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 Since The World Began은 서바이버(Survivor)가 1982년 발표한 3번째 스튜디오 앨범 <Eye Of The Tiger>에 수록한 곡으로 싱글로 발표는 했으나 차트에 오르지는 못했다. 국내에서는 라디오를 중심으로 잔잔한 반응을 얻었다. 백비트 선정 헤비메탈 록발라드 76위에 올랐다.
이 곡의 보컬은 데이브 비클러(Dave Bickler)다. 1989년 팀이 잠정 해체되었을 때 1984년 영입되었던 보컬 지미 제이미슨(Jimi Jamison)이 다시 불러 존 플린(John Flynn) 감독의 <탈옥(Lock Up)>에 사용했다. 스틱스(Styx)의 기타리스트 타미 쇼(Tommy Shaw)가 1987년 커버해 미국 75위에 올랐다.
팀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프랭키 설리반(Frankie Sullivan)과 키보드의 짐 피터릭(Jim Peterik)이 만들고 프랭키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프랭키는 “짐과 함께 이 곡을 만들고 아주 좋아했어요. 굉장한 곡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했고 짐은 “원래는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 감독의 <록키 3(Rocky III)>를 위해 만들었어요. 하지만 사용되지는 않았죠”라고 말했다. 프랭키의 인터뷰를 유추하면 실베스터는 퀸(Queen)위 Another One Bites Dust처럼 쿵쿵거리는 음악을 원했다. 그래서 이들은 Eye Of The Tiger를 만들었다.
가사는 운명론, 혹은 결정론에 대한 이야기로 들린다. 영화를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운명적이었다’는 계시적인 측면을 통해 드라마의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데 사용하려고 했던 것 같다. 결정론은 인간의 자유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인과론으로 막아버리기 때문에 인간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남긴다. 그래서 뭔가 결정론처럼 다가오는 구조주의를 참을 수 없는 사르트르((Jean-Paul Sartre)는 인간의 자유와 선택 그리고 책임을 강조한다. 하지만 결정론의 인과론이 정말 그러한지를 따지기 위해선 빅뱅때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My course was planned and destiny it guides us all”처럼 우리에게 선택이란 불가한 것일까.
2019111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I'll never know what brought me here
무엇이 날 여기로 데려왔는지 난 절대 모를 거야
As if somebody led my hand
마치 누군가 내 손을 이끈 것처럼
It seems I hardly had to steer
난 거의 스스로 조종할 필요가 없었던 것처럼 보여
My course was planned and destiny it guides us all
내 과정은 계획되었고 운명이 우리 모두를 인도한 거지
And by it's hand we rise and fall
그 손에 의해 우린 오르락내리락해
But only for a moment
하지만 잠깐 동안은
Time enough to catch our breath again
숨을 다시 충분히 고를 시간이 있어
And we're just another piece of the puzzle
우린 단지 퍼즐의 다른 한 조각
Just another part of the plan
계획의 일부일 뿐이야
How one live touches the other
어떻게 다른 삶이 다른 삶에 영향을 주는 지는
Is so hard to understand
이해하기 아주 어려워
Still we walk this road together
여전히 우린 함께 이 길을 걸어가지
We travel through as far as we can
할 수 있는 한 아주 멀리 여행해
And we have waited for this moment in time
우린 이 순간을 기다려왔어
Ever since the world began
세상이 시작한 이후로
Taking in the times gone by
지나간 시간들을 받아들이며
We wonder how it all began
우린 모든 게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궁금해 하지
We'll never know and still we try to understand
이해하려고 해도 절대 알지 못할 거야
And even though the seasons change
계절이 바뀌어도
The reasons shall remain the same
그 이유는 똑같이 남아 있을 테지
It's love that keeps us holding on
우릴 계속 묶어두는 건 좋은 것 같아
Till we can see the sun again
태양을 다시 볼 수 있을 때 까지
And we're just another piece of the puzzle
우린 단지 퍼즐의 다른 한 조각
Just another part of the plan
계획의 일부일 뿐이야
And we have waited for this moment in time
우린 이 순간을 기다려왔어
Ever since the world began
세상이 시작한 이후로
And I stand alone, a man of stone, against the driving rain
난 혼자 서 있어, 강심장으로 몰아치는 비에 맞서며
And the night it's got your number
밤은 네 번호가 있어
And the wind it cries your name
바람은 네 이름을 울부짖지
If we search for truth, win or lose
우리가 진실을 찾는다면, 이기건 지건
In this we're all the same
이 안에서 우린 다 똑같아
The hope still burns eternal
영원히 타오르길 바라
We're the keeper of the flame
우린 화염을 지키는 자
And we're just another piece of the puzzle
우린 단지 퍼즐의 다른 한 조각
Just another part of the plan
계획의 일부일 뿐이야
How one live touches the other
어떻게 다른 삶이 다른 삶에 영향을 주는 지는
Is so hard to understand
이해하기 아주 어려워
Still we walk this road together
여전히 우린 함께 이 길을 걸어가지
We travel through as far as we can
할 수 있는 한 아주 멀리 여행해
And we have waited for this moment in time
우린 이 순간을 기다려왔어
Ever since the world began
세상이 시작한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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