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s/19872020. 2. 6. 12:00

Always On My Mind는 1970년 B.J. 토마스(B.J. Thomas)가 처음 발표한 곡으로 자니 크리스토퍼(Johnny Christopher), 마크 제임스(Mark James), 웨인 카슨(Wayne Carson)이 공동으로 만들었다. 브렌다 리(Brenda Lee)의 전이 US 컨트리 차트 45위에 처음으로 올랐고 같은 해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0108 ~ 19770816)의 버전이 UK 9위에, 1982윌리 넬슨(Willie Nelson)의 버전이 US 5위에, 1987년 펫 샵 보이스(Pet Shop Boys, 이하 PSB)의 버전이 US 4위에 오르면서 역사적인 곡이 되었다. 아마도 그래미를 받았기 때문에 US에서는 윌리의 버전을 정통으로 볼 가능성이 높지만 개인적으로는 PSB의 버전이 이 곡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약 300명이상의 가수가 이 곡을 커버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2008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웨인은 부엌 식탁에서 10분 만에 곡을 스케치했지만 완성하지는 못하고 1년간 묵히고 있었다. 어느 날 스튜디오에서 녹음이 끝난 뒤 프로듀서 칩스 모만(Chips Moman)은 웨인에게 그 곡 어떻게 됐어?”라고 물었고 웨인아직 중간 부분이 비었어라고 말하곤 피아노 있는 곳으로 가서 중간 부분을 만들기 넣기 위해 이리저리 구상을 해 보았다. 그러는 중에 자니마크가 와서 곡을 들어 보았고 둘은 그대로 둬도 완성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칩스는 중간 부분을 더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결국 셋은 두 줄을 더 만들었다.

 

곡은 보디가드를 통해 엘비스에게 전해졌다. 엘비스는 이 곡을 부인 프리실라(Priscilla Ann Presley)와 헤어진 뒤 녹음했다. 하지만 A면은 이별 뒤의 모습을 그린 Separate Ways에 밀려 B면에 수록했다. 하지만 팬들에게는 A면의 곡보다 더 엘비스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으로 평가받았고 이런 반응은 차트에도 반영되어 US 컨트리 16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UK에선 A면으로 바꿔 발매했고 싱글 9위까지 올랐다. 

 

윌리의 버전은 칩스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 버전은 US 1위는 물론이고 컨트리 연말결산 1위를 차지했고 그래미웨인을 비롯한 작곡가들에게 올해의 노래올해의 컨트리 곡, 윌리에겐 컨트리 보컬 퍼포먼스 부문을 안겨 주었다. CMA에선 1982년과 1983년 연속으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

 


1987PSB는 UK ITV에서 주최한 엘비스 사후 10주년 공연 <Love Me Tender>에서 이 곡을 신스팝 버전으로 리메이크 했다. 이 버전의 호응도가 굉장히 높아 급기야 싱글로 발표했고 UK에서 크리스마스에 1위에 올라 4주간 정상을 지켰고 캐나다 1위, 아일랜드 2위, US 4위 등을 기록했다. West End Girls를 제치고 당시까지 PSB가 UK에서 가장 많이 판 싱글 기록을 세웠다. 1988년 발매한 3번째 스튜디오 앨범 <Introspective>에선 In My House와의 리믹스 버전을 8분짜리로 만들어 수록했다. 200411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0곡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커버 버전' 중 PSB의 버전을 2위로 선정했다.

 

PSB는 의뢰를 받았을 때 애초에 엘비스의 팬이 아니었기에 거절하려고 했다. 하지만 매니저가 들고 온 앨범들을 듣다가 도전의식이 생겼다. 그리고 어느 곡을 커버하건 원곡 그대로 하지 않아도 잘 만들 자신이 있었다. 처음에는 Baby Let's Play House를 하우스 버전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편곡의 스케일상 시간 안에 도저히 맞출 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엘비스의 곡들 중에 처음으로 들었던 이 곡을 선택했다. 컨트리 느낌을 지우기 위해 각 절이 끝날 때 Bb 코드를 넣는 화성적인 변화를 주어 좀 더 팝적인 터치를 가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닐 테넌트(Neil Tennant)와 크리스 로(Chris Lowe)는 택시의 앞좌석에 앉아 있고 이상한 손님 역할을 맡은 UK 배우 조스 애클랜드(Joss Ackland)가 뒷좌석에 탄다. 마지막 장면에서 조스는 차에서 내린 뒤 "You went away. It should make me feel better. But I don't know how I'm going to get through"라는 대사를 하는 데 이것은 PSB의 또 다른 히트 곡인 What Have I Done to Deserve This?의 가사를 말한 것이다.

 

가사는 한 마디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내용으로 PSB사랑에 서투르고 자기 밖에 모르는 인간이 늙어서 술 한 병 들고 자기 자신에게 연민을 느끼며 한탄하는 노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보다는 막대하던 연인이 떠난 뒤 자신이 얼마나 못됐었나를 반성하는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4010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Maybe I didn't treat you quite as good as I should

난 해야할만큼 잘 당신을 대해주지 못 한 것 같아요

Maybe I didn't love you quite as often as I could

할 수 있는 한 자주 사랑해주지도 않았고요

Little things I should've said and done, I never took the time

말도 많이 하고 행동으로 표해야 했었는데, 시간을 내지 못 했어요

 

You were always on my mind X2

당신은 항상 내 맘에 있었는데 말이예요

 

Maybe I didn't hold you all those lonely, lonely times

그 외로웠던 시간들 동안 당신을 안아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And I guess I never told you, I'm so happy that you're mine

그리고 당신이 내 사람이라서 무척 행복하다고 말해주지도 못했던 것 같네요 

If I made you feel second best

당신을 항상 뒷전이라고 느끼게 했다면

I'm so sorry, I was blind

정말 미안해요, 내가 눈이 멀었어요

 

You were always on my mind

당신은 항상 내 맘에 있었거든요

 

Tell me, tell me that your sweet love hasn't died

말해주세요, 당신의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고요

Give me one more chance to keep you satisfied, satisfied

한 번 만 더 기회를 주세요, 당신을 기쁘게, 만족할 수 있게요


Little things I should've said and done, I never took the time

말도 많이 하고 행동으로 표해야 했었는데시간을 내지 못 했어요

 

You were always on my mind X2

당신은 항상 내 맘에 있었는데 말이예요


Tell me, tell me that your sweet love hasn't died

말해주세요당신의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고요

Give me one more chance to keep you satisfied, satisfied

한 번 만 더 기회를 주세요당신을 기쁘게, 만족할 수 있게요 


You were always on my mind X6

당신은 항상 내 맘에 있었는데 말이예요


Maybe I didn't treat you quite as good as I should

난 해야할만큼 잘 당신을 대해주지 못 한 것 같아요

Maybe I didn't love you quite as often as I could

할 수 있는 한 자주 사랑해주지도 않았고요

Maybe I didn't hold you all those lonely, lonely times

그 외로웠던 시간들 동안 당신을 안아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And I guess I never told you, I'm so happy that you're mine

그리고 당신이 내 사람이라서 무척 행복하다고 말해주지도 못했던 것 같네요 


Maybe I didn't love you 

당신을 사랑해 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Maybe I didn't treat you ~ (fade) 


[1980's/1984] - West End Girls - Pet Shop B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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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s/1987] - It’s A Sin - Pet Shop Boys 

[1980's/1987] - What Have I Done To Deserve This? - Pet Shop B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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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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