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ld've Been은 티파니(Tiffany)가 1987년 발표한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US 1위, AC 1위, 연말결산 8위, 역대결산 587위, 캐나다, 아일랜드 1위, UK 4위 등을 기록했다.
로이 블라이쉬(Lois Blaisch)가 만들고 조지 토빈(George Tobi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음악업계에 종사하는 돈 맥거번(Don McGovern)은 1983년 캘리포니아 따운전드 옥스에 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한 레스토랑에서 이 곡을 부르고 있는 로이를 발견했다. 돈은 로이를 조지에게 소개시켜주었고 로이는 조지와 곡을 녹음했다. 하지만 시장성을 낮게 봤는지 발매를 하지는 않고 있다가 티파니의 음반을 만들 때 꺼내들었다.
당시 16살의 티파니가 이 곡을 이해하고 불렀는지에 대해 티파니는 송팩츠와의 인터뷰에서 “노래를 듣고 바로 저와 연관점을 찾았어요. 사랑의 상처를 받을 정도로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이해했어요. 14살에 제 친구와 양다리 걸친 아이를 만났거든요.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어요. 또한 난 어린 시절 매우 어른들의 삶 속에서 살았어요. 우리 가족은 사랑도 많았지만 갈등도 많았어요. 그 어른들이 실수하고 상처받고 주는 걸 보았어요. 그렇게 조금씩 삶이 진행된다는 걸 보았죠 그래서 보컬리스트로서 전 이야기를 전달할 줄 아는 가수였어요. 개인적인 경험은 없었어도 온실의 화초가 아닌 기묘한 방식으로 강하게 자라서 그런 것들을 이해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과거에 잘 될 수도 있었던 일에 대한 회한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 얼핏 들으면 화자가 상대에게 잘 대해주지 못해서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로이가 이 곡을 만들 때는 다른 상황이었던 것 같다. 로이는 송팩츠와의 인터뷰에서 “외과의사와 헤어지고 만든 곡이예요. 그는 나의 경력에 돈을 대고 모든 일을 해줄 거라고 믿게 했죠. 전 이 곡의 가사에 나온 대로 실제 일어날 수 있었던 모든 일을 믿었어요. 전 그보다는 그가 약속했던 것들과 사랑에 빠진 것이니까요. 다 거짓말이고 허풍 이였죠. 아마도 나랑 자려고 그랬던 것 같아요.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와 진짜로 사랑에 빠지진 않았어요. 일어날 수 있던 일과 사랑에 빠졌던 거죠. 사랑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여는 게 옳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결과를 알 수는 없는 거니까요. 암튼 전 잠을 잘 수도, 먹을 수도 없었고 완전히 황폐해 졌어요. 그가 무슨 일이 일어날 것처럼 약속을 했다가 바로 다시 철회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2020120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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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wers you gave me are just about to die
네가 준 꽃이 죽으려고 해
When I think about what could've been
어떻게 될 수 있었을 지를 생각하면
Makes me want to cry
울고 싶어
The sweet words you whispered didn't mean a thing
네가 속삭인 달콤한 말들은 실현되지 않았지
I guess our song is over as we began to sing
우리의 노래는 시작하면서 끝나버린 거 같아
Could've been so beautiful
아름다울 수도
Could've been so right
제대로 될 수도
Could've been my lover
내 애인이 될 수도 있었는데
Every day, day of my life
평생 매일
Could've been so beautiful
아름다울 수도
Could've been so right
제대로 될 수도
I'll never hold
난 절대 안고 가지 않을 거야
What could've been on a cold and lonely night
춥고 외로운 밤 그럴 수도 있었던 일을
The memories of our loving still linger in the air
우리 사랑의 추억들이 여전히 공기 중에 남아 있어
Like the faded scent of your roses
사라지는 네 장미의 향기처럼
Stay with me everywhere
여기저기서 나랑 머물지
Everytime I get my hopes up
내가 희망을 가질 때마다
They always seem to fall
그것들은 항상 떨어지는 것 같아
Still what could've been
여전히 그럴 수 있는 건
Is better than what can never be at all
전혀 그럴 수 없는 것 보다 낫겠지
At all
조금이라도
※ Could've been so beautiful
아름다울 수도
Could've been so right
제대로 될 수도
Could've been my lover
내 애인이 될 수도 있었는데
Every day, day of my life
평생 매일
※
How can you hold
어떻게 넌 유지할 수 있니
What could've been on a cold and lonely night
외롭고 추웠던 밤에 있을 수 있었던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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