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s/19962015. 12. 8. 17:00

 

 

오늘도 난이승철1996년 발표한 5<The Bridge Of Sonic Heaven>의 수록 곡으로 발표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음악사이트 멜론1997년 결산에서 26위를 차지했다. 가사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빈자리를 느끼며 후회하고 허전해 한다는 내용이다. 발라드 일색인 이승철의 공연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몇 안 되는 곡이다. 앨범에는 클럽 버전이 따로 있고 앞 부분에는 당시 유행하던 자메이카 랩이 사용되었다. 당시 이승철은 두 팀의 댄싱팀을 운영했는데 오늘도 난과 같은 댄스 곡을 부를 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캐스팅한 4명의 남녀 댄서가 미래로 1이란 이름으로 함께 했다. 2016년 MBC <복면가왕>에서 빅스레오가 불렀다.

 

곡을 만든 윤일상2012년 출간한 저서 <나는 스무살>에서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빠르게 작업을 끝낸 곡이 바로 오늘도 난이다. 그 날은 이승철 선배에게 곡을 의뢰받고 비애를 만들고 있었을 때였다. 오후 2시쯤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선배는 별 인사도 없이 대뜸 요즘에 너 댄스곡 잘 나오더라. 하나 써줘라. 금방 하잖아라고 말했다. 나도 그땐 댄스곡을 자주 만들던 때라 별 생각 없이 네 형, 만들어 볼게요라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전화를 끊고 바로 멜로디가 떠올랐다. 그래서 비애 작업은 뒤로 미뤄두고 오늘도 난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곡 의뢰를 받은 지 30분 만에 나는 다시 이승철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배는 의아한 듯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다. 내가 선배, 지금 편곡까지 끝냈거든요. 녹음하러 언제 오실 수 있어요?’라고 묻자 선배는 웃으며 , 벌써 다 썼냐? 역시 일상이는 잘해라고 대답했고, 그 날 저녁으로 녹음 시간을 정했다. 그렇게 그 날 시작해서 저녁에 녹음까지 마쳤던 곡이 오늘도 난이다.”

 

2015120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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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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