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가고 싶어는 대한민국 여성 뮤지션 한영애가 1999년 발표한 5번째 스튜디오 앨범 <난다, 난다, 난.다>에 수록한 레게 음악이다. 1991년 내게 왜냐고 묻는다면이란 제목으로 송홍섭이, 1995년엔 신윤철이 3집에서 발표했다. 이후 한영애와 서울전자음악단이 따라가고 싶어란 제목으로 바꾸어 발표했다.
대한민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아들이자 기타리스트 신대철의 동생, 서울전자음악단의 멤버 신윤철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신윤철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대학교때 친한 형이 앨범을 낸다고 곡을 하나 부탁했어요. 그래서 만들었는데, 어쩐 일인 지는 모르겠지만 형이 앨범을 내지 않게 되어서 제가 썼어요"라고 말했고, 레게음악으로 편곡한 것에 대해선 핫뮤직과의 인터뷰에서 "자메이카 레게 뮤지션 밥 말리(Bob Marley)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정통 레게 음악에 실어봤어요"라고 말했다. 한영애는 서브와의 인터뷰에서 신윤철과의 작업에 대해 "신윤철과 많은 이야기를 해요. 이 앨범을 상당부분 도와주었고요. 어떠한 틀에도 얽매이지 않는 굉장히 자유로운 사람이예요. 금방 백지상태로도 갈 수 있죠. 음악하는 사람들에게 그건 쉽지 않은 거예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사귀기 전의 밀당을 하면서 썸을 타는 관계에서 상대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하는 내용인 것 같다. 신윤철은 위의 인터뷰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의 안타까움"이라고 말했다.
20230104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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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왜냐고 묻는다면
우리들 사이엔 아직 거리가 있는 까닭이겠죠
내게 싫다고 말한다면
우리의 사랑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까닭이겠죠
다만 그대의 향기가
내 가는 모든 곳에 느껴지듯이
내 향기가 그대의 그림자이듯
그대가는 모든 곳에
따라가면 좋겠네 X2 좋겠네
나를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하는건
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 까닭이겠죠
하지만 나의 사랑에는
아무런 까닭이 없고 아무런 이유가 없죠
다만 그대의 향기가
내 가는 모든 곳에 느껴지듯이
내 향기가 그대의 그림자이듯
그대가는 모든 곳에
따라가면 좋겠네 X3 좋겠네
바이바이바이
그대의 향기가 내 가는 모든 곳에 느껴지듯이
내 향기가 그대의 그림자이듯
그대가는 모든 곳에
따라가면 좋겠네 X4 좋겠네
우우 따라가면 좋겠어
따라가고 싶어 나 따라가고 싶어
따라가고 싶어 X2
야이야이야이야이야 야야야
따라가고 싶어 X4
[2000s/2003]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 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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