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Miles - Peter, Paul & Mary / 1962

500 Miles은 피터 폴 & 메리(Peter, Paul & Mary)가 1962년 발표한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이미 US와 유럽의 대학가에서 유명한 곡이었지만 이들에 의해 대중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이 곡이 처음 녹음된 것은 저니맨(The Journeymen)의 1961년도 버전이고 차트 상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US 컨트리 가수 바비 배어(Bobby Bare)가 1963년 개사한 버전으로 US 10위까지 올랐다. 이 외에도 많은 가수들이 커버했다.  

원작자는 헤디 웨스트(Hedy West)라는 포크 가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떤 음반에는 컬리 윌리암스(Curly Williams) 또는 존 필립스(John Phillips) 등이 공동 저작자로 등장하기도 한다. 평론가들은 오래된 포크 음악 900 Miles에서 그 주제와 제목, 심지어 멜로디까지도 비슷하게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900 Miles 또한 남부 피들 음악인 Reuben's Train과 Train 45에서 그 기원을 찾고 있다. 이들의 버전은 앨버트 그로만(Albert Grossma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가사는 (아마도 청운의 꿈을 품고) 고향을 떠난 화자가 5백마일(멀리) 떨어진 곳에서 고향을 그리며 돌아가고 싶지만 빈털터리가 되어 체면상 지금의 딱한 처지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코엔(Ethan Coen, Joel Coen) 형제의 2013년 영화 <인사이드 르윈(Inside Llewyn Davis)>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등이 다른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서 부를 때, 적은 돈이라도 받기 위해 노래를 부르러(공연을 하러) 먼 길을 떠나는 가난한 뮤지션들의 처량한 신세를 잘 표현한 것 같다. 

  

20210514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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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miss the train I'm on

당신은 내가 탄 기차를 놓치면

You will know that I am gone

 내가 떠난 줄 알 거예요

You can h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백마일 떨어진 곳의 기적 소리가 들리겠죠

 

A hundred miles X4

백마일, 백마일이요

You can h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백마일 밖의 기적 소리가 들릴 거예요

 

Lord I'm one, Lord I'm two, Lord I'm three

아, 집에서 1, 2, 3

Lord I'm four, Lord I'm 500 miles from my home

4, 5백마일이나 떨어져 있네요

Away from home X4

집에서 멀리 

Lord I'm five hundred miles from my home

아, 집에서 5백마일 떨어져 있어요

 

Not a shirt on my back, not a penny to my name

등에 걸칠 셔츠 하나 없이, 수중에 돈 한 푼 없이

Lord, I can't go back-home this a-way

아, 이런 식으로 고향에 돌아갈 순 없어요

This a-away X4

이런 식으로, 이렇게는요

Lord I can't go back-home this a-way

이렇게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1960s/1962] - Lemon Tree - Peter, Paul & Mary  

[1960s/1963] - Puff, The Magic Dragon - Peter, Paul & Mary 

[1960s/1965] - Early Mornin’ Rain - Peter, Paul & Mary

[1960s/1967] - Weep For Jamie - Peter, Paul & 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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