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s/19392014.07.16 05:00

 

 

Over The Rainbow헤롤드 아렌(Harold Arlen)이 작곡하고 입 하버그(Yip Harburg)가 작사한 곡으로 빅터 플레밍(Victor Fleming) 감독의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를 위해 만든 곡이다. 노래는 영화에서 도로시 역을 맡은 쥬디 갈란드(Judy Garland)가 불렀고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영화도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e The Wind)>와 맞붙어 참패하고 겨우 스코어와 주제가상만 건졌다. AFI 선정 영화 100년 최고의 주제가 100선에, RIAA 선정 세기의 노래에 포함되었다.

 

셀수 없이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는데 일단 미국차트에서 히트한 버전으로만 살펴보면 1939년 글렌 밀러(Glen Miller)의 버전이 1위에,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버전이 2위에 올랐고 1969년 디멘션즈(The Dimensions)의 버전이 16위에 올랐다. 비교적 최근의 것으로는 2006년 12위에 오른 캐서린 맥피(katherine McPhee), 2012년 96위에 오른 니콜라스 데이빗(Nicolas David) 등이 있다. 미국 외의 인기 버전은 1993년 이스라엘(Israel Kamakawiwoʻole)의 버전이 프랑스에서 1위를 차지했고 1994년 마루사(Marusha)의 댄스 버전이 독일에서 3위, 2001년 에바 캐시디(Eva Cassidy)와 2010년 다니엘 홉(Danielle Hope)의 버전이 각각 영국에서 42위와 29위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이 모든 리메이크 버전을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버전은 임펠리테리(Impellitteri)의 기타 버전 Somewhere Over The Rainbow가 아닐까 싶다. 2005년 MBC에서 방송된 김윤철 감독의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진헌(현빈)과 희진(정려원)의 주제곡으로 사용되 피아노 연습생들은 한번씩 건드려는 보는 곡이 되었다.

 

이 곡은 아직까지도 쥬디를 상징하는 곡으로 남아 있다. 쥬디는 1969년 사망할 때까지 단 한 군데도 고치지 않고 영화에 나온 가사 그대로 불렀는데 영화를 찍을 당시 도로시란 캐릭터 표출한 메시지에 여전히 자신이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헤롤드에게 보낸 편지에서 쥬디는 다음과 같이 썼다. "Over The Rainbow는 내 삶의 일부예요. 모든 사람의 꿈과 희망을 상징하죠. 이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왜 우는지 알아요. 난 수천 번도 더 불렀지만 여전히 내 맘 가까운 곳에 있으니까요"

 

 

헤롤드은 이 곡을 만들기 전에 이미 It's Only A Paper Moon, Brother, Can You Spare A Dime, Lydia The Tattooed Lady와 같은 히트 곡들을 보유하고 있던 이름 난 작곡팀이었고 영화의 제작자는 이들과 비슷한 곡으로 만들어 주길 원했다. 

 

헤롤드는 약국 앞의 차에 앉아 있을 때 멜로디가 떠올랐다. 하지만 헤롤드의 템포가 맘에 들지 않았다. 너무 느리다는 이유였다. 헤롤드의 생각을 받아들여 아이라 거쉰(Ira Gershwin)의 조언을 받아 약간의 템포를 조절했고 은 그제서야 가사를 만들었다. 은 영화의 스크립트를 보고 당시 안 좋았던 미국 경제상황의 회복을 비는 마음에서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Roosevelt) 대통령의 뉴딜 정책이 대공황을 없애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가사를 썼다. 첫 소절을 두고 "I'll go over the rainbow"와 "Someday over the rainbow" 등의 후보작들 중에서 고심을 했고 처음 나온 제목은 Over the Rainbow is where I want to be였다.

 

쥬디가 부르는 노래는 영화에서 5분 정도 지나 나온다. 도로시의 개 토토는 동네에 사는 걸쉬라는 여성의 고양이를 쫓아다녀 걸쉬가 토토를 귀찮아 한다. 도로시는 걸쉬가 토토를 때렸다며 자신의 숙모와 삼촌이 경영하는 농장으로 달려간다. 도로시는 흥분해서 숙모와 삼촌에게 이르려고 하지만 일이 바쁜 두 사람은 도로시에게 관심을 주지 못한다. 그리고 반복되는 도로시의 불평에 숙모 엠은 별일 아니니 아무런 말썽이 일어나지 않는 곳에 가 있으라고 말한다. 도로시는 이 말을 듣고 "말썽이 없는 곳이라구? 그런 곳을 아니 토토? 그곳은 보트나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야, 아주 아주 멀지, 달 저편에, 비 저편에..."라고 말하면서 이 노래를 시작한다. 일반적인 장소라기보다는 천국과 같은 이상향임을 알 수 있다.

 

처음에 MGM 제작자는 영화가 너무 긴데다 초반에 등장하는 이 곡이 영화를 축 처지게 만든다고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프로듀서와 쥬디의 보컬 코치 로저 에덴스(Roger Edens)의 고집으로 밀고 나갔다. 제작자는 심지어 쥬디가 도로시 역에 배정되었음에도 셜리 템플(Shirley Temple)로 바꾸라고 말했다.

 

2014071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무지개 너머 저기 어딘가, 저 높은 곳에

There's a land that I heard of once in a lullaby

자장가에 나왔던 곳이 있다고 들었어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무지개 너머 저기 어딘가, 하늘은 푸르고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니가 감히 꿈꿔왔던 일들이 정말 현실로 나타나는 나라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언젠가 별에게 빌면 나의 저편 멀리 있는 구름이 있는 곳에서 깨겠지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away

그곳은 걱정이 레몬 방울처럼 녹아 없어지는 곳

Above the chimney tops that's where you'll find me

굴뚝 꼭대기 위에 있는 날 발견할 수 있을 거야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무지개 너머 저기 어딘가에 하늘은 푸르고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네가 꿈꿔왔던 꿈이 정말로 이뤄지지

If happy little bluebirds fly above the rainbow why, oh why, can't I

행복한 작은 파랑새들이 무지개 위를 날아간다면, , , 난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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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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