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s/19692014.09.30 05:00

 

Across the Universe존 레논(John Lennon)이 만들고 비틀즈(The Beatles)가 발표한 곡으로 처음 발표된 것은 1969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자선 앨범 <No One's Gonna Change Our World>였다. 원래 비틀즈는 이 곡을 이듬해 발표한 <Let It Be> 앨범에 수록하지 않으려 했으나 영화 <Let It Be>에 이 곡을 연습하는 장면이 삽입되어 영화와 앨범이 같이 가기 위해 수록했다. 프로듀서는 필 스펙터(Phil Spector)가 맡았고 자선 앨범에 있는 새 소리를 빼고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을 넣었다.

 

1967년 어느 날 밤 은 당시 와이프인 신시아 레논(Cynthia Lennon)과 말다툼을 하면서 갑자기 "words are flowing out like endless rain into a paper cup"란 문장이 떠올랐다. 이 말은 계속해서 생각이 났고 도저히 지울 수 없자 신시아가 잠든 뒤 은 아래층으로 내려와 나머지 가사를 붙여 곡을 만들었고 자러갔다존은 이 일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와이프와 침대에 누워 있는데 와이프는 계속 뭔가에 대해 말을 했어요. 난 짜증이 났죠. 와이프가 잠 든 뒤에도 계속 끊임없이 흐르는 물처럼 그 말들이 들렸어요. 난 일어나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곡을 쓰기 시작 했죠. 근데 짜증을 표현한 곡이 아니라 우주에 관한 노래가 되었어요. 그리고 완성할 때까지 잘 수가 없었죠.” 은 자신이 만든 가사 중 최고라고 말했다.

 

후렴구의 "Jai Guru Deva Om"는 더 높은 영적 스승에게 자신을 위로해주길 바라는 만트라(영적 또는 물리적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는 발음)로 산스크리트어고구루 데브(Guru Dev)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란 뜻이다. 구루 데브는 힌두교에서 영적 스승을 가리킨다. 그리고 끝 부부의 "Om"은 우주와 공명하려는 자연적인 음의 떨림이다. 은 인도의 리시케시에 방문했을 때 "Jai Guru Dev"가 새겨진 팔찌를 샀다. 이것은 아들인 줄리안 레논(Julian Lennon)이 소유하고 있는데 리버풀의 비틀즈 스토리에 전시되어 있다.

 

이 곡은 1975데이빗 보위(David Bowie)가 리메이크 했고 이 기타를 쳤다. 이 외에도  피요나 애플(Fiona Apple) 등을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커버했고 2005년 쓰나미 희생자들을 위해가수 연합(All Stars)이 그래미 시상식에서 불렀고 싱글로도 발표해 미국 차트 22위까지 올랐다.

 

개인적으로는 비틀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조규찬<Guitology> 앨범 수록 곡인 원숭이 사냥을 들으면 이 곡이 떠오른다. 오아시스(Oasis)의 출신의 보컬리스트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곡으로 알려져 있다.

 

20140930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Words are flowing out like endless rain into a paper cup

종이컵 속으로 끝없이 쏟아지는 비처럼 언어는 흘러나오고

They slither wildly as they slip away across the universe

그것들은 주르르 미끄러져 작별의 인사도 없이 우주를 가로질러 떠나네

Pools of sorrow waves of joy are drifting through my opened mind

슬픔의 웅덩이와 기쁨의 바다는 내 열린 가슴에 표류하며

Possessing and caressing me

날 점유하고 어루만져

 

Jai Guru Deva. Om

스승이시여 감사합니다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X4

그 무엇도 나의 세계를 바꿀 수 없어

 

Images of broken light, which dance before me like a million eyes,

부서진 빛의 이미지는 수 없이 많은 눈처럼 내 앞에서 춤추고

They call me on and on across the universe

계속해서 나를 우주 건너로 불러

Thoughts meander like a restless wind inside a letter box

편지함 안에서 끊임없이 부는 바람처럼 생각은 두서없이 굽이치고

They tumble blindly as they make their way across the universe

우주를 가로질러 가다 장님처럼 넘어져

 

 

Sounds of laughter, shades of life are ringing through my opened ears

웃음소리, 삶의 그림자는 내 열린 귀를 통해 울리며

Inciting and inviting me

날 자극하고 유혹해

Limitless undying love, which shines around me like a million suns,

끝없이 물들지 않는 사랑은 수 없이 많은 태양처럼 내 주위를 비추며

It calls me on and on across the universe

계속해서 우주를 가로질러 날 부르네

  

 

2014/09/12 - [1970's/1970] - Let It Be - The Beatles / 1970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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