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way To Hell은 AC/DC가 1979년 발표한 6번째 스튜디오 앨범의 타이틀 트랙으로 UK 4위, AUS 24위, US 47위 등을 기록했고 저먼에서는 30위까지 밖엔 오르지 못했지만 45주나 차트에 머물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US 록큰롤 명예의 전당 선정 '록을 만든 500곡'ㅇ 포함되었고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도 포함되어 2004년 254위, 2010년 258위에 올랐다.
제목의 고속도로는 호주의 캐닝 하이웨이(Canning Highway)를 가리킨다. 이 도로의 가까이에 래플스(The Raffles)라는 술집이 있었는데, 팀에서 보컬을 맡고 있던 본 스캇(Bon Scott, 19460709 ~ 19800219)은 밤이나 주말에 성지순례처럼 그곳에 들러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 하지만 술집으로 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생겨 'highway to hell'이란 별명이 생겼다. 당시 그곳은 정지신호, 제한속도 등의 경고등이나 교통표시가 없었다고 한다. 앵거스 영(Angus Young)은 US 투어를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로 표현하고 했다.
앵거스, 말콤 영(Malcolm Young), 본이 함께 만들었고프로듀서는 머트 랭(Mutt Lange)이 맡았다. 머트는 합창을 추가해 팬층을 넓혔고 아주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블 기타와, 화음으로 AC/DC 고유의 색깔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말콤의 기타 리프는 헤비메탈 팬들에게 아직까지도 추앙받고 있다. 본의 후임 보컬 브라이언 존슨(Brian Johnson)은 “멜버른이나 시드니에서 퍼스로 가던 버스 안에서 이 곡을 만들었어요. 차가 목적지까지 가는데 오래 걸리거든요. 그런데 그 안에서 카드 놀이같은 것 밖에는 할 게 없는데요. 차가 석양이 지는 서쪽으로 가면 마치 불덩이 같아 보여요. 본은 그 상황을 두고 이 곡의 가사를 썼어요”라고 말했다.
리처드 링클레이터(Richard Linklater) 감독의 2003년 영화 <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에서 잭 블랙(Jack Black)이 이 곡의 리프를 가르치는 장면이 나온다. AC/DC는 2003년 미국 록큰롤 명예의 전당 축하 공연에서 이 곡을 연주했다. 시상식에서 이들을 소개한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스티븐 타일러(Steven Tyler)는 “이 보다 더 멋진 파워코드는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테이프를 거꾸로 돌리면 들을 수 있게, 사탄의 메시지를 숨겼다고 고소를 당했다. 앵거스는 "메시지가 있다면 굳이 숨길 필요가 있었을까요. 노래 제목부터가 'highway to hell'이고 우리가 바로 옆에 있는데요"라고 말했다.
2020070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ving easy, living free
편하고 자유롭게 살아
Season ticket on a one-way ride
편도선을 탈 수 있는 정기승차권
Asking nothing, leave me be
아무 것도 묻지 말고, 그러도록 날 내버려둬
Taking everything in my stride
내 가는 길에 모든 걸 가지고
Don't need reason, don't need rhyme
이유도, 라임도 필요 없이
Ain't nothing I would rather do
“이렇게 하는 게 더 낫겠다”같은 거 없이
Going down, party time
아래로 내려가서 파티를 하는 거야
My friends are gonna be there too
친구들도 와 있을 거야
I'm on the highway to hell X4
난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려
No stop signs, speed limit
정지 표시도, 제한속도도 없어
Nobody's gonna slow me down
아무도 내게 속도를 늦추라고 말하지 않을 거야
Like a wheel, gonna spin it
바퀴처럼 도는 거야
Nobody's gonna mess me round
아무도 날 방해하지 않을 거야
Hey Satan, payin' my dues playing in a rocking band
이봐 악마, 난 록 밴드에서 연주하며 권리를 쟁취한 거라고
Hey Momma, look at me, I'm on my way to the promised land
엄마, 나 봐 봐요, 약속의 땅으로 가고 있어요
I'm on the highway to hell , high way to hell X2 (don't stop me)
난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어 (날 막지마)
I'm on the highway to hell , high way to hell X3
난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어 (날 막지마)
High way to hell X2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
And I'm going down, all the way down
난 내려가고 있어, 아래로 쭈욱
I'm on the highway to hell
난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지
[1970s/1976] - Ride On - AC/DC
[1980s/1980] - Back In Black - AC/DC
[1980s/1980] - You Shook Me All Night Long - AC/DC
사이트를 후원 할 수 있습니다
Buy me some coffee'1970s > 1979'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ck Lobster - The B 52's / 1979 (0) | 2020.07.10 |
---|---|
Escape (The Piña Colada Song) - Rupert Holmes / 1979 (0) | 2020.07.08 |
Sad Eyes - Robert John / 1979 (0) | 2020.07.06 |
Blow Away - George Harrison / 1979 (0) | 2020.05.26 |
Rapper's Delight - The Sugarhill Gang / 1979 (0) | 2020.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