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s/19742019.05.31 06:00

You Are So Beautiful 조 카커(Joe Cocker, 19440520~20141222)1974년 발표한 4번째 스튜디오 앨범 <I Can Stand A Little Rain>에 수록한 곡으로 캐나다 4, 미국 5, 미국 연말결산 65위 등을 기록했다.

 

빌리 프레스톤(Billy Preston, William Everett Preston 19460902~20060606)브루스 피셔(Bruce Fisher)가 만들었고 짐 프라이스(Jim Price)가 프로듀서를, 지미 웹(Jimmy Webb)이 편곡을 맡았다. 빌리는 연극배우인 어머니를 위해 이 곡을 만들었다. 빌리가 제일 먼저 발표했다.

 

샘 앤 데이브(Sam & Dave)샘 무어(Same Moore)2010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 곡을 공연에서 자주 불렀는데요. 이유는 딱 한가지였어요. 바로 여자를 꼬시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어느 날 같이 공연을 했던 빌리가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더니 경악을 했어요. 그리고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죠. 공연이 끝나고 빌리는 저를 불러 이 곡의 의미는 그런 게 아니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노래라면서요라고 말했다.

 

이 곡은 한 때 비치 보이스(Beach Boys)데니스 윌슨(Dennis Wilson, 19441204~19831228)과 함께 만들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저작권을 갖지 못한 안타까움도 함께. 비치 보이스의 자서전을 쓴 존 스테빈스(Jon Stebbins)는 이 곡을 만들 때 여러 사람이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자리에 데니스가 있었고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휴스턴 프레스크레이그 히아바티(Craig Hlavaty)데니스의 솔로 앨범을 들으면 어떻게 이 곡에 기여를 했는지에 알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2004년 인터뷰에서 데니스는 이 곡을 쓰지 않았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가사에 “to me”를 쓴 게 재밌는 것 같다. 음악의 소비자층이 불특정하기 때문에 굳이 그런 표현을 하지 않아도 될 텐데 화자는 다른 사람이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더 염두에 둔 것 같다. 대상은 다르지만 윤종신내 사랑 못난이같은 경우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 아름다운 것이나 예쁜 것은 개인의 경험이 대상이 그렇게 보이도록 살아온 것이라서 타인과 나눌 수 없는 취향의 문제이다. 하지만 우리는 타인에게 "어떠냐"고 물어보면서 공유하려는 경향을 숨기지 않는다. 물론 생활 패턴이나 문화가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취향이 비슷할 확률이 올라가기는 한다. 하지만 인간의 두뇌에 선험적으로 그런 도식이나 설계도 또는 틀이 있지는 않은 것 같다.

 

20190531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You are so beautiful to me

당신은 너무나 아름다워요, 나한테는요

You are so beautiful to me

나한테는

Can't you see

당신이 알 수 있을까요?

 

You're everything I hoped for

당신은 내가 희망하는 모든 것

You're everything I need

내가 필요한 모든 것

You are so beautiful to me

당신은 너무나 아름다워요, 나에게는요

You are so beautiful to me

나에게는

 

You are so beautiful to me

당신은 너무나 아름다워요나에게는요

Can't you see

당신이 알 수 있을까요?

You're everything I hoped for

당신은 내가 희망하는 모든 것

You're everything I need

내가 필요한 모든 것

You are so beautiful to me

당신은 나에게 너무나 아름다워요  


[1980's/1982] - Up Where We Belong - Joe Cocker & Jennifer Warnes / 1982

[1980's/1987] - Unchain My Heart - Joe Cocker / 1987

[1990's/1997] - Tonight - Joe Cocker / 1997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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