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s/19942019. 4. 2. 13:00

Buddy Holly위저(Weezer)가 1994년 발표한 데뷔 앨범에서 두 번째로 내놓은 싱글로 캐나다 6위, 영국 12위에 올랐고 미국에서는 방송횟수 12위까지 올랐으나 싱글 판매량이 많지 않아 싱글 차트에는 오르지 못하고 모던 록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꾸준히 팔리기도 하고 다운로드 시장의 활성화로 2006년에 골드 레코드를 기록했다. 2007년 VH1 '1990년대 최고의 노래' 59위, 롤링 스톤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 중 2004년엔 497, 2010년엔 499위로 선정되었다. 


밴드의 리더 리버스 쿠오모(Rivers Cuomo)가 만들고 카스(The Cars)의 리드싱어 릭 오케이섹(Ric Ocasek)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리버스는 이 곡이 너무 싸구려 같은 느낌이 들어 밴드의 음악과 어울릴지를 고민하다가 앨범에 넣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일단 다 만들어 놓고 싫으면 빼자"는 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꿨다. 리버스블렌더와 저서 <River's Edge : The Weezer Story>에서 "은 이 곡을 빼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말했어요. 어느날 아침에 스튜디오에 가보니 '우린 Buddy Holly를 원한다'라는 쪽지가 놓여 있더군요. 그분들 덕분에 공연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하나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1993년 녹음한 데모에는 훨씬 느린 템포의 곡이었고 제목도 영화배우 "프레드 아스테어(Fred Astaire)"였다. 그래서 미국 배우 매리 타일러 무어(Mary Tyler Moore)의 자리엔 배우 진저 로저스(Ginger Rogers)가 있었버디 홀리(Buddy Holly, 19360907 ~ 19590203)는 요절한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이다.  

뮤직 비디오는 <존 말코비치 되기(Being John Malkovich)>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스파이크 존즈(Spike Jonze)가 맡았다. 위저는 1970년대 미국의 인기 시트콤 <Happy Days>에 나오는 라이브 카페 아놀즈 드라이브 인(Arnold's Drive-In)에서 노래하는 밴드로 설정되었다. 아놀즈 드라이브 인의 사장으로 연기했던 알 몰리나로(Al Molinaro)와 앤슨 윌리암스(Anson Williams) 등이 출연했다. 앤슨 처음에 거절했다가 음반사 사장 데이비드 게펜(David Geffen)의 편지를 받고 마음을 바꿨다. MV는 크게 인기를 얻어 MTV에서 상당히 자주 방송되었고 1995MTV VMA에서 감독상, 혁신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의 MV 부문 후보에도 올랐으나 TLCWaterfalls가 받았다. 


싱글표지는 처음에는 리버스와 어떤 여자아이가 함께 있는 사진이 사용되었으나 사진의 주인공이 자신의 허락 없이 사용했다고 고소함으로써 리버스와 동생의 사진으로 바뀌었다. 이후 리버스가 협의를 위해 사진의 주인공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그 쪽에서 연락을 끊었다. 

리버스는 이 곡이 로맨틱한 곡으로 오해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 곡은 사랑 노래가 아니라 플라토닉한 관계를 고수하는, 자신이 아는 특정한 여자 친구의 입장을 옹호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싱글 커버도 로맨틱한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I'm yours"나 "you're mine" 등의 표현은 우정 혹은 지지의 뜻으로 파악해야 할 것 같다. 이 곡을 로맨틱 한 노래로 해석한 덕분에 버디매리가 사귄 것으로 아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로미오줄리엣이면 몰라도 버디매리는 전혀 로맨틱과는 상관 없는 인물들이다. 암튼 이 둘은 남들이 어떻게 보건, 뭐라 하건 상관 없이 좋은 친구다. 


이 외에 가사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살펴보면, 1절 초반에 친구들이 화자의 여자친구에게 화를 내는 이유를 묻는다. 그냥 다를 뿐인데 왜 화를 낼까에 대한 고민인 것 같다. 인간은 다르다는 것에 왜 화를 내고 놀리고 따돌릴까. 힙합쪽의 용어인 'dis', 'homie' 등의 단어를 사용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준 면도 없지 않다. "your eyes are slit"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말이기도 하다. 리버스의 친구들은 리버스의 한국인 친구 경희를 그렇게 놀리곤 했다고 한다. 리버스가 살던 요가빌이 그런 문화가 남아 있는 걸로 유명하다고 한다. 리버스 버디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 것 같다. 3절은 둘이 집에 있을 때 낯선 사람이 찾아와 문을 두들길 때의 상황 비슷한 것이 아닌가 싶다. "내가 있다"고 "너의 수호천사"라고 말을 하지만 정작 화자가 더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는 걸 말하는 것 같다. 


20190402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Whats with these homies dissing my girl?

이 녀석들은 뭣 땜에 내 여자에게 시비 거는 거야?

Why do they gotta front?

왜 앞으로 나오려고들 하지?

What did we ever do to these guys that made them so violent?

우리의 무슨 행동이 얘네들을 그렇게 폭력적이게 만든 거야?

Oooo oooo! but ya know I'm yours

하지만 넌 내가 네 것이란 걸 알지

Oooo oooo! and I know you're mine

나도 네가 내 것인걸 알아

Oooo oooo! that's why I love you

그래서 널 사랑해


Ooo wee ooo, I look just like Buddy Holly, oh oh, and you're Mary Tyler Moore

난 버디 홀리같아 보이고 넌 매리 타일러 무어 같아 보여

I don't care what they say about us anyway

난 그들이 뭐라 건 신경 안 써

I don't care about that

난 상관없어


Don't you live off fear?, I'm always there

넌 두려움을 달고 살았니? 내가 항상 있을게

I know that you'll be pale

넌 핼쑥해지겠지

Your tongue's twisted, your eyes are slit

너의 꼬인 혀, 너의 째진 눈 

You need a Guardian Angel

넌 수호천사가 필요해

Oooo oooo! and you know I'm yours

난 네 거란 걸 알잖아

Oooo ooo! and I know you're mine

너가 내 거란 걸 알아

Oooo ooo! that's for all the time

항상 그렇지


Ooo wee ooo, I look just like Buddy Holly, oh oh, and you're Mary Tyler Moore

난 버디 홀리같아 보이고 넌 매리 타일러 무어 같아 보여

I don't care what they say about us anyway

난 그들이 뭐라 건 신경 안 써

I don't care about that X2

난 상관없어


Bam bang! Knocked on the floor. another big dam, get down on the floor

쿵쿵! 바닥을 두들겨 또 크게 쿵, 바닥에 엎드려

Oh no, what'd we do? don't look now, but I lost my shoe

뭐 할 거냐고? 쳐다보지 마 신발을 잃어버렸어

I can't run and I can't kick. Wussa matta babe? I'm feeling sick

뛸 수도 없고 발로 찰 수도 없어 무슨 일이야 자기야? 나 아픈 거 같애

Wussa matta wussa matta wussa matta you?

무슨 일야?

Wussa matta babe? I'm feeling blue! oh-ohhhh

무슨 일야? 난 슬퍼!

Oooo oooo! that's for all the time

항상 그렇지


Ooo wee ooo, I look just like Buddy Holly, oh oh, and you're Mary Tyler Moore

난 버디 홀리같아 보이고 넌 매리 타일러 무어 같아 보여

I don't care what they say about us anyway

난 그들이 뭐라 건 신경 안 써

I don't care about that X3

난 상관없어



[1990's/1994] - Only In Dreams - Weezer / 1994 

[2000's/2001] - Island In The Sun - Weezer / 2001

[2000's/2005] - Beverly Hills - Weezer / 2005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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