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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s/2010

아메리카노 - 10cm / 2010

by Rainysunshine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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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는 대한민국 싱어송라이터 권정열이 이끌어가는 십센치(10cm, 당시 윤철종과 듀오)가 2010년 발표한 싱글로, 발표하기 전부터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었고 MBC <무한도전> 출연에 힘입어 멜론 5위, 연말결산 85위, 공중파 순위 10위권 진입 등을 기록했다. 빙그레 커피음료 아카페라 CF에 출연했고 음악도 사용했다. 권정열은 "하루 일하고 많은 돈을 줘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메리카노의 인기를 더욱 더 부채질 했던 것 같다. 

 

작사, 작곡, 편곡 모두 멤버 두 사람의 합작으로 표기되어 있다. 곡 작업에 대한 건, 홍보글을 보면 "라이브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한 작품이다. 베이스라인이 추가된 것 말고는 라이브에서 연주되는 편성 그대로 녹음되었다. 앨범청취용으로 녹음된 것이 아니라 라이브의 느낌을 고스란히 녹음시킨 것으로 날것의 느낌이 강하다. 감상보다는 유희에 적합하다. 한편, 라이브의 지저분하고 거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나름 세심한 공을 들였다"라고 적고 있다. 권정열스트리트H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붙어다니며 쿵덕쿵덕 만드는 걸 좋아했는데 이젠 고루하게 느껴져요. 요즘은 뼈대를 만들어오면 같이 완성하는 식으로 개인 작업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렇게 해서 편곡이 탄탄하게 잘됐다 싶은 곡이 이 곡과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예요. 이런 작업을 통해 찌질했던 게 아름다워졌고, 무식했던 게 발랄해졌어요"라고 말했다. 

 

권정열 MBC <라디오스타>에서 "음악하는 친구들과 장난치듯이 부르다 나온 곡이예요. 친구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그냥 그걸 넣었다. 좋게 말하면 재밌게 만들어진 건데, 맥락 자체가 아예 없는 곡이예요. 근데 지금은 좀 후회되는 곡이고 이게 대표곡이 되는 것은 (가수 생활을) 길게 했을 땐 힘들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내 노래지만 부르기 힘들어요. 대표곡이고 아끼는 곡이기도 하지만요. 지금 들어보면 내가 만들었지만 제정신이었나 싶어요. 특히 어설픈 아재 개그같은 포인트가 못견디겠어요"라고 말했다. 오센과의 2집 발매 인터뷰에서도 "이런 곡을 많이 기대하신 팬들이 있을 텐데요. 사실 이 곡이 우리의 색은 아니예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곡의 히트에 대해선 지극히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3집에 대한 부담감에서 "어떤 노랠 만들어야 하나 /
아메리카노 같은 거면 되나 / 사실은 소 뒷발로 쥐 잡은 듯이 얻어 걸린 거라 더는 못 만들지"라고 노래하고 있다. 

 

가사는 한마디로 어떤 상황에서도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어울린다는 내용이다. 당시 인터뷰에서 윤철종은 라떼를, 권정열은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고 거기에 우유나 시럽을 타는 건 배신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카노는 이탈리아 커피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희석시켜 만든 음료로 유럽식 진한 커피가 아니라 물을 넣어 연하기 때문에 미국식 커피라는 말이 붙였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물을 넣은 것도 배신으로 여긴다고 한다. 

 

20221004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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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 X19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아메리카노 진해 진해 진해
어떻게 하노 시럽 시럽 시럽
빼고 주세요 X2
이쁜 여자와 담배 피고 차 마실때
메뉴판이 복잡해서 못 고를때
사글세 내고 돈 없을때 밥 대신에
짜장면 먹고 후식으로
아메 X9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아메리카노 깊어 깊어 깊어
어떻게 하노 설탕 설탕 설탕
빼고 주세요 빼고 주세요
여자 친구와 싸우고서 바람 필때
다른 여자와 입 맞추고 담배 필때
마라톤하고 간지나게 목 축일때
순대국 먹고 후식으로
아메 X14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아메리카노 진해 진해 진해
어떻게 하노 시럽 시럽 시럽
빼고 주세요 X4
아메 X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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