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990s/1996

Everyday Is A Winding Road - Sheryl Crow / 1996

by Rainysunshine 2022. 12. 21.
반응형

Everyday Is A Winding Road는 US 싱어송라이터 셰릴 크로우(Sheryl Crow)가 1996년 발표한 셀프타이틀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캐나다 1위, US 11위, 연말결산 60위, UK 12위 등을 기록했다. 그래미 레코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숀 콜빈(Shawn Colvin)의 Sunny Came Home이 받았다. 프린스(Prince)가 1999년 커버했다. 개인적으로는 스티븐 소더버그(Steven Soderbergh) 감독의 2000년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Erin Brocovich)>에서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셰릴제프 트롯(Jeff Trott), 브라이언 맥클레오드(Brian MacLeod)가 만들고 셰릴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제프 송팩츠와의 인터뷰에서 "저희는 이 곡을 만들고 난 후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그저 그런 곡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존 터틀타웁(Jon Turteltaub) 감독의 <페노메논(Phenomenon)> 제작진에게 의뢰가 왔을 때 이 곡을 기꺼이 줄 수 있었죠. 근데 그쪽에서 편곡을 다 벗겨내고 달라고 해서 그렇게 하자 뭔가 굉장한 것이 나왔어요. 결국 당시에는 쓰이지는 않았지만요. 암튼 우린 좋은 곡이 층층이 겹겹이 악기로 덮혀 있었다고 생각을 했죠. 전 원래 베이스 소리 대신에 무그 신디사이저에서 나오는 퍼지 베이스를 사용했어요. 근데 어렵더라고요. 정확하게 그 라인을 따라가지 못했어요. 근데 셰릴이 '와우, 그거 뭐예요? 아주 단단한데요? 끝내줘요!'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전 마네킹처럼 무그 베이스를 연주했어요. 이 곡에서는 그게 아주 훌륭하게 작용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밴드 크라우디드 하우스(Crowded House, 이하 CH)의 보컬 닐 핀(Neil Finn)이 BG 보컬을 맡았다. 셰릴 TOTP에서 "CH의 드러머 폴 헤스터(Paul Hester)로 부터 영감을 얻었어요. 당시 그는 삶의 의미를 찾고 있었거든요. CH는 제 데뷔 앨범 공연 때 오프닝을 맡았는데요. 그때 이 팀을 떠났어요. 그래서 제가 에게 말했죠. '매일이 구불구불한 길이야, 친구. 난 길을 벗어나야 할 시간이네...'라고요. 에게는 선데이(Sunday)라는 딸이 있었고요. 'Tuesday Night'은 제 데뷔 앨범 제목을 뜻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로부터 곡의 영감을 얻은 걸 두고 히치하이킹 했다고 표현한 것 같다.  

 

가사는 화자가 살아온 삶이 진짜 일어났던 일인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고, 차를 얻어타고 다녀야 할 정도로 정처 없고, 낯선이의 가족적인 모습에서 외로움을 느끼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 내용인 것 같다. 브릿지 부분은 자신의 삶을 컨트롤 타워 없는 무정부적인 국가 재난상황에 빗대어 묘사 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셰릴 CMT에서 "이 곡은 한발 물러서서 보니, 주제는 삶에서 변덕과 균형을 알아가고 그게 커다란 혼란 없이 동시에 작동하는 방법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하루하루 매순간을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저도 가끔 정신을 붙잡고 내 삶은 바로 지금이라는 걸, 2분 앞도 아니라는 걸, 상기시키곤 해요"라고 말했다. 

 

20221221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 hitched a ride with a vending machine repair man

자판기 수리공 차에 히치하이킹 했어 
He said he's been down this road more than twice

그는 두 번 이상 이 거리를 와봤다는 군
He was high on intellectualism

그는 잘난 맛에 빠져 있었고 
I've never been there, but the brochure looks nice

난 가본 적은 없지만 브로셔는 좋아 보였어 


Jump in, let's go

타, 가자
Lay back, enjoy the show

뒤에 기대고 쇼를 즐겨
Everybody gets high, everybody gets low

모두가 업하고 다운하지
These are the days when anything goes

이건 어떤 것이든 지나가는 날들이야 


Everyday is a winding road

매일이 구불구불한 길이지 
I get a little bit closer

난 조금 더 가까워지고 있어 
Everyday is a faded sign

매일이 꺼져가는 네온사인이야
I get a little bit closer to feeling fine

난 조금씩 더 좋은 기분에 가까워져 


He's got a daughter he calls Easter

그는 딸이 있데, 에스더라고
She was born on a Tuesday night

화요일 밤에 태어났다는 군
I'm just wondering why I feel so all alone

왜 난 혼자된 기분인지 모르겠어 
Why I'm a stranger in my own life

왜 난 인생에서 이방인인 건지 


Jump in, let's go
Lay back, enjoy the show
Everybody gets high, everybody gets low
These are the days when anything goes

Everyday is a winding road
I get a little bit closer
Everyday is a faded sign
I get a little bit closer
Everyday is a winding road
I get a little bit closer
Everyday is a faded sign
I get a little bit closer to feeling fine

I've been swimmin' in a sea of anarchy

난 무정부의 바다에서 수영해오고 있어 
I've been livin' on coffee and nicotine

커피와 니코틴으로 살아가고 있지 
I've been wonderin' 

쭉 의문을 갖고 있어 

If all the things I've seen were ever real

내가 보아 온 모든 것들이 진짜인지 
Were ever really happening
(were ever really happening)

진짜로 일어났었는지


Everyday is a winding road
I get a little bit closer
Everyday is a faded sign
I get a little bit closer
Everyday is a winding road
I get a little bit closer
Everyday is a faded sign
I get a little bit closer to feeling fine

Everyday is a winding road X4 

 

[1990s/1993] - All I Wanna Do - Sheryl Crow

[1990s/1995] - D‘yer Mak’er - Sheryl Crow

[1990s/1996] - If It Makes You Happy - Sheryl Crow

[2000s/2001] - Picture - Kid Rock Feat. Sheryl Crow

[2000s/2003] - The First Cut Is The Deepest - Sheryl Crow

 

 

반응형
그리드형

'1990s > 1996'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ady To Go - Republica / 1996  (1) 2023.01.12
오늘도 난 - 이승철 / 1996  (2) 2022.12.27
Show - 김원준 / 1996  (0) 2022.10.07
Trash - Suede / 1996  (0) 2022.04.17
내 눈물 모아 - 서지원 / 1996  (0) 202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