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s/20142015. 1. 8. 17:00

Blue Moon(Beck)이 게펜을 떠나 캐피톨에서 발표한 2014년 앨범 <Morning Phase> 수록한 곡으로 미국 AAS 1위에 올랐고 201557그래미 록음악과 록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롤링 스톤을 비롯한 다수의 잡지에서 2014년 발표된 최고의 곡들 중 한 곡으로 꼽았다.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 스타일, 캘리포니아 음악의 전통에서 나온 음악 이예요. 버즈(Byrds), 크로스비, 스틸스 앤 내시(Crosby Stills and Nash), 그래엄 파슨스(Gram Parsons), 닐 영(Neil Young) 등의 음악을 들었는데 더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음반을 만들고 음악을 만들 때 코드를 잡고 이리저리 만지작거리며 뭔가가 떠오르길 바라는데, 이것도 그렇게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제목이 가사에 등장하진 않지만 의 곡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Blue Moon과 제목이 같다. 이에 대해 피터 구랄닉(Peter Guralnick)엘비스 전기인 <Last Train To Memphis And Careless Love>을 읽고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NPR과의 인터뷰에서 그 책을 한 15년 정도 갖고 있었을 거예요. 그러다 최근 1-2년 사이에 읽었어요. 음악을 시작하는 모든 뮤지션들은 그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The lies you tried to hide behind your eyes"엘비스의 노래 Blue Moon에서 영향을 받았어요. 엘비스가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그 순수함을 간직하고 싶었어요. 책을 읽으면 그의 삶에 관한 전체적인 시각이 생겨요. 안 좋았던 시절, 쇼 비즈니스, 라스베가스에서 죽을 때까지 세계와 격리되고 떨어져서 호텔방에 숨어 있던 상황 등. 그가 어렸을 때는 아주 친화적이었고 이웃이나 가족들, 밖에서 기다리는 팬들과 밥도 먹고 같이 앉기도 하고 잘 지냈었는데.. 모르겠어요. 그런 것들에 대해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에서도 밝혔듯 가사를 쓰면서 중의적이 되고, 다른 뜻으로 옮아가고, 독해하기 힘든 쪽으로 나가는 것을 내버려두고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 가사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몇 몇 부분은 해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글자 그대로 말고 음악적인 느낌으로요. 음악적이더라도 애매하지만요. 하지만 좋은 시도예요라고 말했듯 명확한 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엘비스가 호텔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갇혀 있는 상황을 상기하면 어느 방(감옥일 수도 있다)에 계속 혼자 있는 상황을 피하고 싶은 화자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벽에다 지나온 날들을 후회하는 글을 쓰거나 벽을 보고 말했던 것 같고 "songbird"는 자유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다 이야기는 반전 돼 "cut"부터 "battle"까지는 살기 위해 거짓 증언을 해야 되는 상황과 그로인해 배신자가 되는 걸 보여주고 마지막은 진실이 밝혀지면 어떤 식으로든 힘들 것이라는 쪽으로 해석을 유도한다.

 

2015010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I'm so tired of being alone

혼자인 게 너무 지겨워

These penitent walls are all I've known

내가 아는 거라곤 이 참회의 벽들

Songbird calling across the water inside my silent asylum

내 침묵의 감호소에서 새(명금)가 바다를 가로질러 노래해

 

Oh don't leave me on my own left me standing all alone

날 혼자 서 있게 내버려두고 떠나지 마

Cut me down to size so I can fit inside lies that will divide us both in time

내 크기를 잘라내어 제 때에 우릴 갈라놓을 거짓말에 맞춰

 

See the turncoat on his knees, a vagabond that no one sees

무릎 꿇은 배신자, 아무도 보지 않는 부랑자를 봐

When that moon stole your shadows you can't save the ones you've caught in battle

달이 그림자를 만들면 넌 전쟁에서 잡은 것들을 구해줄 수 없어

  

 

[1990's/1993] - Loser - Beck 

[2000's/2004] - Every Body's Got To Learn Sometimes - Beck 

[2000's/2008] - Chemtrails - Beck 


이 사이트가 도움이 되신다면

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2010's > 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ake It Off - Taylor Swift / 2014  (0) 2015.01.18
Two Weeks – FKA Twigs / 2014  (0) 2015.01.15
Blue Moon - Beck / 2014  (4) 2015.01.08
Seasons (Waiting On You) - Future Island / 2014  (0) 2015.01.03
Don't - Ed Sheeran / 2014  (0) 2014.11.15
Secrets - Mary Lambert / 2014  (0) 2014.11.08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ㅁㄴㅇㄹ

    벡 진짜 내한 좀 왔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외국 락페보면 불러주는데 정말 많던데.... 와서 loser 거하게 한 번 불러줬으면...

    2015.01.18 07:10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보고잇어요

    벡 정말 대단해요!!!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받다니!!!!

    벡의 노래 더 추천해주실수있나요?

    2015.02.20 22:42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원하시는 곡의 정보나 곡 해석이 있으시면 요청해주십시요. 검토 후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02.21 02:4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