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Love - 바비 다린 Bobby Darin / 1958

Lost Love는 US 뮤지션, 배우인 바비 다린(Bobby Darin, Walden Robert Cassotto 19360514 ~ 19731220)이 1958년 발표한 싱글 Queen Of The Hop의 B면 수록곡이다. 국내에서 트윈폴리오, 최영희가 잃어버린 사랑으로 번안해 불렀는데 바비만큼 윤형주의 미성이 돋보인다.

 

바비와 도널드 커쉬너(Donald Kirshner, 19340417 ~ 20110117)가 만들었다. 바비는 한 인터뷰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예요. 제가 쓴 곡들 중 가장 예쁜 곡이죠. 멜로디에는 그리움이, 가사에는 진심이 담겨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도널드는 "이 곡은 바비가 지닌 음악가로서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상업적인 성공에 취하지 않고 개인의 감정적 상태에 대한 균형을 지니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 지 대단하다고 느끼곤 하는데요. 이 곡은 그런 바비의 재능의 돋보인 곡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가사는 치명적인 실수를 한 화자의 잘못으로 인해 그동안 보살피고 지지해준 상대와 헤어진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화자는 배은망덕한 일을 저지른 것에 자책하는 것 같고 사랑을 다시 얻고 싶다기보다는 어떻게 상대에게 용서를 구하고 죄책감을 지워야 할 지가 고민인 것 같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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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st the love I needed, the love to make me strong

필요했던 사랑을 잃었어, 날 강하게 해주는 사랑을

I left the love I needed

필요로 했던 사랑을 떠났어 

How could I be so wrong?

어떻게 내가 그런 짓을 저지를 수 있었지?

If I were only granted the right to start anew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권리만 부여받았어도

My love would be lost to you

내 사랑은 네게 빠졌을 거야 

 

Lost love behind me

잃어버린 사랑이 내 뒤에 있어

True love won't find me because I'm so lost

진실한 사랑을 찾을 수 없어, 난 완전히 길을 잃었으니까

For all the years I wasted and all mistakes I made

내가 허비한 시간동안, 내가 저지른 모든 실수들

For all the loves I tasted, how dearly I have paid

내가 음미한 모든 사랑들, 어떻게 내가 갚을까

If I could be forgiven for all the pain I caused?

내가 만든 모든 고통을 용서받을 수 있을까?

Too late, my fate is lost

너무 늦었어, 내 운명은 길을 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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