

I'd take a walk behind the scene 

무대 뒤에서 거닐 수 있을 텐데

Where the puppet acting plays that never ends

끝나지 않는 연극을 연기하는 꼭두각시 인형들이 있는 

I'd pull their strings to set them free

그들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인형 줄을 풀 텐데

They'd play their parts most perfectly 

그들은 자신의 역할을 대부분 완벽하게 연기할 거야

And my magic harp would make them live forever

그러면 내 마술 하프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줄 텐데


Fairy queen, Fairy queen, 

요정의 여왕

Changing teardrops to a smile, Holding daydreams for a while

눈물을 미소로 바꾸고 짐시나마 몽상을 갖게 하지

Fairy queen, Fairy queen

요정의 여왕 

She's your shelter in the night, the guardian angel by your side

네 밤의 쉼터네 옆의 수호 천사

Fairy queen

요정의 여왕


[1930s/1939] - Over The Rainbow - Judy Garland  

[1960s/1968] - Zwei Kleine Sterne - Heintje 

[1980s/1981] - I Believe In Love - Nikka Costa 

[1980s/1982] - A Little Peace - Nicole 

[1980s/1984] - The NeverEnding Story - Limahl Feat. Beth Anderson 


후원을 하시려면

Buy Me A Coffee


반응형
그리드형

'1980s > 1984' 카테고리의 다른 글

Freedom - Wham! / 1984  (1) 2021.04.22
Drive - The Cars / 1984  (2) 2021.01.08
Last Christmas - Wham! / 1984  (2) 2020.12.25
Body Rock - Maria Vidal / 1984  (0) 2020.11.11
Cool It Now - New Edition / 1984  (2) 202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